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딸 유민이의 캡소매 래글런 조끼
표정이 엉망이네요.. 눈이 게슴츠레...
뜨개를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이거 내꺼야? " 하고 늘 물었답니다..
"아니 언니꺼" 해도 군말 없이 가던 작인 딸이었습니다
이건 자기꺼라고 하니깐 뜨는 틈틈이 입어보고 좋아하더군요..
가끔은 작은 애 옷도 떠줘야 할 것 같아요
실은 옛날에 사두었던 zebra 한겹에 키즈모헤어 한겹을 섞어서 떴습니다
칼라, 소매랑 옷 밑단, 래글런진동은 멍석뜨기로 하고 앞에 주머니도 달았습니다.
이녀석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늘려서 좀 앞으로 쳐졌어요..
주머니 계산이랑 캡소매계산하느라 고생했었지만
입어주는 사람이 좋아해주니 고생이 고생이라고 느껴지지 않네요
첫댓글 그동안 열심히 배우신게 보람이 있겠어요.. 아주 예쁜옷이예요. 아이가 넘 좋아하겠어요..
날로 솜씨가 팍팍 좋아집니다 그려. 캡소매. 칼라. 앞주머니. 어느것 하나 예사롭지 않네요. 실색깔도 솜사탕같구요.
달해님께 칭찬을 들으니.. 몸둘바를.. 저는 달해님의 고운 옷결(?)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오우~ 일취월장인 걸! 칼라, 주머니, 래글런....계산기 깨나 두드렸겠네.^^ 아이들 표정은 만들어지지 않은 그대로가 훨씬 예뻐. 저 동그란 의자는 촬영 전용이네.
선생님 가르침 덕분이지요.. 흠이 있다면 멍석뜨기가 단수가 많아진다는 생각을 못해서 래글런 진동이 좀 땡겼어요. 사진은 밑에서 위로 찍어야 몸매도 살고 옷도 산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등받이도 없는 그냥 통의자라 사진찍기 딱이에요
정말 일취월장~~~옷을 받는 사람이 좋아하면 고생한 보람을 느끼죠...정말 대단해요....
저두 이렇게 내맘대로 옷을 만들어봤슴 좋겠어요,,,에효,,부러비...
정말 제가 우리 딸에게 만들어 주고 싶었던 디자인이네요... 대단 하십니다.. 전 언제쯤이나 실력이 늘려나...
디자인 설명만 듣고 떴어요 저 디자인이 "로엠 걸즈"던가? 판매되는 디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어떤 조끼 뜰까 고민하는데 동네 엄마가 로엠가서 봤는데 이쁘더라며 설명해 주더라구요.. 소매랑 주머니는 종이를 실제 사이즈로 그려서 몸판에 대보면서 만들었답니다.
색깔이 넘 이뻐요
이래서 제도를 배울 수 밖에 없다니까요. 제대로 옷이 만들어 졌을때도 기쁘지만 제대로 계산을 끝마쳤을때도 기쁘죠^^ 세련된 아이옷이에요. 뒷모습이 참 예뻐요. 따님도 예쁘구요.
너무 잘 뜨는거 아니예요? 설명만 가지고도 이렇게 떠 내니.... 부럽습니다.
넘하신거 아니세요? 겉뜨기랑 멍석뜨기 밖에 없는 건데.. ㅋㅋㅋ
무늬 요란하다고 잘 뜨는 건가? 양배추가 뭘 말하는지 자기도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