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무가 산에 있으면 다 베어가기 때문에
많이 많이 심어야겠습니다.
아래는 푸른하늘 구름님의 사진입니다. 꿀벌이 하루종일 찾아옵니다.
◑ 음나무
엄나무라고도 함.
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키는 20m에 이른다. 가지에는 가시가 많으며, 줄기에도 가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잎은 어긋나는데, 단풍나무의 잎처럼 5~9갈래로 갈라지고 잎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잎자루는 보통 길이가 10㎝ 이상이지만 때때로 50㎝ 이상일 때도 있다. 황록색의 꽃은 7~8월경 새 가지 끝에서 산형(傘形)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꽃잎과 수술은 4~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10월 무렵 검은색으로 둥그렇게 익는다. 어린잎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나무는 다루기 쉽고 큰 널판을 얻을 수 있어 합판·가구·악기를 만드는 재료로 쓰이고 있다.
◑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가지에 커다란 가시들이 있어 귀신을 쫓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귀신나무라고 하여 집안에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안방 문 위쪽에 가지를 걸어두거나 무당이 굿을 할 때 귀신을 물리치는 도구로 가지를 쓰기도 했다. 어쩔 수 없이 어떤 일을 당할 때 '아쉬어 엄나무 방석이라'라는 말을 흔히 하는데, 이는 가시가 많은 음나무로 만든 방석에 앉는 고통을 빗대어 일컫는 말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신방리 625번지에 자라는 음나무는 키 19m, 사람 가슴높이에서의 나무 둘레 5.4m로서 천연기념물 제164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의 음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 재배 방법
음나무는 전국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25m, 직경 1m에 달하는 거목으로 모여서 자라는 성질은 없으며, 표고 100∼1,800m에 자라나 대체적으로 표고 400∼500m 부근이 중심지대가 되고 있다. 어린 묘목일 때는 내음성이 높아 큰 나무 아래에서도 생육을 하나 크면서 햇빛을 좋아하며, 생장이 빠르고 단간으로 어려서 달렸던 가시는 오래되면서 떨어진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곳에 잘 생육하며 어려서 토성은 가리지 않는다.
◑ 식용부위 및 식용법
연한 순을 따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쳤다가 무침도 하고, 고추장에 무쳐 먹기도 하고 튀김도 만들어 먹는다.
음나무 껍질은 해동피(海桐皮)라는 한약재인데, 1079년(문종 33) 송나라에서 100가지의 약재를 보내온 품목 가운데 해동피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울릉도에서는 4월 초에 어린순을 무치거나 튀겨서 먹는다. 새싹을 개두릅이라 하여 데쳐 먹기도 하고, 껍질을 넣은 엄나무닭백숙을 해먹기도 한다.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은 한방에서 거담제로 쓰이며, 민간에서는 삶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마시는데 신경통에 쓰인다.
줄기껍질과 뿌리껍질을 달인 차는 강장, 해열, 요통, 신장병, 당뇨병, 피로회복 등에 좋다. 열매로는 절에서 사용하는 바리때를 만든다. 엄나무, 개두릅나무, 멍구나무, 당음나무, 털음나무, 엉개나무, 큰엄나무, 당엄나무, 털엄나무엄나무, 엄목이라고도 한다.
◑ 효능
음나무의 가지 및 뿌리의 껍질은 건강식품첨가제(닭도리탕 등)로 사용하기도 하며 줄기, 가지, 뿌리껍질은 약용으로 이용된다. 거담, 해열, 진통에 응용되고 타박상, 류머티스성 근육통과 관절염에 11∼19g을 달여 복용하기도 하며, 분말로 하여 기름에 갠 것을 아픈 부위에 붙이기도 한다.
목재는 가공이 쉬워서 건축내장재, 무늬단판, 차량, 가구, 기구, 목기, 조각, 선박, 악기제조에 이용한다.
◑ 재배 적지
지형적으로는 산록과 골짜기의 계류 주변, 구릉지, 버려진 경작지와 산복의 완경사지가 적지이고, 동남사면의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적당하게 습기가 있거나 약간 습한 양토 또는 사양토 또는 식질 양토에서 잘 자란다. 토양층 깊게 까지 뿌리를 내리는 심근성 수종으로 건조한 토양에서도 견디는 힘은 강한 편이다. 토양산도는 약산성 토양을 좋아하며, 견밀한 토양에서의 견디는 힘은 약한 편이다.
◑ 종자 번식
9월에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물로 씻어 제거한 수선법으로 충실한 종자만을 골라 종자와 젖은 모래를 1:2의 비율로 혼합하여 지하 30∼50cm 깊이에다 노천 매장한다. 그리고는 햇수로 3년째 되는 해 4월 초순경까지(약 18개월) 발아를 촉진시킨다. 파종상은 폭을 1m, 높이 15cm로 만들고 난 다음 매장종자를 파내어 모래와 섞인 채로 흩어 뿌린다. 뿌리는 양은 ㎡당 순수한 종자 0.04ℓ 정도가 적당하다. 흩어 뿌림이 끝난 다음 입자가 고른 흙으로 두께 0.5cm가 되게 덮은 다음 다시 짚 덮기를 한다. 파종상은 새싹이 나오기 전에 차광망을 씌웠다가 9월에 벗겨주며, 김매기와 비료주기를 하고 어린 묘가 자라서 빽빽해지면 솎음질을 한다. 마지막 솎음질을 하고 난 후 잔존본수는 61본 정도가 적당하며, 1년생 묘고는 20cm 가량, ㎡당 51본의 묘목을 생산할 수 있다.
◑ 뿌리 삽목
3월 하순∼4월 중순경에 어미나무 주위의 땅속에 자라는 굵기 1∼2cm 되는 뿌리를 캐내어 생장점이 양호한 것을 선발한 다음, 15cm 길이로 잘라 윗부분은 편평하게 자르고 아랫부분은 경사지게 깎아 뿌리삽수를 준비해 놓는다. 묘상 만들기는 폭을 1m, 높이 15cm로 한다. 묘상에서 고랑 타기는 줄 간격을 33cm, 깊이 15cm가 되게끔 횡으로 탄다. 준비된 삽수를 약간 비스듬하게 세워 상면높이와 같게 심고 그 위에 3cm 높이로 복토한다. 이때 삽수간의 간격은 10∼13cm로 한다. 항상 수분조절에 주의해야 하며, 김매기와 유기질 비료시용에 신경을 쓰고 삽목작업이 끝나면 꼭 차광망을 씌워 9월에 제거한다.
◑ 재배법
단순림으로 조림할 경우에는 ha당 3,000본(식재간격 1.8m×1.8m) 정도가 적당하다. 식재 시기는 봄철식재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3월 중순∼4월 초순, 가을식재는 10월 초순∼하순이 적기이다. 비옥하고 적당한 습기가 있는 토양에서는 생장이 빨라 2∼3년 후면 밑깎기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
가지치기는 용재생산이나 새순을 채취할 목적이라면 관리방법을 달리 해야 한다. 용재생산이 목적이라면 줄기에 붙어 자라는 가지 중 아랫부분에 말라 죽은 가지가 발생되기 시작할 무렵 가장 세력이 왕성한 가지(역지) 밑에 자라는 가지를 대상으로 잘라준다. 음나무는 가지치기 부위의 상처가 타수종에 비해 비교적 늦게 아물기 때문에 굵어지기 전에 잘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르는 방법은 가지의 아랫부분에 불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지릉부)이 있는데, 이 부위를 상하지 않게 약간 비스듬히 잘라준다. 새순을 목적으로 할 때는 줄기가 곧으면서 수고를 높게 자라도록 유도할 것이 아니라 전지와 전정을 통하여 가급적 수고를 낮추고 곁가지를 다수 발생시켜 가꾸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음나무는 집단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휴한지 또는 산자락에 식재가 가능하며, 번식은 약간 어려우나 적지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목재는 목재대로 용도가 넓고 새순은 새순대로 식용이 가능하며, 껍질은 약재로 이용되므로 조경수로 또는 용재수로 많이 이용된다.
음나무꽃과 벌 : 산신령님의 사진
첫댓글 올해 다시 음나무를 새롭게 보며 씨앗을 나눔하고자 구글에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마침 귀한 자료가 있고 복사할 수 있어서 여기 옮깁니다.
씨앗으로는 어려움이 많군요.
뿌리 삽목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봄에 해동피라고 부르는 엄나무 뿌리를 15cm정도씩 잘라서
2cm정도 보이도록 땅에 묻고 차광막을 처놓으면 거의 움이 돋아납니다.
살아붙으면 성장이 빠릅니다.
씨앗은 9월에 새가 많이 앉으면 씨앗을 채취할 때입니다.
한결 선생님 음나무가7~8월 개화하니 6~7월에 개화하는 피나무류와 함께 전국의 산에 밀원으로 보급하면 우리나라도 양봉산업에 희망을 걸어 볼만 하겠군요.국유지에 이런 밀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여 농업기반인 양봉을 발전시켜야 하는데....1960~1970년에 보급한 아카시아로 명맥을 이어가는데..... 3월제주에 유채 8월중하순의 싸리 너무 밀원이 부족해요. 한결선생님 눈물나게 기쁘고 반갑씁니다.선생님 한번 뵙고 싶씁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밀원을 조사하다가
피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엄나무, 등의 밀원수를 알게 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언제 쯤 귀국하시는지 귀국하실 때 한번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9월3~9월30일 까지 있게 될것이고 선생님 전화 번호를 쪽지주셨 쓰면합니다.제 한국 전화 번호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