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조연주] 이슈 분석
■ 나스닥100 특별 리밸런싱 영향 분석
2023년 7월 24일 나스닥 100 지수 특별 리밸런싱을 앞두고 빅테크 7개 종목들의 비중 조절에 따른 자금 이탈 우려가 존재합니다. 이에 따른 영향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 쏠림에 따른 특별 리밸런싱
- 빅테크 중심의 주가 상승에 따라 나스닥 100 지수 내 빅테크 기업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나스닥은 특별 리밸런싱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정기 변경 외에도 4.5%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종목의 비중 합이 48%를 넘으면 이를 40%로 낮추는 특별 변경을 시행하는 것이다. 비중 조절은 7월 14일 발표, 적용은 7월 24일 예정이다.
- 7월 3일 기준 나스닥 100 지수내에서 4.5% 비중을 초과하는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A, C 클래스 합계),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등 7개 종목이며, 이들 종목 비중의 합은 51%에 달한다. 이에 따라 리밸런싱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나스닥100 지수 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2.75%p, 애플 -2.68%p, 엔비디아 -1.49%p, 아마존 -1.47%p, 테슬라 -0.98%p, 알파벳 A -0.8%p, 알파벳 C -0.78%p 비중 조절이 예상된다.
- Morningstar에 따르면 2023년 6월 기준으로 나스닥 1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하는 펀드 규모는 약 3,2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비중 변화에 따라 7개 빅테크 기업에서는 총 400억 달러 가까운 매도가 나타날 수 있다.
▶️ 빅테크 기업 주가 영향 단기에 그칠 것
- 과거 2011년 애플 비중이 나스닥100 지수내 20%를 상회하면서 특별 리밸런싱을 시행한 사례가 존재한다. 당시 리밸런싱으로 애플 비중은 20%에서 12%로 8%p 넘게 축소됐으나 당시 주가는 1% 하락에 그쳤다.
- 액티브 펀드의 경우 리밸런싱 이벤트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비중 조절을 할 가능성이 높고, 빅테크 기업들의 평균 거래대금을 감안하면 매도금액에 따른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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