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 주희에게
엊그제 필리핀으로 갔던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훨씬 지나고 이제 2주 밖에 안남았구나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하고 불안하기도 했었는데
우리 주희가 많이 자라서 이제 혼자서도 엄마, 아빠 곁을 멀리 떠나서 잘 지내고 있다고 하니 참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생각되는구나
이곳은 최근 며칠동안 날씨가 무지 추웠단다.
따뜻한 곳에 있는 주희가 부럽구나
참 인사가 늦었네
몸 건강하게 잘지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겠지
엄마, 아빠도 주희가 염려해 주는 덕택에 잘 지내고 있단다...
우리 주희 이제 영어로 말은 잘 하겠지
아빠가 돈 많이 벌어서 엄마, 아빠 그리고 우리 주희와 함께 가족 모두가 해외여행 갈 때 통역은 해줄 수 있겠지
아마 우리 주희는 항상 모든 것을 열심히 하니까 잘 하리라 믿는다
그렇다고 해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
열심히 하고 고생한 만큼의 성과가 있었으면 하는 엄마, 아빠의 작은 소망이자 바램이니까
주희야 이왕 시작한 일이니까 엄마, 아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짧은 기간이지만 필리핀의 문화도 체험하고 보람되게 보내길 바란다....
우리 주희는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 착하고 바른 모범생이지...
주희야 옛말에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했단다....
인생의 큰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생활하기 바란다.
한국에 돌아오면 우리 주희가 좋아하는 맛있는 것 사줄게
베티 프리티 파이팅
항상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주희 돌아오는 날까지 몸 건강히 잘 지내길......
2007. 2. 2
주희를 많이 많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여기는 날씨가 무지 추운데 그곳은 따뜻해서 좋겠구나........
아자!!!!! 아자!!!!! 우리 주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