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그림책출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공모전 당선작이다. 출품할 때부터 여러 출판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첫 장을 펼쳐 보면 아이가 혼자 놀고 있다. 초인종 소리에 고개를 돌려 본다. 현관 구멍으로 내다보니 맙소사! 북극곰이 서 있다.
아이는 커다랗고 하얀 북극곰을 집 안에 들인다. 아이는 북극곰이 왜 왔는지, 어떻게 왔는지 묻지도 않고 함께 놀기 시작한다. 냉장고도 열어 보고, 샤워도 하고, 놀이도 같이한다. 엄마가 장을 봐서 돌아온다. 엄마 눈에는 북극곰이 보이지 않나 보다. 밤이 오고 달도 기울자 북극곰은 천천히 일어난다. 아이와 함께 변장한 후 바닷가로 나간다. 바닷가에는 친구 북극곰이 기다리고 있다. 북극곰은 해빙을 타고 떠난다. 아이는 북극곰과 함께한 신기하고 멋진 하루를 보내고 쿨쿨 잠이 든다.
어느 날 북극곰이 우리 집에 온 까닭은 무엇일까? 책장을 덮고 나면 곰곰이 생각할 거리가 남는다. 아이는 집에 찾아온 북극곰과 함께 같이 놀며 행복해할 뿐인데도 북극곰으로 대표되는 자연의 소중함이 가슴 깊이 파고든다. 여느 환경책과 달리 환경 운동의 당위성을 강변하지도 않는데, 지구에서 북극곰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간절해진다. 재활용 박스 위에 콜라주와 손그림으로 표현한 깊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환경 그림책이다.
*제1회 한국그림책출판협회 2024 공모전 당선작 *어느 날 똑똑 북극곰이 우리 집 문을 두드린다면? * 재활용 박스 위에 그린 깊고 섬세한 묘사가 감동적인 그림책 *북극곰이 대변하는 자연의 소중함이 스며드는 환경 그림책 *살아 있는 손그림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그림책
어느 날 갑자기 북극곰이 우리 집 현관문을 두드린다면? 아이가 혼자 놀고 있습니다. 책도 보고 기차놀이도 하지만, 왠지 심심해 보입니다. 그때 ‘똑똑’ 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아이가 문 구멍으로 내다 보니 하얗고 커다란 북극곰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는 북극곰을 집 안에 들이고 함께 놀기 시작합니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냉장고를 열어 보고, 샤워도 하고, 숨바꼭질도 하고, 춤도 춥니다. 하루 내내 북극곰과 함께 실컷 논 아이는 행복합니다. 달이 기울자 이제 북극곰과 헤어질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극곰과 아이는 변장을 하...더보기
첫댓글 환경 그림책인듯 아닌듯 아이의 상상놀이가 많은 여운을 주는 책인 것 같아요.
재활용 박스 위에 그린 그림이 똑똑! 마음의 문을 두드려요~ 지구에서 북극곰과 함께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의 울림이 쿵하고 남아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환경~재활용을 활용한 책이라 더 좋네요
나는 문을 못 열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