엄마 꽃 / 정연복
지상에 따뜻한 몸으로
살아 계실 때
세상의 모든 꽃들
제 몸같이 보듬고 아끼셨던 어머님
그 몸 한 줌
고운 흙으로 돌아가시더니
어느새 다시금
꽃으로 돌아오셨나 보다.
봄비 속에 눈부신
저 꽃, 꽃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목련
어느 꽃 하나만 보아도
어머니 생각 더욱 간절한 것을
송이송이 두둥실
어머니 얼굴 떠오르는 것을.
하나의 몸으로 돌아가
수천수만의 꽃몸으로 되살아오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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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꽃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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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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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벵이
24.02.12 11:22
첫댓글
봄꽃을 어머님으로 하셨군요
봄꽃 좋지요
어제는 양지바른 곳에서 조팝꽃이 눈을 떴더군요
정연복
작성자
24.02.13 12:33
봄의 꽃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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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꽃을 어머님으로 하셨군요
봄꽃 좋지요
어제는 양지바른 곳에서 조팝꽃이 눈을 떴더군요
봄의 꽃을 볼 날이 그리 멀지 않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