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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에 결혼한 정연혜 주부의 주방에서는 신혼집답게 깨소금 냄새가 폴폴 난다. 사랑스러운 레드 타일벽에 앙증맞은 비즈 샹들리에, 화려한 포인트 벽 등…. 신혼의 느낌을 살리려고 소품의 경우 최대한 밝고 화사한 걸 골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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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정 주부는 요즘 새벽까지 재봉틀을 돌리느라 잠잘 시간이 없다고. 커튼을 만들어 달고, 쿠션 커버를 바꾸는 등 집을 꾸미는 일을 취미 삼아 지내오던 중, 인터넷 싸이월드(www.cyword.nate. com/woobb)에 띄운 그녀의 집 사진을 본 사람들의 주문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패브릭 만지는 일을 워낙 좋아하고, 그 속에서 일상의 소소한 재미와 행복까지 찾으면서 살아온 것 뿐인데, 그것이 일로 연결된 걸 보면 그녀의 솜씨가 어느 정도일지 짐작이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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