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의 모든 것 6박 7일
-‘경기도 다낭’ 바나힐, 한마켓, 롯데마트, 한국인이 자주 찾는 식당, 마사지샵 등 한국인이 몰리는 곳에는 당연히 한국인이 많은 편 그래서 이런 말이 나온것 같다. 베트남의 경주격인 후에, 폐사지인 미선유적지, 참박물관은 한국인을 거의 볼 수 없다.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등 외국인이 엄청 많은데 한국인만의 여행지인 양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베트남 중부지역 다양한 곳을 둘러볼 필요가 있겠다.
-패키지나 자유여행 등 3박 5일, 4박 5일 등으로 일정 잡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최소한 5박 6일 이상 되야 중부지방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다낭을 2~3번 간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딱 한번이라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알차게 둘러보면 좋겠다. 다낭 말고도 세상은 넓고 가볼 곳이 많음
다낭은 자유여행하기 좋은 곳
-물가가 엄청나게 저렴하다. 2~3천원이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며, 재래시장애서 5천원이면 열대과일 3일은 먹어야 바닥이 보인다. 베트남은 세계 3대 커피생산국. 커피 맛도 좋을 뿐더러 예쁜 분위기의 카페도 많으니 하루 2번은 카페에 들리는 것을 권한다. 코코넛커피, 에그커피, 소금커피 등 이색 커피를 맛보라. 운 좋으면 라이브 카페도 있으니 베트남 청년들과 쪼그려 의자에 앉아 음악 감상하는 것도 큰 행복. 맥주도 2천원. 어깨춤을 추며 현지인과 더불어 맥주를 마셔본다.
-다낭은 자유여행의 천국
택시비도 2_3천원이면 시내 다 갈 수 있다. 그랩을 깔고 카드를 입력시키면 잔돈을 받지 않아도 됨. 한국에서 택시 이용하는 것보다 베트남이 더 많이 이용. 한국이 얼마나 비싼지 알게 됨
먼거리 여행지는 쿨룩, 마이리얼트립 등 온라인 투어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패키지 쇼핑투어나 투어강요 없어 마음이 편하고 비용을 따져보면 더 저렴하다.
- 나홀로 6박(7/7~10)을 했는데 90만원 쯤 들었다. 혼여비용이니 2인이면 평균 가격을 낮출수 있다.
실컷 먹고, 마시고, 원데이 투어를 악착같이 이용해도 이 정도 밖에 나오지 않으니 선전했다.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과 호텔비. 이것에 따라 예상 경비가 많이 바뀐다.
1)항공권 216,000
2)숙박 251,000원
숙박(다낭 피비텔 2박) 62,000원
숙박(호이안 랄루나 2박) 128,000원
숙박(다낭 센터 2박)61,000원
3)원데이투어 쿨룩에서 예약 196,000원
(바나힐 65, 후에 51, 미선 30, 메모리스 공연 30, 바구니배 20)
4)택시 80,000
(시내투어, 호이안 왕복)
5)식사 100,000원
6)기타 50,000
-항공권
다낭까지는 4시간 30분 소요. 귀국시 4시간 소요.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5시간보다 가깝다. 4시간 남짓은 큰 매력
여행경비 중에서 항공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루에 인천공항에서 16차례 비행기가 운행하니 경쟁이 치열하다. 이것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비결
가장 저렴이는 비엣젯항공인데 잦은 연착에다가 수화물 불포함이라 별로 권하지 않는다. 에어아시아와 더불어 나한테 찍혔음.
이번에는 진에어 예약. 오후 5시 1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다낭에 저녁 8시에 도착. 그랩택시 10분이면 호텔 도착. 시간대도 좋고 무료수하물이 15kg라 이걸로 찜. 항공권은 수요와 공급의 절묘한 줄다리기. 오래 전에 예약해 싼 것을 구할 수 있지만 수요가 없다면 임박한 항공권도 저렴한 것이 나온다. 난 10일전에 예약. 21만원짜리 구함.
땡처리 닷컴에 보면 임박한 항공권이 나오니 참조하길
-호텔
다낭시내에는 2구역에 호텔이 몰려 있다. 핑크성당을 중심인 박당거리와 해변경치가 좋은 미케해변에 호텔이 몰려 있는데 구도심의 맛을 느끼겠다면 박당거리를 추천한다. 바다를 바라보면 휴식을 취하겠다면 미케해변에 있는 호텔을 구하는 것이 좋다. 미케해변 남쪽 논느억 해변은 특급호텔이 몰려 있다. 해운대 해변 특급호텔로 보면 된다. 고급호텔도 저렴한 편
난 호텔을 구할 때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은 위치다.
난 바다보다는 구도심. 박당거리에서 호텔을 구했는데 첫날 머문 피비텔호텔은 직원들이 친절할뿐더러 조식도 괜찮고 수영장까지 딸려 있어 최고. 3만원에 칙사 대우받는 것이 미안할 정도다.
아이가 있고 휴양을 하고 싶다면 미케해변의 좋은 호텔을 구하는 것이 좋다.
꼭 권하는 것은 호이안에서 최소 2박을 하라. 올드시티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새벽, 낮, 밤 을 모두 경험해야 한다. 만약 안방해변 또는 올드시티 외각에 호텔을 구한다면 오가는데 번거롭다. 밤에는 그랩도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올드시티 가까이 호텔을 구하는 것이 최고. 랄루나는 올드시티에서 5분 거리. 수시로 들락거렸고 더위를 못 참으면 호텔수영장에 들어가거나 샤워를 했다. 난 호텔에 부탁해 바이크를 빌려 주변을 쏘다녔다.
대개 한국행 비행가는 밤 12~2시 사이 그래서 숙박을 0.5박 구하는 것도 권할만하다. 목욕하고 호텔에서 쉬었다가 11시 반 쯤 공항가면 된다.
6박이면 아래 일정을 추천한다.
다낭 미케해변(2박)
호이안 올드시티(2박)
다낭 도심(2박)
-투어
도심에 멀리 떨어져 있는 여행지는 바나힐, 후에, 미썬유적지 정도다. 이런 곳은 전부 원데이투어를 예약했다. 클룩, 마이리얼트립, kk데이, 와그 등 어플 다운 받고 가장 저렴한 가격을 찾아 한국에서 예약했다. 호텔에서 탑승해 여행하고 나면 호텔에 내려준다
시내권인 영흥사, 오행산은 그랩택시로 다녔다. 유명관광지이기 때문에 택시 잡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골든브릿지가 있는 바나힐은 한번 쯤은 꼭 가볼만함. 1천미터가 넘어 아주 시원함. 후에도 마찬가지, 하루를 꼬박 시간을 내야 하니까 일정잡는데 신중을 기해야 함. 미썬 유적지는 그닥 권하지 않는다. 멀고 덥고. 힘들었다.
-맛집
네이버에서 다낭 맛집을 검색하면 엄청나게 나옴
보는 즉시 구글지도에 입력하면 현지에서 지나가면 뜸.
가정식백반 집에 들러 5가지 요리에 맥주까지 시켰는데 9천원
내가 만난 최고의 쌀국수인 미꽝은 중부지역의 향토음식으로 면이 노란색이 특징. 이 맛좋은 것이 1천5백원. 돼지불백도 5천원.
현지인 식당에서 맛보는 행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번 여행은 상상출판사 <셀프트레블 다낭>에서 맛집 정보를 많이 얻었다.
-추천 홈페이지
네이버카페 다낭 도깨비(cafe.naver.com/happyibook) 회원수가 1백만이 넘는다. 식당, 쇼핑, 여행지 등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일주일만 카페에 둘러보면 어느 정도 코스를 잡을 수 있고 여행의 윤곽이 잡힌다. 특히 쇼핑
-환전
트레블월렛이나 트레블로그를 만들어서
환전해 충전해 놓으면 ATM기에서 뽑기만 하면 된다. 환전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최고. 일본은 세븐 일레븐 ATM기에서 뽑으면 됨. 환전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 다낭 한시장 앞 금은방에서 많이 하는 편. 한국돈보다 달러가 잘쳐줌. 5만원 짜리 비상금 30만원은 따로 챙. 5만원 지폐도 환전 가능함
-유심과 이심
한국에서 구해도 되지만 다낭 공항에서 하는 것이 좋다. 공항 도착하면 출국장 빠져나가기 직전 매장이 2군데 있는데 핸드폰만 내밀면 알아서 해줌
난 e-sim을 이용. 심카드 교체없이 큐알 코드를 사진 찍으면 바로 연결됨. 한국에서 미리 해놓고 공항도착 후 핸드폰을 켜면 현지유심으로 연결됨^^ 7일 동안 7천원 정도
-쇼핑
땅콩, 스넥, 과일, 망고젤리, 코코넛과자. 치약 등 살것 천지
한시장에 가면 짝퉁 나이키, 크록스 등을 구매할 수 있는데 난 별로.호객도 심하고 가격 실랑이가 귀찮음. 차라리 롯데마트 다낭에서 정찰제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날씨
엄청나게 뜨겁다. 낮에 다니기엔 힘들 수가 있으니 에어컨 있는 카페를 자주 들락거려라.
-해변
바닷물이 미지근할 정도. 4시 이후에 사람들이 수영한다. 낮에는 너무 더움
-하미마을과 청룡부대
호이안 올드시티에서 10여 분 떨어진 곳에 하미마을 위령비가 있다.이곳은 베트남전에서 한국군들이 하미 마을분들을 135명을 총살한 장소. 바이크를 타고 가서 꽃다발 하나 놓고 왔다. 이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꽃은 호이안 새벽시장에서 구입
-기타
망고는 당도가 높기 때문에 배탈날 가능성이 크다. 얼음을 조심해야 한다. 아무리 더워도 얼음을 깨먹으면 곤란하다. 지사제와 소화제를 넉넉히 준비하라. 펼치는 부채가 무척 도움이 되었다. 햇빛이 뜨거우니 썬그림은 수시로 발라라. 팔토시는 꼭 챙겨라.
빈 보온병을 가져가 차를 넣은 물(뜨거운)을 수시로 마셨다. 배탈 방지
난 작은 가방 앞 지퍼에 작은 돈을 넣고 수시로 꺼내 썼다. 큰 돈은 가방 안쪽 깊숙한 곳에 두었다.
너무 깍지 마라. 그래봐야 1천원이야.
여권은 캐리어 깊숙한 곳에 넣어 두고 자물쇠로 채웠다.
베트남인에게 박항서 사진을 보여주면 싱글벙글^^
다낭에는 워낙 먹을 것이 많아 가져간 컵라면은 팁으로 줬다. 무지 좋아함
다이소에서 시장바구니(1천원)를 샀는데 뭉치면 주먹만함. 잘 사용
만약을 대비해 여행자보험은 꼭 들고 가라.
-일정
1일 인천공항(17:15)-다낭(20:00)-저녁식사
2일 바나힐(08:00)-호텔(17:00)
3일 참박물관-핑크성당-호이안 이동(택시)-바구니배-구도심-소원배
4일 호이안 하미마을(베트남학살지)-청룡부대-안방비치 수영-미선유적지-메모리즈공연(호이안 전통공연)
5일 호이안 새벽산책-도지기마을-다낭이동(택시)-영흥사-오행산-불꽃놀이
6일 후에투어(랑코베이-카이딘황제능-티엔무사원-후에왕궁)-다낭 미케비치
7일 다낭 공항(01:35)-인천공항(08:15)
첫댓글 다시 가고 싶은곳 골든 브릿지가 생기기전 딸이랑 다녀왔는데 젊은애들 블로그 여행 ㅋ 전 그런것 싫은데 가는곳 마다 마주치는 같은 한국사람들 ㅎㅎ
음식 맛은 딱 좋고 생각나는 맛 그때 추억에 잠겨 봅니다
홀로 여행자만 누릴수 있는 환희같네요 ㅎ
와우!
자세한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