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tery Weekly 이배속-하나증권 2차전지/디스플레이 김현수, 위경재]
'TGF 전기차 경쟁 본격화, Tesla 체인 안정적’
자료링크 : https://bit.ly/3Om5cO5
▶ Car : Tesla 2Q23 실적, 매출은 성장했으나 수익성은 훼손
- Tesla 주가는 2분기 수익성 악화로 한 주간 -7.6% 하락했고,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주가는 판매량 증가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Rivian +1.8%, Lucid +2.5%). 중국 전기차 기업은 단기 모멘텀 부재 속 주가 횡보했다(Li Auto -0.1%, Xpeng +3.9%, NIO +0.4%).
- Tesla의 2Q23 실적은 매출 249.3억달러(YoY +47%, QoQ +7%), 영업이익 24.0억달러(YoY -3%, QoQ -10%), 영업이익률 9.6%(YoY -5.0%p, QoQ -1.8%p)를 기록했다. 총 생산대수는 48.0만대(YoY +86%, QoQ +9%), 인도대수는 46.6만대(YoY +83%, QoQ +10%)를 기록했고, 글로벌 평균 재고일수는 16일로 전년 대비 +12일, 전분기 대비 +1일 증가했다.
-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폴란드 자동차산업협회(PZPM), 대체연료협회(PSPA)와 '한국-폴란드 간 배터리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2건의 업무협약 체결했다. 전기차 배터리 및 ESS, 리싸이클링 등에서의 협력 강화할 예정이다.
- Ford는 전기차 가격 경쟁력 확보 위해 F-150 Lightning의 판가를 최대 1만달러(약 1,270만원) 인하할 예정이다.
▶ Cell : 독일 정부, 중국 수입 비중 축소 권고
- 배터리 대형주 3사 합산 유니버스(LGES, 삼성SDI, SK이노베이션)는 한 주간 +4.1% 상승하며 코스피 대비 +4.5%p Out-perform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주가 하락 이후 가격 매력 부각되며 각각 +5.8%, +7.7% 상승했다. 삼성SDI는 단기 모멘텀 부재로 주가 -1.3% 하락했다.
- 삼성SDI와 Stellantis의 미국 JV 공장 장비 반입이 2023년 4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양산 목표 시기는 2025년 1분기다. 해당 공장 CAPA는 초기 23GWh이며, 향후 33GWh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 독일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게 중국 부품 및 원재료에 대한 수입 의존도 낮출 것을 권고했고, 향후 이를 따르지 않아 손실 발생하더라도 구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 BYD 등 17개 중국 배터리사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에 통과했다.
▶ Material/Equipment : 양극재 기업 주가 큰 폭 상승
- 2차전지 소재 합산 유니버스는 한 주간 +21.3% 상승했다. 국내 주요 양극재 기업(에코프로비엠 +35.5%, 엘앤에프 +17.8%, 포스코퓨처엠 +22.3%, 코스모신소재 +9.0%)의 주가 큰 폭 상승했다. 실리콘 음극재 첨가제 사업 영위하는 대주전자재료와 나노신소재의 주가 역시 한 주간 +11.9%, +10.7% 상승했고,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 새빗켐의 주가 또한 각각 +13.0%, +26.4% 상승했다. 중국 소재기업은 미국 및 유럽의 중국 공급망 탈피 움직임에 주가 하락했다(Beijing Easpring -4.3%, Ningbo Shanshan -0.7%, Guangzhou Tinci -11.9%).
- 장비 기업 이노메트리는 노스볼트 자회사 '큐버그'에 리튬메탈 배터리용 스태킹 장비 공급 예정이다.
- SK시그넷은 미국 '프란시스 에너지'와 전기차 고속 충전기 1,000대 납품 계약 체결했다. 지난 6월 준공한 텍사스주 공장에서 생산한 400kW급 충전기 'V2' 공급 예정이다.
- SNE리서치는 한국 분리막 업체들이 2030년 북미/유럽 수요의 75%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별로 보면, SKIET 33%, WCP 29%, LG화학 13% 등이다.
- 에이프로는 2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활성화장비 공급계약 공시했다.
-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 정광 등의 수출을 2024년 5월까지 허용하는 대신 10% 수준의 최고 수출 관세 부과 예정이다.
- 중국 최대 전구체 기업 GEM 회장이 한국을 방문, SK on과의 미팅을 진행했다. 한편, GEM은 SK on, 에코프로와 함께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 건설할 예정이다.
- 미국 석유 기업 Exxon Mobil은 아칸소주 남부 지역에 7.5~10.0만톤 규모의 리튬 공장 건설 예정이다. 해당 CAPA는 2022년 글로벌 리튬 가공량의 15% 수준으로, 세계 최대 CAPA다.
- 광물별 전주 대비 가격 증감률은 리튬(-2.1%), 니켈(-0.6%), 코발트(-0.0%), 망간(+0.0%), 알루미늄(+0.1%), 구리(-0.1%), LiPF6(-3.5%)이며, 전분기 대비 증감률은 리튬(+27.4%), 니켈(-7.2%), 코발트(+2.4%), 망간(-6.9%), 알루미늄(-5.1%), 구리(-0.8%), LiPF6(+24.2%)다.
- 7월 3주 유럽 주요 3국(영국, 독일, 프랑스) 전력 가격은 평균 110.1유로/MWh로 WoW -8.7% 하락했다. 7월 전력 가격 평균은 114.4유로/MWh로 MoM -9.4% 하락했다.
▶ 투자전략 : Tesla 중심으로 가격 고려 선별 접근
- TGF(Tesla, GM, Ford)의 2분기 성적표는 상이하다. 'Q'의 경우, 2분기 전기차 판매 혹은 인도 YoY 증감률은 Tesla +83%, GM +113%, Ford -3% 다. Tesla는 생산 대수가 +86% 증가하며 대부분을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GM은 연말 Ultium 플랫폼 가동에 따른 구형 모델(볼트) 생산 중단 앞두고 진행 중인 볼트 재고 밀어내기 효과(가격 2.7만달러 책정)가 컸다. 참고로 2분기 GM 전기차 판매량 중 볼트의 비중은 97%다. Ford는 Mach-E, Mustang 등 주력 전기차 생산 공장 설비 개편으로 생산 대수가 크게 늘지 못했다. F-150 전기 트럭 판매량은 YoY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아직 판매 대수가 4,000대 수준에 불과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 'P'의 경우, Tesla의 2분기 ASP는 YoY -19%, QoQ -3% 하락하며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 YoY -4.9%p, QoQ -1.8%p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YoY -3%, QoQ -10% 감소했다. 2019년 이후 첫 YoY 감익이다. 수익성 가이던스에서는 지난 분기까지 존재했던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 유지' 문구가 삭제됐다. Musk는 단기적으로 GPM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GM이 연말부터 Ultium Cells 라인 본격가동에 돌입하고 Ford 역시 F-150 판매를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Tesla는 사실상 본격적인 치킨 게임을 염두에 두고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GM 메리바라 CEO는, '4만달러 이하의 수익성 있는 전기차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언급한 바있다. GM의 전기차 부문 흑자 전환 예상 시기는 2025년이다. Ford의 전기차 부문 영업적자율은 2022년 -40% 기록하였으며,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영업 적자율과 함께 적자 규모는 약 4조원으로 내연 기관 자동차 연간 영업이익의 약 1/3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Ford의 전기차 부분 턴어라운드 예상 시기는 2026년이다.
- 앞으로 3년(2023년 하반기~2026년)은 Tesla와 전통 OEM간의 전기차 생존 경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기다. 현재 성적표 상으로는 향후 3년간 Tesla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구도에 있다고 판단되며, Tesla 체인에 속한 배터리 셀 및 소재 기업들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LGES, 엘앤에프 등). 물론, LGES의 경우 GM 매출 비중 역시 매우 높다는 점에서 연말 Ultium Cells 라인의 안정적 가동 및 GM 신형 전기차에 대한 미국 시장 내 반응에 따른 리스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외 Tesla 체인에 속하지 않은 기업들 중에서도 Tesla의 향후 북미 및 유럽 생산 대수 증가에 따른 Vendor 다변화 과정에서 해당 체인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의 경우, 가격 고려한 선별 접근을 권고한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