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요한복음 19:28) 아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십자가는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형벌이라고 합니다. 그런 십자가를 예수님께서 지셨습니다. 우리 때문에 지셨습니다. 우리 죄 때문에 지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곧 생명이 다하실 그때에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십니다. 십자가에 달리면 심각한 탈수증으로 목이 마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것같이 보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신 것은 성경을 응하게 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죽음의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그냥 육신의 요구를 따라 말씀하신 것처럼 보이는데 그것조차, 그 순간조차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을 양식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떤가 싶습니다. 나는 어떤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고 있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고 있나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한 적은 있나 싶습니다..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지금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살고 영도 건강해지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다가 이 길 끝에서 “내가 목마르다”고 하시며 죽을 때까지,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며 사신 우리 주님을 감동스럽게 만나는 우리들이 되길 아주 간절히 소망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