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6년만에 1주정도 중국 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주로 저와 길게는 20년이상 관계를 맺고 거래를 해온 거래처가 있는 절강성 항주시 그리고 이웃한 소흥(紹興)시에
머물며 금년도 사업을 준비해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출장에서 가장 크게 느낀것은 무엇보다도 마섬유나 실크와 같은 천연섬유의 가격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에
엄청난 가격 상승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나 마섬유의 가격 인상은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마섬유는 다른 섬유와는 달리 직물의 경작부터
실까지 생산되는 과정이 수십번의 과정이 있어야하고 그 대부분의 과정이 사람의 손에의해 이루어 지기 때문에
요즈음 같은 고소득 시기에 굳이 그렇게 힘들이며 그런 작물을 경작하지 않고서도 소득을 높일 수 있기에 경작면적은
줄어들고 생산단가는 치솟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합니다.
사실 장수도 사업시작 때부터 코로나 이전까지 꾸준하게 수입 판매하여 메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던 마스카프를
몇년 전부터 높은 수입단가 때문에 수입을 하지 못하고 중단하게 되었는데 늘 그렇듯이 상품이 없으면 역으로 찿는
고객분들이 많아 지는듯하여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이번 출장에서 그 마스카프의 대용 상품을 찿았다는점
그리고 요즈음 대부분의 스카프 직기들이 고급화 추세이기 때문에 주문 생산시 단일상품에 요구되는 최소한의
주문수량이 과거에 2천여장에서 최근에는 3-4천장으로 늘다보니 지금 같은 불경기에서는 도저히 제가 접근하기
힘에겨운 초도물량이기에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보려는 나름의 써바이벌 회사 경영 방식을
찿아보려 한것이 출장의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는 목적 달성을 한것 같아 지금 출장에서 돌아와 그런
상품을 하나하나 준비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여름이 시작되는 5월 이전에 지금 준비하고 있는 마스카프 그리고 재생섬유의 최고 상품이라 할 수 있는
텐셀스카프등을 선보일 수 있을듯합니다.
모쪼록 금년도 전반기에 선보이게 될 신상품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있기를 기대하며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