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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둔화 우려 및 지역은행 불안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0.2%], 달러화 강세[+0.6%], 금리 하락[-6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향후 경기 불확실성 등이 원인. 기술주는 상대적으로 강세
유로 Stoxx600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의 부진 등으로 장초반 상승폭 반납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영향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6%, 0.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둔화 지속 확인 등이 반영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과 유사한 이유 등으로 6bp 하락
※ 원/달러 1M NDF환율(1328.6원, +2.3원) 0.3% 상승, 한국 CDS 보합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4월 생산자물가·주간 고용지표, 경기둔화 신호 발신. 지역은행 위험도 재부각
○ 4월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은 2.3%로 전월(2.7%) 대비 하락하며 ′21년 1월 이후 최저 기록.
월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높은 수준(-0.4%→0.2%).
이는 최근 주요 원자재 가격의 하락과 공급망 차질 개선 등에 기인.
한편 근원 PPI의 경우도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의 방향이 상이(각각 3.4%→3.2%, 0.0%→0.2%)
○ 최근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CPI) 및 PPI 결과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인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Inflation Insight의 Omair Sharif)
○ 5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6.4만건으로 전주(24.2만건) 대비 늘어나 ′21년 10월 이후 최고치
. 4월 CPI 및 PPI와 함께 주간 고용지표도 연준의 인플레이션 안정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
○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변동성이 큰 지표이나 향후 노동수요가
점차 약해질 가능성이 높은 편(JPMorgan의 Michael Feroli).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경기침체에 직면할 위험도 있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FWDBONDS의 Christopher Rupkey)
○ 한편 지역은행 PacWest Bancorp의 5월 1주차 예금액이 전주 대비 9.5% 감소.
이는 최근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매각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이를 반영하여 주가는 큰 폭 하락(4.70달러,-22.7%)
○ 또한 블룸버그에따르면,지역은행지원프로그램에참여하고있는대형은행들은
파산 관련손실보전을위해160억달러 규모의 비용을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직면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미니애폴리스연은총재,인플레이션은과도하게높은수준.고금리장기화될가능성
○ 카슈카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으며,
이는 고금리 여건이 예상보다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
다만 임금의 경우 상승 압력이 이전보다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
○ 한편 연준의 월러 이사는 기후변화가 심각한 금융위기를 초래하지는 않으며,
오히려 현 상황에서는 뱅크런 등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n JPMorgan 다이먼 회장,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은 잠재적 재앙
○ 정부의 채무불이행이 가까워지는 것만으로도 금융시장에서는 패닉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
한편 IMF 역시 채무불이행이 현실화되면 차입비용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
n ECB 총재, 인플레이션 억제 노력은 지속.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으며,
데 귄도스 부총재는 서비스 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다고 지적.
스페인 중앙은행 데코스 총재는 ECB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 국면에 접근하고 있다고 평가
○ ECB 설문조사에서 향후 12개월 인플레이션(연율) 전망치는 전월(4.6%→5.0%) 대비 상승.
이는 금리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로 평가
n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 0.25%p 인상. 향후 1~2회의 추가 금리인상 예상
○ 기준금리를 4.25%에서 4.50%로 높이고, 인플레이션 억제 경로를 유지한다고 설명.
베일리 총재는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시 금리인상 중단할 수 있다고 언급
○ 다만 시장에서는 임금 및 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
또한 향후 1~2회의 추가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Citi의 Ben Nabarro)
n 중국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년래 최저. 경기회복 지속 관련 불확실성 심화
○ 4월 소비자물가(CPI)의 연간 상승률은 0.1%로 전월(0.7%) 대비 하락.
이는 식품 및 에너지 부문의 둔화 등에 기인. 같은 달 생산자물가(PPI)의 연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하락세 심화(-2.5%→-3.6%).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이 주요 원인
○ 한편 4월 신규 은행대출은 7188억위안으로 전월(3조8900억위안) 대비 큰 폭 감소.
낮은 수준의 CPI 상승률과 은행대출 감소 등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Guotai Junan International Holdings)
주요 경제지표 n ○ ECB 데 귄도스 부총재 강연, 미국 미시건대 5월 소비자심리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 은행채 매도 증가 등은 건전성 약화 초래할 우려
WSJ (Bond Selloff Addstothe Pressure on Regional Banks)
○ 중소형 지역은행의 10년 만기 채권수익률 스프레드는 3월 SVB 사태 이후 2.0%p 상승.
반면 JPMorgan은 대마불사(⼤⾺不死) 기대 등으로 0.1%p에 불과.
이는 예금자확보를위한예금금리인상여건과함께중소은행 재정에 부정적 영향
○ 또한 당국은 자산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은행에 대해서도 대형은행과 동일하게
파산 시 세금지출을 줄이기 위해 자본전환이 가능한 장기채권 발행 확대 의무화 신호를발신.
그러나해당채권에대한투자선호가낮아실제효과는불투명
○ 상당 수준의 예금 등을 감안하면 지역은행의 채권수익률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당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증가에 따른 위험이
점차 심각한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
n 미국 신용거품 붕괴로 인한 충격, 생명보험사에도 미칠 가능성
Financial Times (The deflating credit bubble could hurt morethan justthe banks)
○ 지역은행 파산 사태에도 생명보험사에 대한 투자자와 정치인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
이는 생명보험사들이장기자산및 부채를보유하고 있는 특성에기인
○ 그러나 연준 금융안정보고서에 의하면 저금리로 인한 보험업계의 위험자산 투자 비중이 늘어
′08년 금융위기 직전과 비슷한 수준. 비전통적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 유동성은취약.
이에예상하지못했던상황에직면할경우위험이증가할우려
○ 고금리 여건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위험을 대비한 유동성 관리는 매우중요.
당국은보험사에대한엄격한자산과부채매칭기준을마련할필요
n 중국의낮은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장기화및통화정책무력화로이어질소지
블룸버그 (Why Low Inflation inChina Is NoCausefor Applause)
○ 중국은 ‘22년 12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철회로 경제회복 기대 고조.
반면, 최근 4월 소비자물가의 연간 상승률은 0.1%로 매우 낮으며,
생산자물가의 경우 3.6%는 오히려 하락. 이러한 결과는경제회복에 대한 의구심을증폭
○ 인플레이션 수준이 너무 낮으면 경제성장 둔화 및 디플레이션 지속 등으로
당국의 통화정책 개입도 무력화 될 우려(Bank of America).
이에 당국의 강력한 경제회복 의지와 더불어 소비심리 개선을 위한 적극적 대책이 요구
n 미국 노동시장, 수요 우위 여건 지속되지만 노동자 편익은 미흡
블룸버그 (The US LaborMarket’s BestJust Isn’t Good Enough)
○ 수요 우위의 노동시장 상황에서 정책당국은 최대 고용 뿐 아니라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위한 조치도 필요.
최근 노동시장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내재.
첫째, 노동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급휴가의 부족.
둘째, 인종 및 성별 등에 따른 임금과 실업률의 격차가 여전히 큰 편
○ 셋째, 노동법 위반 등을 통한 미성년 고용의 증가.
넷째, 최저임금과 초과근무규정 위반.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자발적 노력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이를 유도할 수 있는 강제적 수단을 마련하는 방안이 효과적
n 미국의 인플레이션 약화, 단기간 내 연준의 금리인하 유도에는 불충분
WSJ (Can Inflation Fall Fast Enoughforthe Fed?)
n 미국, 공공재정악화는 달러화 위상 약화 등 글로벌 영향력감소 초래
FinancialTimes (USfiscal alarm bells are drowning out a deeper problem)
n 미국 금리인상 종료 이후 주가, 과거 평균에 기반한 전망은 곤란
FinancialTimes (There is nothingtypicalfor stocks whenthe Fed stopsraisingrates)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