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영원한 영웅, 월드레전드 코레아노 "차붐"

미치도록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축구가 아닌 그 무엇이 나에게 이런 감격을 안겨줄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그때 우리는 월드컵 무대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저 우리들에게 월드컵은 멀리서 지켜봐야하는 이루고싶은 꿈이었습니다. 축구에대한 열정과 사랑, 그 이름앞에 모든 것이 무너져도 저에겐 항상 축구가 있었습니다. 과장하지않아도 포장하지않아도 눈물나게 고맙고 행복했던 제 인생의 축구 이야기. 축구로 인해 축구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이 있어 항상 감사했습니다. 저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 차 범 근 -       차범근 경력 1971년 청소년대표선수 1972년 국가대표 선수 1978년 공군입대 1979년 7월에 한국인으로서 독일프랑크푸르트 선수로 입문 1983년 7월에 독일의 바이에른 레버쿠젠이라는 명문팀에 입단 1998년 한국 대표팀 감독 2001~2003 MBC 해설위원 2004~ 수원삼성 감독 2006 MBC 월드컵해설위원     분데스리가 진출 년도별 골 79-80 12골  80-81 8골 81-82 11골 82-83 15골 83-84 12골 84-85 10골 85-86 17골 86-87 6골 87-88 4골  통산 경기 308경기를 출전하여 98골을 득점.     국가대표경력 A매치 121경기 출전 55골 기록     차범근 선수는 한국이 낳은 최고의 월드레전드입니다. 단편적으로 분데스리가 골 기록은 저 이후로 99년도 까지 깨지지않은 분데스리가 외국용병이 세운 최다 골 기록이었으며,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마이클 오웬, 마이클 발락등이 가장 존경하는 선수 1순위로 꼽는 사람이 바로 차범근 선수입니다. 실제로 루디풸러감독은 2002년 한국과의 4강전을 앞두고 차범근선수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되려 독일 국내 언론에 뭇매를 맞았으며 경기를 앞두고 발락은 차범근 선수를 꼭 만나고 싶다는 요청을 했었다고도 합니다.   현재 세계축구 프로리그의 판도는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아A,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의 3강 체제로 이루어지지만, 당시에는 독일의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의 세리아A의 양강 구도로 나뉘어졌습니다. 그러한 리그의 최고의 팀에 소속해 유럽통합리그컵(UEFA) 우승컵을 각기 다른 두개의 팀에서 모두 들어올린 최초의 선수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한국 언론과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분데스리가 다름슈타트에 진출할수 있는 기회가 무산되고 한국에 돌아와 공군입대, 제대후 재 진출을 해 이루어낸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BOOM"이라는 단어를 자신의 별명으로 각인시키기 까지한 갈색폭격기. 그는 한국 축구의 영원한 "월드 레전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