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은 가고 없어도(새삼 마음 설레라)
송승교 작가
이호섭 작곡
더듬어 지나온 길 피고 지던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셖었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 때 어른 거려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 거려라
그렇게 걸어온 길 숨김 없는 거울에는
새겨진 믿음 아닌 뉘우침도 비쳤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이 노래는 송승교 작사. 이호섭(李瑚燮)작곡 가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 다.
이 노래는 1962년 작곡한 작품으로 1969년 제1회 서울 음악제에서 발표된 노래다. 이 노래의“새삼 마음 설레라”'의 시어(詩語)는 세월은 흘렀어도 그 때 그 시절의 아련했던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인의 마음이 공감(共感)하게한다.
누구나 한 세상을 살면서 어느 날 가끔씩은 지나온 나의 삶에 뒤안길을 더듬어 돌아보면, 즐거웠던 일 보다는 가슴 아픈 일들과, 후회스럽고 아쉬웠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되돌아보게되며, 그때를 생각 하였던 마음이 설레입 보다는 뉘우침으로 비치는 노래다..
이 노래는 많은 가수들이 애창하는 한국가곡 중 하나다.
이 노래의 작사자 송승교 선생님의 자료는 찿을 수 없어, 소개드리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작곡가 이호섭(李瑚燮) (1918-1991))선생님은 함경남도 원산 출생하였다.
피아노 연주가. 작곡가로 활동 하였으며, 동경예대를 졸업 하고, 귀국하여 광주사범에서 교편을 잡았고. 서울대, 숙명여대, 경희대, 수도 여 사대(지금 세종대)음악과 교수, 중앙대학 음악대 교수로 근무 하였다
작품으로는 1941년 자작시에 작곡 한 <자장가>를 시작으로 작곡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한다.
가곡 <옛날은 가고 없어도> <자장가> <기다림> <국화 옆에서> <무덤> <접 동 새> <임의 노래> <어부의 노래> 등 많은 곡이 있고, 가곡집 이호섭 예술 가곡 선집도 있다
눈내린 12월의 노을 (사진 폄)
한해를 보내는 날씨가 쌀쌀하고 칼바람이 불오는 12월도 끝자락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또 한해를 마감하며 지난날들을 뒤 돌아보니, 그 순간순간들이 감회가 밀려온다.
추억은 아름다운것이라고 하지만, 아름다움 보다는, 지나간 순간들이 아쉬운 마음으로 앞선다.
그 지나간 순간들은 후회와 애증(愛憎)과 회한(悔恨)이 겹치는 뉘우침의 변하며,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내 삶속에서 오늘이라는 밝아오는 아침에 눈을 뜨면 항상 가슴 설레고, 오늘은 어떠한 무슨 좋은 일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희망과 기대 속에 창문을 열개한다.
삶이란 긴 여정(旅程)속에 옛날은 가고 없지만, 아득 하게만 느껴졌던 추억들을 돌아보고,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처음 만나는 첫 날이라는, 꿈을 버리지 말고, 내가 사랑 하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도록 간구하고, 오늘 하루도 멋지고 행복한 후회 없는 하루가 되도록 살아가야 할 것이고 기도한다.
오늘도 내 삶의 희망이 부푼 꿈을 앉고, 다시는 오지 않을 한해를 보네며, 새삼 마음 설레는 옛날은 가고 없어도, 눈 내린 저물어가는 붉은 노을 속에 가슴을 펴고 “옛날은 가고 없어도”노래를 부른다..
더듬어 지나온 길 피고 지던 발자국들
헤이는 아픔대신 즐거움도 셖었구나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옛날은 가고 없어도 새삼 마음 설레라
https://youtu.be/r1VkZal2sEI?si=-r_ifHxRnai5zpko (노래 테너 박세원)
https://youtu.be/FOWvwSo6JPE?si=JCTQldyBONmeYuiO (노래 소프라노 이규도)
https://youtu.be/0Iv9SB7fjN0?si=hy8p-MvPPldo1gbm (노래 바리톤 최현수)
보너스(Bonus) (가요: 광화문 연가)
https://youtu.be/mezYFe9DLRk?si=PXnRlq8zkKkWqfSR (노래 이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