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6 이번에는 사모님이 생선초밥용 고기 건져오시라고 하네요.
강진 시골식구들 모임이 있는 날이라서 생선초밥 만들어 가고 싶다고...
5시 집결에 17명꾼 승선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은 미리 선탑 밑 12번을 예약하였는데 첨으로 자리합니다.
13번 단골꾼이 그자리 불편한데 뭘라고 신청했냐고 하네요.
그래서 선수에 올라가는 꾼이 없을 것 같고 선수자리와 거리가 있어서 채비트러블 해소하고자 하였다고 했는데
역시... 선탑의 선골이 비스므리하게 되어 솔찬히 불편하네요.
그래도 채비트러블로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낫습니다.
이번 주력로드는 첨으로 사용하네요.
릴은 그제 갑오징어에 사용한 아폴로109PGL이며 라인을 1호에서 1.5호로 교체하였습니다.
밑걸림 시 기둥줄이라도 회수하고 자바서...
처음으로 개시하는 로드는 요겁니다.
먼바다 갑오징어용으로 구입하여 놓았는데 출조를 하지 않아 이번에 백조기 피싱에 가져갔는데
이거가 딱이네요.
기럭지 적당하고 9:1에 허리는 짱짱하고 메탈팁 초리는 보드라워 생선 입질 느낌에 딱입니다.
국동항에서 10분거리 오동도 앞 등대에서 시작합니다.
백조기 피싱에 단골포인트.
날씨 좋고 물색과 물때도 좋습니다.
백조기는 나오지 않고 쏨뱅이만 주구장창 나오네요.
사모님이 생선 초밥하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선장이 큰 맘먹고 오동도와 남해바다 중간까지 이동하였는데
외수질 낚시선이 2척있네요.
단골 외수질 선사도 마지막에 붉바리 노리는 자리이라서 붉바리 면접을 기대하였습니다.
큰 씨알의 백조기도 많이 잡았던 곳인데 백조기는 나오지 않고 쏨만...
다시 등대 주변으로 이동하여 낚시하였는데
처음에는 나오지 않았던 백조기가 우짜다가 한마리씩 나오네요.
고것 참!!! 백조기도 물때가 있나 봅니다.
한참 노리다가 이동합니다.
이동하는 거 보고 영월사로 간다는 걸 눈치챘네요.
불교의 전당에 콘도 같은 건물이 거즘 다 지어졌네요.
무슨 목적의 건물인 지 궁금할 따름...
절에 맞지 않는 거라서...
영월사 앞에도 백조기 포인트가 있고 쏨뱅이 포인트가 따로 있습니다.
백조기 포인트에서는 한마리도 못잡았네요.
쏨뱅이 포인트에서 볼락과 쏨뱅이 타작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의 채비는 천평을 이용한 건데 눈밝은 볼락은 볼락 외줄 기성채비 3단으로 사용한 꾼들이
우짜다가 두마리 태우기도 하는데
백조기 채비에는 잘 달라붙지 않데요.
볼락 채비 있었지만 낱마리 나올거라는 걸 알고
천평 백조기 채비로 쏨뱅이만 노렸습니다.
이제 지롱이 관리를 잘하여 주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낮 대기온도가 여름철 수준이고 뜨거버서...
신선한 나무 미끼통에다가 수건까지 덮어 복사열 차단시켜 주었네요.
선비는 오만냥입니다.
그래서 사모님표 빵3개와 삶은 달걀 2개로 간식과 점심으로 해결하여
오랜만에 선사 주전자 컵면 생략하였네요.
1시 마감인데 12시반에 마무리하고 쿨러 조황 사진찍네요.
17명 쿨러만 찍으면 되는데 이 선사는 자기 작은 쿨러에 옮겨 찍고 사이즈 골라 찍기에 시간이 꾀나 소요됩니다.
생선초밥 맹글 고기 충분하게 잡았습니다.
선미 여성분이 백조기 3마리에 볼락 채비로 볼락 여러마리 잡았고
선미에서만 백조기 토탈 열댓마리와 작은 붉바리 4마리나 잡았는데 선수쪽에서는
백조기와 붉바리를 잡지 못했네요.
아무래도 선수쪽을 갯바위에 접근 시키다보니 쏨뱅이 면접이 많았지 싶고
선미쪽으로 배를 밀고 나가서 대상어 면접이 좋았지 싶데요.
선내 백조기가 열댓마리 배출하니 선장의 얼굴이 밝아지드라는..
올들어 볼락외줄 뒤로 하고 백조기 출조를 여러번 하였는데 지금까지 한마리 밖에 잡지 못했는데
이번에 열댓마리 나오니 앞으로 백조기 피싱에 전념하게 될 겁니다.
오늘 백조기 면담 못했지만 초밥용 생선 잡고 백조기는 담에 천천히 잡아도 되기에
이번 조행도 만족하였습니다.
성대와 보리멸이 보이지 않지만 보리멸이 나온다는 것은 백조기 시즌이라는 거를 예고하는 겁니다.
올 백조기 개체는 작년보다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충분히 잡아 보리굴비 같이 짭짭하게 건조하여
누룽지에 맛나게 먹을랍니다.
막판에 잡은 고기 골라 싱싱회는 기본입니다.
남은 닭백숙을 먹어야 해서 회무침은 생략했네요.
내일 갑오피싱을 예약하고 미리 장비 세팅하였는데 아폴로109PGL을 갑오와 백조기 피싱할라치면
출조 때마다 라인도롱태 교체하여야 하는 불편함에
갑오,쭈꾸 피싱에는 아폴로109GL(기어비 6.6) 사용하려고 0.8호 감겨있었던 도롱테를
1호로 교체하였네요.
아폴로109GL을 잘못 구입하여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갑오,쭈꾸에 전용릴로 쓰려고 합니다.
사모님은 잠 2시간도 못 잔 거 같아요.
강진 시골식구 봄나들이 모임이 있어서
밤새 초밥용 고기 다듬고 새벽에 초밥 맹글고 쭈꾸미와 그제 잡은 갑오징어 준비하느라....
짠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드라는...
고기 쬐깐 잡아오면 우짜나? 하고 걱정했는데 충분히 건져오셔서 다행이라며
70개를 맹글었다고 하네요.
해남 땅끝에서 오남매 식구들 만나 휴게 정자에서 만찬을..
사모님표 생선 초밥은 이렇게 만든거 보기 어려울겁니다.
만두같은 생선초밥.
그제 잡은 갑오징어는 잘 삶았는지 군화짝 갑오가 보드랍고..
쭈꾸미도 쫀득쫀쫀하고..
성대전은 보드랍고..
이 모두 가격을 따지면 안되지만 따진다면 솔찬할겁니다.
많은 량인데 맛나게 싹쑤리하여 보람을 느꼈네요.
땅끝마을에서 모노레일타고 전망대에서 노닐고..
이 갈라진 여 가운데에 일출을 넣어 찍은 사진이 공모전에 입상을 하였기에 감회가 새롭습니다.
사모님 지인이 해남 어디엔가 여수어부님 사진이 걸려있다고 하든디..
공룡박물관에서 공룡 흔적 연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산소에 들러 부모님에게 절하고
강진 맛집에서 이른 저녁먹고 귀가하였네요.
오후 늦게 선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내일 갑오 출조 취소한다고..
대사리로 물색이 엉망이다며 수요일까지 쉰다고 하네요.
13명 예약해서인가?
사모님이 갑오징어 낚시가면 좋겠는데..
하길레 한번 더 땡길라고 했듬마는.
평일은 모든 선사들 인원성사가 되지 않아 낚수가기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