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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누가 나 좀 잡아봐요! 93년생 박정환, 9점차! 턱 밑 추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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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돌 26개월간 무적, 랭킹1위 신기록 - 2위 박정환은 9점 차이로 이세돌 추격 - 한국리그 MVP 강동윤 랭킹 3위로 가속 이세돌 9단이 26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이 9단은 3월 한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한 이세돌 9단은 9733점의 랭킹점수를 얻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정환은 이세돌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지난해 9월 2위에 오른 후 8개월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25점 오른 9724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랭킹1위 진입을 가시권에 뒀다. 이 기간 동안 박9단은 눈부셨다. 우승만 2개,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KBS바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7승 2패를 거둔 것. 지난해 '한국리그 MVP에 빛난 강동윤 9단도 이번엔 가속페달을 밟았다. 강 9단은 2009년 9월 이후 무려 31개월 만에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9년 4~5월 랭킹2위까지 오른 바 있는 강9단은 3월 한달 동안 2승 3패에 그치며 전달보다 랭킹 점수 27점을 잃었지만 최철한 9단의 부진한 성적에 힘입어 한 계단 올라섰다. 4위로 한 계단 추락한 최철한 9단은 3승 6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전달보다 무려 81점의 랭킹점수를 잃었다. 최철한 9단의 랭킹점수 9586점은 공동 5위에 오른 원성진 9단, 김지석 8단과 불과 3점 차이여서 부진이 이어지면 4위 자리도 위태로울 전망이다. 특히 최9단은 3월 열린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본선64강(vs 류싱 7단), 제1회 바이링배 본선64강(vs 천야오예 9단), 제9회 춘란배 본선16강(vs 박문요 9단) 등에서 모두 중국 기사들에게 패하며 초반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러나 최 9단은 최근의 부진을 훌훌털고 원익배 결승에 올라 십단 우승컵으로 결혼 프로포즈를 강행할 기세다. 최 9단은 원익배에서 강동윤과 결승3번기를 겨루며 1국을 이미 승리했다. 최 9단은 동료프로기사 윤지희 3단과 6월 2일 결혼예정이다. 이밖에 7위부터 9위까지는 박영훈 9단, 조한승 9단, 백홍석 9단이 자리했고 이창호 9단과 이영구 9단이 공동10위에 올랐다. 100위권 내에서는 6승 2패를 한 강승민 2단이 52위에 랭크되며 새롭게 100걸 안에 진입했고, 8전 전승을 거둔 유재호 4단이 전달보다 열한 계단 상승한 6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가장 높은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여자기사 중에선 박지은 9단이 73위, 조혜연 9단이 91위를 기록하며 100위안에 들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 2012년 4월 한국랭킹 보기 [자료제공 | 한국기원 홍보팀] ○●2012년 4월 랭킹 촌평 배태일 박사(한국기원 랭킹위원) 이번 4월 랭킹에서 특기할 점은 박정환이 이세돌의 턱 밑까지 쫓아와서 불과 9점 차이로 좁혀진 것이다. 앞으로 GS칼텍스배의 준결승에서 이세돌과 박정환이 격돌하게 되어 있으므로 그 대국의 승패가 누가 1위가 되느냐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최철한은 81점이나 잃어서 강동윤에게 3위를 내주었는데, 이들이 원익배 십단전 결승에서 대결하고 있으므로 이 결과가 누가 3위가 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다. 이세돌, 박정환, 최철한, 강동윤의 점수 변화를 다음 그래프에 그렸다. 이세돌은 작년 5월에 최고 점수를 얻은 다음에 지금까지 점수가 내려오는 추세에 있다. 박정환은 작년에 후지쓰배 타이틀을 딴 다음에 미니 슬럼프에 들어갔다가 회복해서 점수가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는 난생 처음으로 9700점을 돌파했다. 최철한은 작년 9월에 3위로 떨어진 다음에 3위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달 점수가 지난 달에 비해 무려 81점이 떨어지면서 강동윤에게 3위를 빼앗겼다. 강동윤이 3위를 빼앗은 것이 아니라 최철한이 점수가 내려가서 4위로 추락했다. |
첫댓글 이세돌9단도 확실히 예전의 압도적인 맛은 사라진거 같긴 합니다. 박정환사범하고 차이가 많이 좁혀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