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민정수석실에서 3백 종에 가까운 문서가 나온 데 이어 두번 째로 지난 14일, 정무수석실의 한 사무실에서 1천 3백 예순 한 건의 전임 정부 문서를 추가 발견했는데, 문건에는 삼성이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은 물론, 현안에 대한 언론 활용방안도 담겨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에 민정수석실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검에 제출한 각종 문건과 메모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는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문건이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고 했지만, 검찰의 조사 과정에 우 전 수석에 대한 재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69주년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내년 3월 중 헌법개정안 발의해 6월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를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습니다.국가 원로들도 대통령 한 명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헌법 개정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문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 군 당국에 오는 21일, 판문점에서 만나자고 제안했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남북 간 적대 행위를 중단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 한반도 평화구상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북한이 우리의 이번 제안을 받아들이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거의 3년 만에 남북 군사회담이 성사되는 겁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탈북녀’ 임지현씨가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임씨는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남조선에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북한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자진해 입북한 것인지, 강제로 납북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신용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을 확대하고, 또 고용이 불안정해질 수 있는 경비원 등의 고용유지를 위해 고용연장지원금의 분기당 지원금액을 매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분의 36%가 보전될 것으로 예상하네요.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에 국·공립대학교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41개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오는 9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할 예정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리아와 BHC, 굽네치킨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불공정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BBQ에 대해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판매수익의 일정 부분을 거두기로 한 과정에서 위반 혐의가 없는지 조사중입니다.
■미국에서 핫도그 대량 리콜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핫도그에서 뼛조각이 나왔다는 소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보통 기업들이 스스로 리콜을 결정하지만 이번엔 미국 당국이 직접 나섰다고 합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찾은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를 당한 뒤 영사관을 통해 경찰에 신고 했다고 합니다. 피해 여성은 여행 도중 인터넷을 이용해 민박집을 예약해 투숙했다고 합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 사기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교통 사고를 신고하기는 매우 번거롭고, 보험 처리는 쉽고, 또한 사고가 발생해서 경찰서에 접수가 되면 면허 벌점이 많이 부과되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꺼리게 됩니다.
■학력, 출신과 함께 사진도 사라지는 블라인드 채용이 일반화되면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붙일 수 없습니다. 많게는 수십만원씩 하던 프로필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는 취업준비생들은 좋은데, 사진관은 문을 닫아야 할지 모른다며 울상입니다.
■또 하나는 학력 기재를 없애는 블라인드 채용과 관련해서 채용 사이트마다 취업준비를 하는 명문대생과 지방대생 사이의 찬반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능력 있는 지방대생들에게 기회가 열렸다"는 환영과 "남들 놀 때 공부해 명문대에 진학한 보람이 없다"는 항변이 맞섰습니다.
■물바다가 된 중부지방 보셨습니다만, 경북 동해안 지역은 한 나라 안인 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극심한 가뭄을 견디고 있습니다. 특히 포항은 장마철에 내린 비가 20mm밖에 안 돼 급수를 제한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보복' 으로 중단했던 한국 전세기 운항을 처음 승인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25일과 29일 청주와 중국 장자제를 왕복하는 전세기 운항을 최근 중국 민항당국이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아를 위해 휴직을 신청하는 아빠들이 올해 상반기에만 1년 전보다 52%나 급증했는데요. 아빠들이 육아휴직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은 소득감소를 정부가 지원하고, 공동 육아에 대한 책임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지난달 이후에만 38명의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티푸스는 고열과 구토, 설사 증상을 동반하며 물과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만큼 손을 깨끗히 씻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두절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두목이 없는 날," 그러니까 직장에서 상사가 자리를 비우는 날을 말하는 은어입니다. 직장인들은 여름휴가 갈 때도 상사의 눈치를 보기 마련인데, 요즘에는 부장들을 일제히 휴가 보내 이런 무두절을 만들어 주는 등 직원들의 맘 편한 휴가도 신경 쓰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네요.
■MBC 수목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가 내일 첫방송을 시작하는데 여기에 배우 최민수 씨가 이른바 '한국판 만수르' 역할을 맡아 코미디 드라마를 통해 돌아옵니다. 1970년대 중동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을 찾아내지 않으면 모든 재산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다시 대한민국으로 건너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프로골프 박성현 선수가 미국 진출 첫 우승을 US오픈에서 일궈냈습니다. 박세리의 맨발 투혼 이후, 한국 선수가 아홉번째 왕관을 차지했는데 무엇보다도 톱 10 가운데 한국선수가 8명에 달해 코리아오픈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골프장 소유주인 트럼프 대통령이 우승모습을 관람했다네요. |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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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프로골프 박성현 대한민국 만세~~~!!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