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요일 저녁무렵에 월곡동야채가게에 가면...떠래미처리되는 과일들이 가끔씩 있어서...오늘은 참외와 수박 두덩이를 사왔다.<br><br>엘리베이터안에서 만난 같은 층 아주머니께 큰 참외 두개를 드렸더니...안받길레...한사코 드렸다.<br><br>수박한덩이는 옆집의 노부부께 드렸다.<br><br>요즘은...나처럼 노동으로 생활비를 버는 사람도 드문듯할 정도로...<br>대부분 가정들이 실업자가정들이나 은퇴자가정들이나....남편들은 놀고있고...아내가 일하러나갔다가 돌아와서 가정을 보살피고...<br><br>그래서...남자들은...낮이나 밤이나...아파트 공터에서 담배피우고 집에들어가고...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전부인 사람들이 많다.<br><br>이래도...사회가 무사히 굴러가고 있다는 게...참...기적같다는 생각이 든다...아직은 무사히 유지되고 있는것이...감사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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