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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불학강좌 신해행증
89회. 보시바라밀
모두 합장하시기 바랍니다
행복시작 불행 끝
성공시작 실패 끝
신해행증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미타불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불교를 믿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잘 살려고 믿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팔만사천 법문에서 늘 여러분들이 어떻게 살면 가장 잘 살 수 있을까를 말씀하시죠.
잘 사는 방법은 물질적으로 잘 사는 방법이 있고, 정신적으로 잘 사는 방법이 있다. 물질적으로 잘 사는 방법은 의식주, 입는 것과 먹는 것과 머무는 공간을 기본적으로 잘 갖추고 사는 것이다. 의식주는 굉장히 필요한 거예요. 의식주는 필요 없다는 게 대한민국 불교계에만 있어요. 잘못된 건데 그게 잘된 건줄 알고 착각을 하고 살고들 있지요.
정신적으로 잘 사는 방법은, 물질적 생활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으로 불교에서는 계정혜가 있습니다.
요즘 공부하는 부분은 신해행증 중에서 ‘행’에 해당하는 실천 부분입니다. 실천불교. 실천하는 것으로 여섯 가지를 이야기했어요. ‘팔참발육사회’라 해서 팔정도·참회·발심서원·육바라밀·사홍서원·회향이다. 불교는 무엇을 실천하는 종교냐? 누가 물으면, 여러분들이 대답을 해줘야 돼요. 여러분들이 부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는지 몰라서 어물어물 하니까 타종교인들이 불자들을 우습게 알게 되고, 전도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신행행증 중에서
신(信-믿음) 뭘 믿냐? 불·법·승·계를 믿는다고 말이 나와야 돼요.
부처님과 부처님 가르침과 부처님 가르침을 생활화하는 승가와 불자들, 그리고 오계 십계에 해당하는 계율을 믿는다.
해(解-공부하다). 무엇을 공부해야 되나?
공부하는 게 불교에도 있냐? 하면 오온사제를 공부한다. 오온사제가 뭐냐? 물으면 5온은 색수상행식온 이다. 4제는 고집멸도다.
행(行-실천하다). 무엇을 실천하냐?
실천하는 것은 사섭육도(사섭법과 육바라밀)를 공부하는 건데 구체적으로 좀 더 들어가면 ‘팔참발육사회’이다. 팔정도를 불자들은 실천을 한다. 정견, 정사유, 정어, 정업, 정명, 정념, 정정진, 정정의 8개다.
우리가 8정도도 어느 정도 공부를 했는데, 안다고 해서 금방 실천이 되는 것은 아니예요. 올바른 생각은 뭐지? 올바르게 말한다는 것은 뭐지? 하고 늘 여러분들이 의문을 갖고 거기에 대해서 부처님 말씀을 잘 공부를 해야 돼요.
한국불교는 불교 서적을 내면 흥하는 경우보다 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부터 잘 생각을 해야 되는데 제가 그래도 만화 붓다를 만들었어요. 여덟 권 짜리 거든요. 어린이들과 군부대 포교용으로 만들었는데 당연히 돈 벌려고 하면 만들면 안돼요. 저는 부처님이 주신 돈을 쓰러 왔기 때문에 만들어도 돼요. 얼마 전에 불교 박람회에 가서 베트남에서 오신 스님 한 분을 만났는데 만화붓다를 베트남어로 출간하겠다고 판권을 구입하겠다는 거예요. 너무 고맙잖아요. 소득 수준이 우리나라의 십분의 일밖에 안되는 베트남에서 오신 스님이 판권을 구입하겠다고 하시니 제가 감격을 안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내가 가진 것이지만 내가 사서라도 주겠다. 그 뜻은 그림 그리신 분에게 일정한 댓가를 지불하고 드리겠다고 약속을 했어요. 왜냐하면 불교를 전하는 방편을 고민하는 젊은 스님이 있다는 게 기뻤어요.
정말 고맙잖아요. 때로는 불가사의한 불보살님의 위신력으로 이러한 불사들이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오늘 공부하는 부분은 육바라밀입니다.
여러분들 다 알아요. 그런데 현실에서 실천하는 부분들이 쉽지는 않아요. 그죠? 팔참발, 발심서원을 한 뒤에는 나는 이렇게 이렇게 살아야 되겠다. 의식주를 풍족하게 하는 게 잘 사는 거다. 그렇게 잘 살아야 돼. 특히 재가불자들은 의식주를 풍요롭게 살아야 되는데 만약 부족하게 살고 있다면 불교를 잘못 믿는 거예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불자는 가난해야된다고 해서 불교 믿는 사람치고 제대로 풍요롭게 사는 사람 못 봤다고 하더라는 거예요. 무슨 소리야? 깜짝 놀랐어요.
제가 지난 해에 미얀마를 다녀왔는데 미얀마는 UN통계상으로 최빈국에 해당해요. 여행사 사장님이 가자고 했을 때, 그 최빈국을 왜 가? 부자나라도 많은데 안간다 안간다. 했는데 아주 그냥 꼭 한번만 가자고 하셔서 갔다 왔는데 생각을 완전히 바꿨어요. 인도나 네팔가면 천원만, 일 달러만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죠? 미얀마는 없어요. 일단 거지가 없어요. 최빈국인데 어떻게 거지가 없지? 희한하네. 그런데 사원에 가면 저한테 꽃을 팔러 오는 어린 애기들이 있어요. 그런데 인도나 네팔 가면 일종의 돈벌이로 그것을 하는데 미얀마 애기들은 다르더라구요. ‘스님 꽃 사주세요’하는데 미얀마는 스님께 공양물을 올리거나 받을 때는 신발을 벗더라구요. 사원에서 신발을 딱 벗고 무릎을 꿇고 ‘사주세요~’ 하는 거예요. 사주면 그 돈은 주머니에 넣는 것이 아니라 불전함에 가는 거예요. 불전함에 후닥닥 넣고 기도하는 거예요.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UN통계상 최빈국의 어린이가 어떻게 저렇게 살아? 그런데 미얀마가 UN통계에서 일등한 게 또 하나 있더라구요. 자기 소득에 비해서 기부를 제일 많이 하는 나라가 미얀마. 그러면 일단은 불교 믿는 국가는 현재까지 남의 것을 뺏거나 수탈하는 게 많지 않아서 의식주는 걱정하지 않아요. 그런데 통계상으로는 약할 수가 있다. 그런데 행복도는 제일 높다. 진짜 행복한 것은 그것인데 물론 앞으로 불교세계가 오기 때문에 불교 국가들이 경제개발에 꿈틀꿈틀 움직이고 있잖아요. 미얀마 국민들은 하나같이 공덕 포인트 쌓기를 인생의 목표로 하더구만요. 진짜 중요한 거예요. 남이 잘살아도 시기질투를 하지 않는 거예요. 그런 부분에서 불교가 굉장히 희망적이다.
행(行), 무엇을 실천하느냐 하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섭법과 사무량심과 육바라밀이예요. 금강경 지장경 많은 경전에서 나오는 육바라밀은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의 여섯 가지의 운명을 바꾸는 방법입니다.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노력이 가장 불교를 잘하는 것이라는 의미로 글을 쓰신 분이 있는데, 중국 청나라 말 민국 초에 4대 고승중의 한분이신 인광대사십니다.‘운명을 바꾸려는 노력이 진정한 수행이다.’
그래서 저는 이런 부분에서 실용주의 불교가 되어야 된다고 보는데 물론 실용주의를 초월하는 부분들도 틀림없이 있을 거예요.
성불을 왜 하려고 하냐? 성불도 운명을 바꾼 최후의 일이다. 그 전에 여러분이 현재 여러분의 삶속에서 의식주를 풍족하게 만들어야 한다. 무엇으로 만드냐? 생각으로도 만들 수 있어요. 생각으로 바꿀 수 있어요. 그런데 생각을 바꾸는 게 최고 어려워요.
특히 탐심, 분노, 어리석음 이 단계에서는 생각 바꾸는 게 제일 어려운 거예요. 안바뀌어져요. 그런데 복이 있고 운이 있는 경우에는 쉽게 바꿀 수가 있어요. 생각을 바꿔야 되는데 제가 전에는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늘 이야기 했어요 그죠? 생각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생각이 뭔데? 생각 자체가 운명이다. 생각 자체가 운명이예요. 그러니까 생각을 바꾸면 운명은 당연히 바뀌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업의 힘 때문에 안바뀌어요. 선업이든 악업이든 업의 힘이 작용하는데 일단은 중생은 악업의 힘이 작용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아요.
그러니까 주로 사업을 하든 어떤 일을 하든 간에 복이 없는 사람은, 없는데만 가서 그물질을 해서 늘 실패를 하는 거예요. 복이 없으니까 복이 있는데는 안보여요. 바로 옆에 아무리 있어도 안보여요. 많은 물질적으로 성공한 분들은 돈이 쌓여 있는 곳, 이익을 볼 수 있는 곳, 그것만 보이는 거예요.
나는 전생에 그런 복을 지은 것 같지 않다. 하는 경우에는 부처님께서 운명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 하셨는데 가장 쉽게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 대한민국 불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금강경에 보면 유지계수복(有持戒修福), 계율을 지키고 복을 닦아라. 복을 닦아라는 지어라는 뜻이예요.
‘복을 지어라. ’
‘복을 짓는 방법이 뭐가 있는데요? 보시를 어떻게 하나요?’하니까
‘삼천대천세계를 칠보로 공양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무변신으로 나투어서 해라. 그리고 했다는 생각도하지마라. ’
하셨는데 불가능한 거예요. 수보리 존자나 가능한 것이고 여러분이나 저는 되지 않아요.
그래서 운명을 바꾸는 방법 중에 실천불교에서 팔참발, 팔정도를 실천하게 되고 참회를 하게 되고 발심서원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육바라밀이라는 가장 빨리 운명을 쉽게 바꾸는 길로 들어가 보는 거예요. 육바라밀. 바라밀은 한자로 하면 도피안, 저 언덕으로 건너간다. 저 언덕은 열반의 언덕이예요. 열반의 언덕은 신해행증 중에서 ‘증’에 해당하는 부분인데 바로 열반사덕(상락아정)을 증득하게 된다. 현실이 천상락이 되고 극락이 되는 방법이다.
어느 법우님이 올린 글입니다.
<‘지장경 독경기도와 방생가피’
"여러분 사랑합니다!
처음 법안스님의 인사말을 들었을 때, 어렵고 무겁게만 생각하던 불교에 대한 선입견이 확 날아갔습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고 실천 가능한 부처님 법을, 말씀하시는 법안스님덕분에 부처님 믿고, 열심히 지장 기도를 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새내기 불자입니다.
TV에서 인터넷에서, 수시로 스님 법문을 듣고 주변사람들에게 들어보라고 권유도하고 지장기도방법도 알려주기도 하고, 관심 갖는 사람에게는 지장경도 사서 선물하고, 여러 가지 방편으로 권유하지만, 스님말씀처럼, 혹은 지장경의 한 구절처럼 근기가 날카로운 이는 곧 믿어서 지니며, 업이 무거운 자는 믿지 않으니 안타깝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부끄럽지만, 저의 가족들조차도 믿지 않으니 말입니다.
2012년 3월 암수술과 6번의 항암과 33번의 방사선치료의 후유증으로 너무나 힘든 나날을 보냈고 항상 등이 아파서 일어나면 남편한테 등 좀 두둘겨 달라고는 아침준비를 하고, 툭하면 여기저기 아프고,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작년 9월 추석 무렵 지인으로부터 지장기도를 해보라는 말을 듣고는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지장경 한권을 주면서 읽어보고 느낌이 없으면 돌려달라고 하였습니다. 받아서 가방에 넣어놓고, 꺼내지도 않은 채 잠자리에 들었는데, 그날 밤 꿈에 어마어마한 웅덩이에 많은 사람들이 기어오르다 다시금 떨어지고를 반복하며 계속 웅덩이를 탈출하려고 온갖 힘을 쏟는 모습을, 누군가의(사람의 형체가 없는) 안내로 보게 되었습니다. 꿈이었지만, 너무나 처참하고 불쌍했습니다. 그런 꿈을 꾸었지만, 곧바로 잊어버리고 지내다가 지장경이 생각이 나서 읽어보려고 앉아서 읽는데, 병치레로 나빠진 시력과, 떨어진 집중력 탓에 3분의1정도밖에 읽을수가 없어서 미뤄놓고, 그 다음날 두 번에 걸쳐서, 끝까지 읽었습니다.
지장경을 읽은 후, 개인적인 느낌을 말씀드린다면, 올바르게 살고, 많이 베풀고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는, 누구나 아는 뻔한 지침서 같은 책이구나 였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왜, 읽으라고 권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면서, 하루는 핸드폰도 꺼놓고 3시간에 결쳐 읽었습니다. 제6품 여래찬탄품15절을 읽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며칠 전 제가 꿈에서 본 것과 똑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이게 뭘까? 의아해하면서 그 다음날 또 읽었습니다. 이렇게 세 번을 읽고는 불심이 깊은 지인에게 지장기도 방법에 대해 여쭙고, 법안스님께서 인터넷에 올려놓으신 방법대로, 열심히 지장경 독경을 했습니다. 그렇게 3일째 되던 날 아침, 언제나 처럼 침대에 걸터앉았는데 수술 후부터 매일 아프던 등과 머리가 씻은 듯이 나았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고 기뻐서 가족들에게 이야기를 했지만, 남편도, 아들딸도 믿지 않았습니다. 몸이 개운하게 치유가 되면서, 기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불자는 아니었지만, 뱃살 빼려고 108배를 매일 하고, 매일 지장경 독경을 하면서 10월 한달 내내 우울했습니다. 전생에 지은 업이 그리도 많은 건지? 나름 착하다는 소리도 듣고, 착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참회의 눈물을 흘려야했고 그렇게 10월 달을 우울하게 보내고, 정신을 차려 마음을 다잡고 굳세게 기도를 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매일 밤 법안스님의 법문을 듣고, 낮에는 불교 방송를 보면서 훌륭하신 법안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의 법문을 들으며, 커져가는 불심은 우리가족을 불자로 만드는 원을 세우고, 열심히 기도중입니다.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하고, 법안스님법문을 매일 밤 들은 공덕으로, 12월 31일 해돋이 떠나던 길에 우연히스님을 친견할수 있었습니다. 처음 뵙는데도 늘 알고 지내던 분 처럼 친근했습니다. 인터넷이나 티비의 힘이겠죠? 스님께 좋은 말씀도 듣고 럭키체인, 불교교리책 정말잘돼 액자, 종무소에 계시는 분들의 친절함까지 12월 마지막날 분에 넘치는 큰 선물을 가득 받고,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매일 밤10시에서12까지, 지장경 독경 기도를 하고, 핸드폰을 검색하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그 시간은 채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번 꿈에서 처럼, 형채는 없지만, 제 옆에는 누군가가 있었고, 높은 다리위에서 물고기를 한 마리 한 마리 물속으로 떨어뜨리는 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고는 곧바로 잠에서 깨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었네. 하고는 잊어버리고, 며칠이 지난 토요일 오후 장롱면허인 탓으로 아직은 불자가 아닌 아들에게 부탁해서, 큰언니와 함께 셋이서, 논산 안심정사에 들렀습니다.
불보살님전에 삼배하고, 종무소에 들러 방생이야기를 듣던 중, 지난번 꿈이 생각났습니다.
‘옳지 이거구나’ 방생! 우리가족과, 작은 언니네 가족 방생을, 난생 처음 접수하고, 방생은 어디서하냐고 물었더니 황산대교에서 한다고 알려주시는 종무원께 대뜸 그 다리가 높은가요? 하고 물었더니 꽤 높지요. 하는말씀을 듣고는 궁금증을 뒤로한 채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일주일후 방생 날, 남편과, 큰언니와 함께 서둘러 논산으로 갔고
절에 들러, ‘어서 오시오! 어여 아침 공양하셔’ 하시는 반가움 가득 인정 가득한 법안스님께 인사올리고 법당에 들러 불보살님 전에 삼배올리고, 따끈한 차 한 잔에 늦을까봐 조바심 냈던 마음을 녹였습니다.
잠시 후 방생지에 도착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잠결에 본, 높은 다리며, 다리 시작점에서 얼마 안되는 거리의 방생장소~모든 게 놀랍고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놀라움을 뒤로한 채 법안스님의 진행 하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열심히 기도에 열중했고 여러 스님들의 바라춤과 염불, 모두가 신비롭고 낯설었지만 열심히 따라서 기도했습니다.
모두의 간절함은, 자라를 물속에 넣어주며 ‘잘 가시오! ~ 극락왕생하시오!’ 하면서 방생을 마쳤고, 아직은 기도하는 게 서투른 저는 우리 가족과 작은 언니네 가족의 소원을 꼼꼼하게 종이에 적어갔고, 타인의 시선을 멀리한 채 작은 소리로 읽었습니다. 그렇게, 저의 첫 방생은 끝이 났습니다.
며칠 후 평소 가슴이 따끔거린다던 남편이 병원에 갔더니, 협심증인데 위험하다며 빨리 입원하라는 의사의 말씀을 듣고 서둘러 종합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원과동시에 여러 가지 검사가 긴박하게 진행됐고 검사 중에 시술을 해야 된다며 병의 심각성을 알려주었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제발 무탈하기만을 간절히 지장보살님께, 빌고 또 빌었습니다. 검사결과는 시술은 안해도 되지만, 내일까지 지켜봐야한다는 담당의사의 말씀에 조금은 안심이 됐지만, 불안한마음은 여전히 남은 채로, 이틀 밤을 병원에서 보냈습니다. 오후쯤 약물치료만 해도 된다며, 내일 퇴원하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하던 두려움이 가슴 벅찬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불보살님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하면서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았습니다. 5개월 동안 열심히, 지장경 독경기도를 했고 이와 같이 방생의 가피로 남편의 건강을 미리 챙기고, 큰 화를 면할 수 있는 길로 인도해주신 불보살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옵고, 존경하는 법안스님, 같이하신 여러 스님들과, 모든 신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장경 독경기도 열심히 해서,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바라며 이글을 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쳐주세요.
불교는, 여러분들이 쓸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 조상천도와 방생수복이라고 알려드렸어요. 이 두 가지를 통해서 현실적으로 물질적으로 의식주가 풍요롭게 될 수가 있어요.
여러분들이 불교를 잘 믿는 것은 물질적으로, 심리적으로 잘 사는 거예요.
아직은 제 법문이 메이저리그 까지는 못간 것 같아요. 아직도 마음 비워라, 놓아라 하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여기서 마음을 비워라 놓으라는 것은, 탐진치를 비워라 탐진치를 놓아라는 뜻 입니다. 희망과 의욕 서원 발심을 놓으라는 뜻이 아니예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풍요롭게 잘 살겠다는 희망을 놓으라는 뜻이 아니예요. 그런데 불자는 뭐든지 다 놓아야 된다고 희망과 용기, 이런 걸 다 포기를 시키는 게 있어요. 아직도 그게 주류를 이루고 있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이제 이근은 문즉신수하니까, 복이 있고 지혜가 있는 분들은 빨리 알아듣고 시작을 하더라구요. 며칠 전에도 불자가 와서 스님 덕분에 제가 암을 극복하고 이렇게 건강해 졌습니다하는데 이런 분들이 대게 많아요. 고맙죠. 정말 고맙죠.
불교는 멀리 있는 종교가 아니다.
운명을 바꾸는 것이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수행인데 그 방법의 첫 번째가 보시바라밀이다. 보시바라밀 까지는 못가더라도 이웃에게 베풀려고 노력을 하는 거예요.
베푸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어요.
여러분이 다 아는 건데 다시 점검을 합니다.
첫 번째는 법보시, 법공양- 지식과 지혜로 남들과 나눈다.
지식과 지혜로 불자들에게 알려준다. 이 법우님이 지장경을 사서 관심 있는 불자들에게 나눠준다는 것은 법보시 법공양에 해당합니다. 이 법우님이 다른 법우님을 통해서 지장경을 받아서 기도를 해서 2012년부터 5년을 했는데 머리와 등이 아프던 것이 지장경 3독하고 싹 나은 거예요. 그 나은 공덕은 두 가지로 이루어지겠네요. 하나는 법공양을 받고 법공양을 한 공덕 하나는 무외시.
두 번째는 재물보시- 재물로 공양을 올리고 시주하는 것.
세 번째는 무외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을 해소시켜 주는 것.
이 경우는 지장경을 읽고 힘들었던 몸이 나았으니까 법공양과 무외시가 들어가는 거예요. 아파서 늘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데 싹 나았잖아 그죠?
네 번째는 노동시또는 신시- 노동으로 공양을 한다.
요즘말로 하면 재능보시가 되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 뛰어난 기능을 통해서 여러분 자신도 드러나고 이웃과 세상을 밝게 하는 방법들이예요.
이것도 저것도 안될 때는 남들이 성취한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보시도 있어요. 그래서 법화경 제 18품이 수희공덕이예요. 여기서 수희 공덕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아 부처님 말씀 진짜 아주 좋아.
지장경 읽고 나서 처음에, 이 법우는 굉장히 솔직하더라구요. 복짓고 착하게 살고 그러면 잘 사는 거네. 그이야기 맞아요. 그 이야긴데 불가사의하게도 가방 속에 넣고만 있었는데 꿈을 꾸게 돼. 전생의 소중한 인연들이 발휘가 되는 거잖아요. 방생하는 것도 다 보게 되고. 지장경의 신앙은 원래 정확하게 꿈으로 보여준다 했으니까 꿈으로 보는 게 잘못된 게 아니예요. 굉장히 중요한 거예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지장경은 사람 죽었을 때나 읽는 경전이다. 또 지장경 읽으면 귀신 부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 그래서 지장경 읽어봤대? 하고 물어보면, 안읽어봤지만. 안읽어봤는데 어떻게 알아? 옆집 할머니가 그러던데요? 아니 옆집 할머니는 믿고 법안스님 강의는 안믿어? 복이 없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복이 없고 운이 없으니까 안좋은 것만 믿는 거예요.
세상사는 것은 굉장히 간단한데요. 잘되는 사람들은 잘된 사람 말 들어요. 그런데 안되는 사람은 안된 사람 말만 듣구요.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멘토라고 표현해요. 그런데 멘토도 복 있는 사람은 복 있는 멘토가 모여들고 복 없는 사람들은 복 없는 멘토만 모이는 거예요. 세상에 100% 성공할 멘토가 있대요. 100% 성공할 멘티가 오면 되는 거야. 아주 단순한 거예요. 간단한 거예요. 쉽잖아요. 그런데 복력이 있어야 돼요. 복력이 있는 멘토는 성공할 사람들만 다 모이는 거예요. 그래서 한 마디만 해주면 탁탁 다 성공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분이 주가가 올라가겠지요. 복력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복력이 서로 있으니까 한 번만 탁 튕겨줘도 그 복력이 발복이 되는 거에요.
그런데 어떤 경우든 복이 없는 경우는 없어요. 어떤 경우든 복이 없는 경우는 없어요. 제가 불교 텔레비전방송 이제 6년 나왔어요. 정말 많은 불자들을 만났는데 절대로 복이 없는 사람은 없다. 복이 없다면 애시당초 사람 몸으로 태어날 수가 없어요. 사람 몸으로 태어났다는 자체가 복이란 말이예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복이 많고 적은 게 있어요. 좀 더 쉽고 빠른 경우가 있고 어렵고 더딘 경우가 있어요. 그 차이가 있어요. 틀림없이 있어요. 그걸 우리가 일반적으로 ‘운명’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운명은 정해져 있는 게 맞다.
그런데 바꿀 수 없는 운명은 없다. 바꿔진다.
쉽게 바꾸는 분들은, 들은 즉시 아! 부처님 말씀이 맞아. 희망과 구원의 노래네 이것 해봐야 되겠다 딱 하는데, 복력이 부족하면 잘 못 알아들어요. 그때는 OOOO라 해서 오랫동안 자꾸 가르쳐야 가까스로 귀의한다. 여러분과 저는 말법시대의 박복중생 이니까. 한번 해서 탁 알아들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한번 권하고 또 권하고 가족들이 안믿는다고 했는데 믿을 때 까지 보여주면 돼.
그런데 요즘은 쉬워요.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단잠을 안자고 하는 것 보면 거기에 감격을 하잖아요. 감동을 주는 수 밖에 없어요. 그 감동을 받고 가족들이 금방 전달이 되잖아요. 되는 거예요.
6바라밀의 첫 번째는 보시바라밀인데, 보시는 베풀 포자에 베풀 시를 써요. 그러니까 널리 뭔가를 나눠주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되지를 않아요.
특히 불자들은 희망과 용기 재물 같은 걸 다 비워서 노숙자 수준에 이른 불자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뭘 베풀려 해도 없어서 ‘나는 마음으로 베풀고 있어’ 하는데 마음으로 베푼 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예요. 마음으로 베풀면 마음으로 받는 거예요. 그러면 카드값 낼 수 있어요? 없어요? 못 내요. 마음으로 카드값 내 주는 거여 그죠? 현찰은 오고가지 않는 거예요. 여러분 사는 데는 마음이 왔다갔다 하는 것 보다는 현찰이 중요하잖아요. 우리가 작든 크든 현찰로 해 보는 거예요.
BTN 생활 법문을 보는 불자들이, 스님은 왜 그렇게 복과 돈 얘기를 많이 하냐고 하는데 제가 경제학과 출신인데 어떡하겠어요? 어쩔 수 없어요. 돈 얘기를 하라고 4년 동안 돈에 관련해서 공부했는데 그 얘기 빼고 무슨 얘기를 하겠어요?
그런데 보시를 제가 해보니까 틀림없이 되는 거예요. 작든 크든 보시를 해라. 저한테 하라는 뜻 아니예요. 만약에 저한테 하라는 뜻이 되면 제가 악업을 짓는 거예요. 알고도 짓고 모르고 지은 업이 태산 같은데 제가 알아가면서 더 업을 거기에 첨가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인덕을 기르는 방법은 여러분들에게 좋은 부처님 법문을 가르치는 거예요.
몇 년 전에 부산 도량에서 논산 본찰로 한 달에 한번씩 철야기도를 하러 왔는데, 한 법우가 유난히 다른 법우들을 논산으로 기도 가자고 강요를 해요. 신도들이 불평불만해요. 저 불자는 우리 모가지를 비틀어요 하고. 하도 가자고 강권을 하니까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내가 왜 그러는데? 했더니 ‘스님, 나 좋으라고 하는 게 아니예요. 기도 갈 분들을 위해서 하는 거예요. 사실은 스님 처음 뵈었을 때 저보고 피부 나쁘지? 하고 물었는데 창피해서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데 자기는 피부가 나빴대요. 어느 정도 나빴냐 하면, 여름에 하루 저녁 기도하면 진물이 흘러 옷이 다 들어붙어서 뗄려면 생살 뜯는 것처럼 아팠는데, 하루저녁 와서 기도하고 나서 보니 피부가 뽀송뽀송하게 싹 나았더라네. 오랫동안 앓았던 그 피부병이 하루저녁 기도했는데 싹 나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다!
그때서야 공개를 하는 거예요. ‘원래 피부가 안좋았습니다. 스님이 틀린 게 아니라 제가 거짓말 했습니다.’ 다른 불자들도 그렇게 부처님 은혜를, 가피를 입을 기회를 주려고, 어떻게 해서라도 끌고 가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 당신은 앞으로도 그렇게 해도 된다. 자격이 있다. 더 강력하게 해라. 그것은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불자들이 부처님 가피를 입으라고 하는 거니까 선업이잖아요. 그것도 보시바라밀이 되는 거예요. 나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위해서 한다 말이예요.
누구든지 부처님을 믿는 마음이 형성되면, 믿는 마음에 힘을 붙여줘야 되는데 그것을 수행이라고도 하고 정진 이라고도 한다. 그렇게 되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 어렵지 않게 이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늘 보시를 생각해야 돼요. 계율을 지키고 보시를 하게 되면 천상계에 난다. 불자들은 전부 다 천상계가 어떤 곳인지를 모르고, 우리 불교는 천상 안가고 극락간다고 하는데 대부분 여러분들은 천상에서 내려온 분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천상계 가는 것을 우습게 아는 경향도 있긴 한데 나쁘지 않아요. 천상계는 모든 것이 생각에서 다 이루어지는 풍요로운 세계니까요.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인간세계에서도 똑같이 천상세계의 풍요를 누리고 사는 게 좋은 거예요. 의식주도 풍요롭게 살고, 계정혜도 풍요롭게 사는 거예요. 정말 쉬운 방법인데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려워요.
제가 늘 여러분들에게 인간 세계에서 잘 살고 지도자가 되고 멋지게 살려면 오계를 지키면 된다고 했어요. 살생하지 마라. 도둑질하지마라. 사음하지마라. 거짓말 하지 마라. 술을 비롯한 중독성 있는 물질을 취하지 마라. 그러면 인간 세계에서 정말 잘 살 수 있다. 인간 세계에서 지도자로 잘 살 수 있다. 지도자로 산다는 것은 남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자유가 많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천상락을 누리는 방법은 십선업을 짓는 것이다. 5계에 좀 더 보태서 우리가 삼업, 몸과 입과 뜻을 잘 다루게 되면 천상락을 누린다. 죽어서 천상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러분들이 살아서도 천상락을 누린다는 뜻이예요. 맨날 천수경 읽을 때 살생중죄 금일참회하고 참회만 할 게 아니라 여러분들 현실에서 그것을 만드는 거예요. 줄여보는 거예요. 살생을 줄이고, 도둑질을 줄이고, 대놓고 도둑질은 안하는데 우리가 살다보면 환경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경우들이 있어요. 10악 중죄를 참회해 가면서 10선업으로 조금만 돌리면 인간세계에서도 천상락을 누리고 당연히 임종해서도 천상으로 가게 되고. 물론 그게 아니더라도 지장보살님께 예배, 찬탄한 공덕으로 도리천으로 백생은 태어나겠지만.
우리가 현실에서 천상락 만드는 게 중요한 거예요. 머리 아프고 등 아프고 맨날 두들겨 달라고 하다가 3독 읽으니까 나은 거예요. 그지? 그때부터는 괴로움의 세계가 소멸이 된 거잖아요. 그건 지장보살님의 가피력에 의해서 된 거예요. 얼마든지 될 수 있는 거예요. 인간 세계에서 지도자로 사는 것도 멋있는데 천상락이 자꾸 여러분들에게 다가오는 거죠. 그게 가능한 거예요. 여러분들 그렇게 살아야 돼요.
저는 최근 들어서 기쁜 일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제가 현찰, 현금을 좋아해요. 소원 성취했다고 어느 법우님이 가져오셨는데 두툼하길래 만 원짜리 들었나보다 하고 가시고 나서 열어보니까 오만 원짜리. 대게 기쁘더라니까. 그죠? 다음에는 백지수표로 두둑하게 넣어서 오시라고. 제가 할 일이 많다니까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제가 부탁드리는데 저는 먹는 것, 입는 것은 필요 없고 현찰로 주셔야 돼요. 여러분도 보시공덕을 짓고 저도 보시 공덕을 짓는 방법 이예요. 다음 법회 때 현찰이 왜 필요한 지를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여러분들은 제 말을 잘 기억하세요. 만 원짜리 보다는 오만 원 짜리를 좋아하고 오만 원 짜리 보다는 백지수표를 훨씬 더 좋아한다. 꼭 기억하시기를 바라고 여러분들 주머니 제가 언제든지 백지 수표를 털 수 있도록 빵빵하게 채우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미타불
그리고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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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좋은법문과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모대원본존지장왕보살마하살()
정심화 법우님의 보시바라밀은
안심 법우님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법 보시 바라밀이기에
감사의 마음을 크게 전합니다.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않는
보시 바라밀을
오늘도 연천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실천하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드립니다.
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