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이 좀 늦었네요 ;;
죄송해요^-^;;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꼬릿말 아시죠?
문법에 맞지않은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직 00~03편 안보신분들 검색창에 앨리스 아시죠~?
…「네번째 이야기」
"ㅂ....비...빌어먹을 새끼!!!!! 꺼져!!! 꺼져버려!!!!"
"피식- ^-^ 내 미래의 신부님^-^ 입이 거치시군요"
".....내 몸에 손가락 하나도 대지마. 기분나빠. 소름돋아"
"피식- 내가 무슨 벌레라도 된다는듯이 말하면 섭섭하지^-^ 그래도 좀만 있으면 지아비로 섬겨야할 사람인데"
"..........나가"
"안그래도 나가려던 참이였어 피식-"
".............."
"그럼 이따뵙지 나의 신부님"
재수없어....
오빠... 보고싶다....
침대에 누워 눈을 감고 오빠의 모습을 떠올리다 잠이 든 난 늦은 밤이 되서야 깨어났다.
눈을 뜨자 보인건 보기좋게 근육이 잡힌 상체...
놀란 난 남자의 얼굴을 보기 위해 남자의 얼굴쪽으로 다가갔고 그와 동시에 그 남자는 내 목을 휘어잡아 자신에게 당겨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그의 품에서 나오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그는 날 놓아주지 않았다.
그의 혀를 깨무려고 마음먹는 순간 그는 입을 때더니 말했다.
"두번은 안당하지 피식-"
"흑운... 당신이란 사람 진짜 저질이에요..
자고있는 사람 방에 몰래 들어오는건 무슨 짓이죠?
한 나라의 왕이라는 사람이.."
"피식- 약혼자의 침실에 들어간게 뭐 그렇게 잘못된 일이지?
곧 못본거없는 그런 진한 사이가 될텐데"
"웃기지마.나한테 무슨 짓 한거기만 해. 그땐 정말 당신 죽여버릴거야"
흑운에게 그 말만 남긴체 비어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는.... 아까까지만 해도 없던 피아노가 있었다..
아... 피아노... 율이가 가져다 놓아준건가..?...
그럴거야.. 여기서 내게 선물을 할 사람은 율이밖에 없으니까..
난 손가락으로 피아노 건반을 살짝 살짝 눌러 반짝반짝 작은별을 쳐보았다.
한국에 있을때도 이렇게 좋은 피아노를 본적이 없는데...
이 피아노 정말 좋다.. 음악의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
난 외워뒀던 월광소나타를 치기시작했다.
난 월광소나타를 좋아한다.
약간 음산한 분위기가 나는게 기분나쁠수도 있지만 난 그 음산한 분위기가 너무 좋다.
피아노에 심취해 눈을 감고 손가락끝의 감각만으로 피아노를 치고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진자.
흑운... 그가 얇은 은색실크이불로 허리를 감은체 문벽에 기대서서 날 쳐다보고 있다.
"피식- 왜 멈추지? 듣기좋던데"
"연주하기 싫어졌어요. 율이는 어디에 있죠? 피아노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어요"
".... 누구 맘대로? 준비해. 갈곳이 있어."
".....싫어요."
"내가 직접 갈아입혀줘?"
"........알았어요. 내가 갈아입을게요."
옷을 갈아입고 나가자 흑운은 내게 말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좀 바빠질거야
귀찮아도 성심성의껏 잘해"
흑운이 나를 데리고 간곳은 성밖에 위치한 고풍스런 가게였다.
자상해보이는 중년의 여성이 흑운에게 친밀하게 말을 건내온다.
"어머~ 흑운폐하^-^ 오랜만이시네요. 오늘은 무슨일로..?
아! 옆에분은 그.. 약혼녀?"
".... 이 여자에게 어울릴만할것들좀 보여줘"
그녀는 흑운의 말에 작은 주문을 외운뒤 박수를쳤고 그와 동시에 테이블 위에는 여러개의 상자가 쌓여졌다.
그녀가 제일 먼저 꺼낸 상자엔 정말 아름다운 눈물방울같은 보석이 들어있었다.
"이 보석은 눈석인데요^-^ 자신이 직접 주인을 정한다고해요^-^
당신이 이 눈석의 주인이였으면 좋겠네요"
그녀는 그 눈석을 가만히 내 이마에 대었고 그와 동시에 눈석은 내 이마에 박혔다.
하지만 피가나기는 커녕 작은 고통도 없었다.
"..^-^ 역시.. 당신이 주인일줄 알았어요"
그 다음 그녀가 꺼낸 물건은 붉은색 실크 드레스였다.
끈없이 탑으로 된 실크 드레스는 심플한듯하면서도 화려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번째로 꺼낸 물건은 구두였다. 붉은색 구두. 드레스와 세트로 만들어 진것인듯 정말 예뻤다.
마지막으로 꺼낸것은 타조알 만한 알..
"이제 왕궁에서 생활하시려면 필요할거 같아서요^-^"
"왕궁으로 보내줘."
그는 그 만만 남긴체 다시 날 데리고 성으로 돌아왔다.
그가 또 내게 뭔짓을 할지도 모른단 생각에 그를 경계하고 있는데 흑운이 말했다.
"그렇게 경계할거 없어. 아직은 건드릴 생각 없으니까 피식- "
"..........."
그렇게 흑운은 날 방안에 남겨둔채 나갔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흑운은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 ㅇㅅㅇ
그 5일동안 난 마사지를 받고,몸의 치수를 재며 흑운과 함께 샀던 드레스를 내 몸에 꼭 맞게 손보느니 하며
바쁘게 지냈다. 물론 가끔 율이가 찾아와서 같이 바람을 쐬러 놀러가기도 했지만... ㅡ.,ㅡ
5일동안 찾아오지 않아준 흑운덕분에 살거같아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놀고있는데 메이드 여러명이 들어온다. ㅇㅁㅇ
메이드들은 날 욕실에 밀어넣은뒤 날 깨끗하게 빡빡 씻겨댔고 흑운과 함께 샀던 드레스와 구두를 신겨준뒤
머리도 드레스에 맞춰 이쁘게 올려주고 악세사리로 장식도 해주고 옅게 화장도 해준뒤
향수를 뿌려줌으로 마무리를 지어줬다. >ㅁ<
"오늘 무슨 날이에요? 여긴 화장 잘 안한다면서요 ㅇ-ㅇ..."
"가보시면 알아요^-^"
난 메이드의 말에 싱긋 웃어보였고 메이드의 안내에 따라 커다란 무도회장같은곳으로 들어갔다. ㅇ-ㅇ...
내가 그곳으로 들어가자 내게 쏠리는 시선..
어라....?.. 어째 이거 뭐가 좀 아닌거같은 느낌이 드는데...? ㅡㅡ;;;
역시나 적시나 적중... -_-.....
그곳에는 흑운이 있었다. 내가 들어간 문은 옆문인듯 단상같은곳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으로 들어온 난
자연스레 흑운의 옆에 서있는 꼴이 되고 말았고 무도회장에 있던 귀족들은 뭐가 그리도 좋은지 박수를 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 지금 뭐하는 거에요."
"뭐하는 짓이긴 피식- 오늘은 너와 나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라고"
".......당신이란 사람 정말 멋대로군요."
"이제 알았나? 원래 알고있던 사실 아니였던가?"
"............."
"그냥 얌전히 있는게 좋을거야."
"..........."
그의 섬뜻한 못소리에 난 그의 말대로 얌전히 있을수밖에 없었고
흑운이 내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뒤 뭔가를 말함으로 우리의 결혼식은 끝이났다.
결혼식이 끝난뒤 피로연까지 모두하자 밤이 되어있었고 우린 내가 전에 쓰던 방으로 돌아왔다.
"그냥 이방을 신혼방으로 쓸려고 피식-"
내 침대에 걸터앉아 날 무끄러미 쳐다보는 흑운.
(침대 바로 앞에 있는 드레스룸..)
"그만 쳐다보고 나가주시죠?.. 옷 갈아입어야 하는데.."
"뭐 어때 피식- 우리 이제 공식적인 부부라고 킥-"
"네 그러죠 뭐.."
난 아무런 표정없이 그냥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고 그런 날 흑운은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지켜봤다.
편한 잠옷으로 갈아입어야 겠다는 생각에 속옷만 걸친채 옷걸이를 뒤적뒤적걸이고 있는데
흑운이 다가와 드레스를 골라 내게 대본다.
"이걸로 입어"
야한 잠옷.. 안이 다 비치는 보라색 잠옷을 내게 건내는 흑운의 손을 쳐냈다.
타악-
"...그런건.. 당신의 후궁이 될사람한테 입으라고 해줄래요?"
"피식- 남의 호의를 그렇게 무시하면 안되지 피식-"
"정 원한다면 입어줄게요. 뭐 입어보죠^-^. 네 입도록하죠 폐.하."
난 흑운의 손에 들려져있는 그 잠옷을 빼앗다시피 가져가 입었고 흑울을 노려보며 말했다.
"이제 됐나요? 왜요? 안에 입은 속옷도 벗어줘요?"
"피식- 나의 신부님이 삐치신거 같은데 오늘은 그만 하지. 킥-"
흑운은 그 말만 남긴채 침대로가 누웠고 난 잠옷을 벗고 다른 잠옷으로 갈아입은뒤 소파로가 작은 담요를 덮은뒤 잠을 청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네번째 -끝->
첫댓글 어떤가요..? ;; 이상한 가요..? 이상해두 재밌게 읽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