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동한 날 : 2023년 7월 3일 (월) 16:00 ~
* 읽어준 책 : 《키오스크》 아네테 멜레세 글,그림 / 미래아이
《후비적 후비적》 변보라 글,그림 / 북극곰
《지구를 도와줘! 》 줄리언 레넌, 바트 데이비스 글, 스밀자나 코 그림/키즈엠
* 함께 한 친구들 : 1학년9명, 2학년1명
지난주 센터 사정으로 쉬고 2주만에 방문하였습니다.
세권중 먼저 읽을 책으로 고른건 《키오스크》.
책 앞쪽이 뚫려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는 책이었습니다.
주인공이 작은 공간안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신기하다는 친구들도 있었고
중간중간 숨어있는 변기, 휴지를 찾아내는 친구도 있었어요.
날씬할떄 들어가서 안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못나오냐는 이야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꽤 흥미로운 시선으로 보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후비적 후비적》 은 코파는 친구 이야기인데
아이들이 보자마자 으~ 더러워~ 하면서 싫어하는 티를 팍팍 내었어요.
다들 코를 안파는것 마냥???
그래도 읽고난 뒤에 내용이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지구를 도와줘! 》는 표지를 보고 구조대인가봐요! 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책보는 센스가 있는 친구라 그런지 생각하는게 남다르네요.
진짜 버튼은 아니지만 책속에 있는 버튼을 눌러 여행하는 느낌으로 볼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던 책이었어요.
처음에는 지루하고 싫어하던 아이들이
월요일 4시가 되면 교실로 딱 들어와서 책읽기 준비를 하는걸 보니
점점 책읽기를 조금은 좋아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첫댓글 날씬할 때 들어가서 안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못 나오냐는 이야기가 재미있네요. 아이들도 뭔가 느끼는 게 있었나봐요!
책읽기를 점점 좋아하는 건 당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