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문화
우유니 소금사막이 알려준 물의 고마움
출처 한국일보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31709340002538?did=NA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게티이미지뱅크
가도가도 끝이 없다는 말이, 그저 딱 맞는 표현이었다. 최대한 길게 가로질러도 몇 시간이면 주파하는 반도국에 사는 이에겐 참 낯선 감각이었다. 칠레에서 볼리비아까지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길, 고원의 사막지대를 2박 3일 동안 꼬박 달려가는 길이었다.
덜컹덜컹 없는 길을 만들며 달리는 지프차 안의 일행들은 고산병에 지쳐 쓰려져 있었다. 해발 2,000m가 넘을 즈음부터 스멀스멀 얼굴에 마비가 느껴지더니, 해발 4,000m에 다다르니 어찌 말로 못 할 두통이 생겼다. 숨쉴 산소가 희박해지는 고지대에서는 눈을 깜박이는 것조차 마냥 피곤하고 한 걸음은 천근만근이다. 낮은 고도로 가야 낫는 병인데, 그러려면 이 사막을 통과해야만 하니 그냥 버티고 또 버티는 수밖에. '우유니'라는 세 글자를 꿈처럼 품고 온 여행자들이 비좁은 차에 갇혀 만난 현실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 우유니로 가는 여행은 대부분 우연히 본 사진 한 장이 일으킨 호기심 때문이다. 옛날 옛적 바다 아래 있던 땅이 높이 솟아올라 안데스산맥이 되었고, 바닷물은 따가운 고원의 햇살에 말라 버렸다. 적게는 1m 많게는 120m 두께로 쌓인 소금양만 해도 100억 톤, 어디를 봐도 하얀 소금인 사막은 속세 인간의 눈으로 보기엔 세상에서 가장 근사한 스튜디오다.
바싹 마른 건기에는 태양보다 눈부시게 빛나는 소금이 하얀 지평선을 만들고, 우기에는 투명한 거울처럼 고인 빗물 위로 또 하나의 하늘이 포개어진다. 멀고 가까운 거리감각이 사라져 버리는 우유니 사막만의 특별한 순간. 천국의 풍경이 이런 걸까, 온통 순백으로 가득한 시공간에서 그저 작고 검은 점이 된 인간은 크나큰 자연과 기나긴 시간 앞에서 숙연해진다.
허나 세상에 없는 풍경을 만난다는 건 세상에 흔히 있는 무언가를 포기하는 거라는, 그 단순한 진리를 미처 알지 못했다. 소금사막에 물이 있을 리 없다. 일년에 3개월 정도 비가 내리긴 하지만 땅에 닿으면 짜디짠 물로 변하는 곳이니 물이 귀할 수밖에. 황량한 고원에 얼기설기 지은 숙소에는 찬바람이 숭숭 스며들었고, 찝찔한 소금기를 씻어낼 샤워는 고사하고 양치할 물조차 호사였다. 늘 물이 끊겨 있는 화장실 사용은 내 용변으로 남의 용변을 밀어내야 하는 곤혹스러운 일이었다. 물기가 남은 물티슈 한 장이 한없이 귀하게 느껴지던 날이었다.
물이 없는 이틀 밤을 보낸 후 사막 끝과 닿은 마을에 도착하니 졸졸 물이 나왔다. 온수는 별도 요금을 내야 하고 그것마저 아침 저녁 한두 시간이었지만, 고마웠다. 안개비처럼 희미하게 흩뿌려지는 샤워기에도 엄지가 척. 사람이 씻는데 그리 많은 물이 필요하지 않단 것도 알게 됐다.
오는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 흔하게 있을 때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날이다. 코앞에 닥치지 않고는 실행에 옮기지를 못하는 우리 인간에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경고장인 셈이다. 하루하루 살기도 빠듯한 우리들은 어제의 교훈은 쉽게 잊어버리고 다가올 위험은 애써 무시하곤 한다. 그래도 우유니 사막에서 보낸 물이 고팠던 삼일 덕분에, 물이 없는 세상에 대한 경고가 한 뼘은 더 실감이 났다. 내 일상과는 전혀 다른 가정을 해볼 수 있는 기회,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은 당혹스러운 경험, 이것이야말로 여행이 주는 깨달음의 선물인가 보다.
전혜진 여행작가
빛viit명상
생명을 머금은 물
비가 되어
땅에 내린 물은
산과 들을 적시고
풀과 나무를 적시고
들짐승과 새와 물고기를 적시고
내 몸을 적신다.
물이 있기에 모든 생명들이 살아 숨쉬고
지구가 푸르고 아름다운 별로 반짝인다.
우주가 보내는
생명의 기운을 머금은 물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내어주고도
묵묵히 침묵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일 년에 한 번은
물의 소중함을 기리고
깨끗하고 맑은 물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내 주위부터 되돌아본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172
한 잔의 물
한 잔의 물은 한 줄기 빛이다. 물은 모든 생물의 생명과도 같다. 물은 우리 몸의 70%를 구성하고 있으며, 체내에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몸에 이상을 일으킨다. 그런데 지구 전체 부피의 0.1%밖에 되지 않는 물이 오염되고 있다. 자연(지구)의 문제는 직접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조용히 축적된 오염이 세상에 드러날 때는 더 큰 위기가 찾아온다.
물이 아프면 나도 아프다. 지구(자연)의 문제는 나의 문제이며 내 생명의 문제이다. 이런 위기를 먼저 의식해야 개선할 수 있다. 진짜 큰 위기는 아무도 위기라 인식하지 않는 것이다. 위기 극복은 의식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생명의 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고 먼저 표한 뒤 물을 마시자. 그때의 감사는 위기를 전환하는 하늘의 천기天氣¹이며 우리 안의 신성神性 일깨운다.
1. 천기天氣란 만물 조화의 신비를 일으키는 원리이다.
출처 : 빛viit향기와 차茶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21년 1월 18일 초판 1쇄 P. 280
물 예찬론
생명의 근간이 되는 물.
물이 존재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몇 번이나 되는가?
늘 당연한 듯 마시고 사용하지만 말고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감사함이 깃든 물이야 말로 어떤 고급 생수보다
우리의 건강에 이롭게 작용할 것이다.
출처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2012.08.25. 초판 6쇄 P. 10중
생명의 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물의 감사합은 또 깨닫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생명의 물을 내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
소중한 글 귀하게 담습니다 ~*
감사합니다.
귀한 빛의 글 볼수있게해주셔서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빛명상과함께건강하시고 기쁜시간보내세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생명의 물 덕분에 우리는 살아갈 수 있습니다.
나도 나무도 풀도 물고기도, 곡식들도 과일들도
그 모든 것을 살아있게 해주시는 고마운 물~!
물의소중함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우주가 보내는
생명의 기운을 머금은 물
'생명의 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깨우침의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의 소중함 일께워주신 귀한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생명의 물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