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일부는 자조모임이라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사회참여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자조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분들은 그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시는 걸까요?
그분들도 지역탐방, 공예활동, 미술활동 등 자조모임팀 못지않은 다양한 활동을 하는데 단지 자조모임팀과 다른 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활동을 선생님들과 함께 논의하고 선생님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자조모임은 명칭답게 활동에 관련된 대부분을 그분들이 전적으로 주도하는 모임이랍니다.)
이번 회차 활동에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마침 해당 일자에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좋은 공연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논의 끝에 예약 후 함께 다녀왔습니다.
사실 좋은 공연, 유명인의 공연을 평일 그것도 일과 시간에 진행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가족들의 문화 향수 해소와 음악적 소양 함양에 더없이 좋은 기회다 싶었어요.
대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때만큼은 아주 그냥 Wow~~~ \^o^/ 귀가 호강하는 시간이었네요.
단지... 그럼에도... 연주 시간 보다 토크 시간이 너~~~ 무~~~ 도~~~ 길게 느껴졌다는 점에서 별점 하나는 뺄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전국의 모든 공연을 찾아다니는 찐 팬들의 입장에서야 목소리 하나 움직임 하나라도 더 듣고 보고 싶은 마음이겠으나 좋은 음악에 목마른 그냥 팬의 입장에서는 다소 안타까웠네요!
물론 아쉬운 점이 없진 않았지만 지금 이 계절과 제법 잘 어울리는 음악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 행복한 시간이 된 듯합니다.
첫댓글 문화생활에 목말라 있던 이용인들에게 넘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마음이 몽실몽실해지는 참~ 좋은 공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