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조철희] Whirlpool 2Q23 Review: 조금 더 길게 보자
● 큰 이슈 없던 실적
- 글로벌 백색 가전 전문회사인 Whirlpool Corp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7.9억달러(-6.0% YoY), 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 7.3%(-1.7%p YoY), EPS 4.21달러를 기록
-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비슷했고, 영업이익은 13% 상회.
- 지역별 매출액은 북미와 유럽에서는 전년대비 각각 5%, 15% 감소했지만, 남미 지역에서는 4% 증가
-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는 산업 내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유럽 지역에서 포트폴리오(Price/Mix) 악화와 부진한 수요로 매출액은 감소
-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하락과 비용 감소 노력에 따라 기대를 소폭 상회
● 경기는 부진하나, 건설경기에 희망은 가져볼 만하다
-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가 반등하고 있음. 미국의 주택착공건수(월간 착공수의연율환산치)는 금리인상이 시작된 2022년 3월 직후인 4월부터 급격하게 감소했는데, 올해 2분기부터 다시금 늘어나고 있음
- 그러나 미국의 균형공급량은 170만~190만건 수준으로 알려져있는데, 지난 2009년 이후 월평균 110만건이 착공돼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 최근 신규주택착공건수가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건설기계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
- 월풀도 National Builders(미국 건설사) 내 공급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사업자로 실내 가전류 일괄 공급이 가능해 주택경기 개선에 따른 수혜가 예상
● 급하게 살 필요는 없다. 긴 호흡 필요
- 지난 분기에 제시했던 연간 실적 가이던스 중 매출액 194억달러(-1.5% YoY)는 유지했고, non-GAAP 영업이익률은 7.5%에서 7.25%(+0.4%p)로 소폭 낮춤. 여전히 개인들의 소비 활동이 회복되지는 않고 있음
- 회사는 판매 물량이 전년대비 증가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24년 3분기로 제시한 바 있는데, 원가구조가 개선되며 수익성은 개선될 전망이지만 매출액 증가가 단기에 이뤄지긴 어려워 단기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음. 아직은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
리포트: https://bit.ly/3DqOgjl
전기전자/2차전지 텔레그램: https://bit.ly/2SEXAbh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