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어제 오후 7시부터 오늘 오전 7시 30분까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더불어민주당 118명의 의원들이 1박 2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철야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는 정부, 국민 생존권과 안전권을 보호하지 않는 정부를 막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재명 대표께서는 제1야당으로서 정부의 퇴행적 행보를 막아내지 못했다며, 책임감을 갖고 국민 항쟁의 선두에 서기 위해 최후 수단으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밤새 이어진 국회 1박 2일 비상행동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문제뿐 아니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등 역사왜곡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태평양 바다에 핵 폐수가 퍼지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 대한민국의 영해 주권이 침범당하고 국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는데, 정부는 핵 폐기 오염수를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다, 명칭 변경을 하겠다고 합니다.
현 정부의 무책임함에 참담합니다. 국민의 삶이 대통령과 집권 여당에 의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거짓을 희석시켜 진실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멈추는 그날까지 쉬지 않고 싸우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고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