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최고의 인터넷신문사인 <디트뉴스24>가 한국관악협회와 함께 ‘제1회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대회’(2013년 2월 21일)를 개최합니다.
전국 색소폰 연주자들과 미래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갈 꿈나무들에게 제대로 된 문화예술 축제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행사입니다. 또 바쁜 일상 속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된 문화행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디트뉴스24>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분위기 고조를 위해 ‘색소폰과 사람들’이라는 기획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대전지역 색소폰 마니아들을 찾아 색소폰에 대한 열정, 그들의 인생 얘기를 듣고 생생히 전달하겠습니다. 소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 <디트뉴스24>는 ‘색소폰’과 함께 여러분과 소통할 것입니다. <편집자 주> |
①이충화 MJ쥬얼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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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뉴스>가 이충화 MJ쥬얼리 회장을 만나 색소폰과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었다. |
대전 시민이라면 ‘명신당’, ‘명신귀금속도매센터’의 이름을 익히 들어 알 것이다. 지금의 ‘MJ쥬얼리’(가양1동 동부복합터미널 맞은편 위치)의 옛 명칭이다. 시계를 팔던 ‘명신당’에서 출발해 무려 40여 년 동안 대전에서 귀금속을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귀금속 단일매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다.
16살 때 대전 신안동에 ‘명신당’을 개업한 뒤 수십 년째 이곳을 이끌고 있는 이충화(59) MJ쥬얼리 회장. 그는 귀금속 업계의 성공 신화로 불리운다. 그런 그가 ‘대한민국 색소폰 경연대회’ 고문을 맡았다. 색소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분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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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회장이 MJ음악학원 연습실에서 색소폰을 연주했다. |
최근 이충화 회장을 MJ쥬얼리 본사(명신빌딩)에서 직접 만났다.
색소폰을 배운지는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5년 정도 됐다고 했다. 다른 악기보다 배우기 쉬워 선택했는데 배우면 배울수록 좋다고 한다.
이어 아내와 두 딸, 직원들에게도 색소폰 배울 것을 권유했다. 현재 가족 모두 색소폰을 연주 할 수 있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색소폰을 배우고 있다.
사업을 하느라 바쁘게 뛰었던 그에게 색소폰은 생활의 여유와 기쁨이 됐다. 꼭 분위기 있는 연주곡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가수 나훈아의 노래, 맛깔나는 트로트 연주는 그에게 또다른 행복을 전해주었다.
급기야 이 회장은 건물 지하에 공연장을 만들었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연주회와 합주를 하고있는 공간이다.
색소폰을 통해 음악을 좋아하게 된 이 회장은 4년 전 건물 맨 꼭대기 10층에 ‘MJ 실용음악학원’을 차렸다. 다양한 악기를 가르칠 강사진을 꾸리고, 넓은 공간에 수 십개의 개인 연습실을 마련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규모만 키운탓에 몇 년간 적자를 보기도 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한다. 최근 전문 원장체제로 새단장 하느라 음악학원은 분주한 모습이었다.
뒤늦게 음악에 열의를 갖는 이유를 물었더니 “나이가 들어도 즐겁게 살기 위해서”라고 했다. “늙어서 ‘찬밥’ 신세로 전락하면 안 된다. 사람이 인기가 있어야 한다. 생활의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악기 하나쯤은 연주해야 한다. 음악을 즐길 줄 알면 덜 늙는다. 늙어서 경로당만 갈 것인가? 악기 하나 다룰줄 알면 적어도 사람들 앞에서 좋은 음악도 연주 해주고, 또 합주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그는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음악 연금’을 드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며 “매일 1시간씩 악기를 배우고 익히면 더 젊어지고 노후도 즐거워 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젊은 사람들에게도 색소폰 연주를 권했다. 이 회장은 “악보를 볼 줄 아는 젊은이들은 중·장년층보다 무려 수십배 더 빨리 색소폰을 배울 수 있고, 실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며 “대한민국 많은 국민들이 색소폰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충화 회장 손전화: 010-3413-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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