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수급의 후폭풍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도 속에 약 1.4% 하락. 장 중 -2.1%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개인이 1조원 이상 순매수 하는 가운데 결국 하락폭 축소하며 다시금 2,600선 지지력 확보 시도 중. KOSPI 하락종목수는 888개인 반면 상승종목수는 40개에 불과. KOSDAQ의 경우 하락종목수 1,506개, 상승은 71개. 2차 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수급 쏠림 현상 지속되었음
- 오늘 장 중 KOSPI, KOSDAQ 급락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닌 수급 요인에 기인. 최근 신용융자잔고(ETF 제외 기준 KOSPI+KOSDAQ 합산 19.76조원, 연초 16.38조원) 증가세 지속되는 상황. 수급 쏠림 현상의 중심에 있었던 2차전지 밸류체인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향후 반대매매 출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어 KOSDAQ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 확대된 모습. 다만, 장 중 KOSDAQ 급락 시간대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하락폭 일부 만회하는 상황
-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 호주 ASX지수는 0.89% 상승하는 반면, 중화권 증시 부진하며 상해종합지수, 항셍지수 각각 0.35%, 0.72% 하락
-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와 연동된 흐름으로 1,270원 후반 수준으로 상승
- 업종별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13.44%) 급등으로 유통업(+1.55%) 강세로 이어짐. 영풍제지(+8.74%) 상승세 지속에 종이/목재는 1.07% 상승. 이외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 오전에 급등세 기록한 POSCO홀딩스는 1.67%로 상승폭 대폭 축소되어 오전에 수익률 상위권에 위치했던 철강/금속은 -1.0%로 하락반전. 마찬가지로 강세 기록 했었던 화학(-0.75%)도 SK이노베이션(+1.7%), LG화학(+1.93%) 상승폭 대부분 반납
- KOSDAQ은 개인, 기관 순매도 기록하는 가운데 886p까지 급락 후 현재 910선까지 하락폭 일부 만회. 높은 변동성 보임. 업종별로는 에코프로비엠(+3.14%) 중심으로 일반전기전자(+0.62%) 강세. 이외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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