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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상주삼백가요제 '열기의 도가니' |
19일 저녁 상주의 북천고수부지 야외음악당은 열기의 도가니였다. 상주삼백가요제 결선을 보기 위해 운집한 1만 3000여명의 관중들은 삼백가요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신인 가수의 탄생을 지켜보았다. 또한 새로운 상주삼백가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모습도 역력했다. 지금도 여운이 남아 있다. 상주 북천고수부지를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가요제는 새로운 상주를 알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4명의 가수 지망생들은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열띤 경쟁 끝에 결과는 90분 후에 나왔다. 대상은 가수 박정식의 노래 '천년바위'를 부른 구미출신의 황재문씨가 차지하며 모든 영광을 한 몸에 안았다. 대상을 차지한 황재문씨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주어졌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곡가 정풍송 씨로부터 상주를 무대로 하는 창작가요 1곡을 받게 되는 영예를 안았다. ▲ 대상을 수상한 황재문씨와 김근수 삼백문화제단 이사장 금상은 A PIUS(기다은, 이재완)가, 은상은 황인정, 동상은 박형구씨가 각각 수상했다. ▲ 금상을 수상한 A PIUS(기다은, 이재완)와 김종태 국회의원 ▲ 은상을 수상한 황인정씨와 이정백 시장 ▲ 동상을 수상한 박형구씨와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 이 날 본선 진출 가요제를 빛내기 위해 초대가수인 주현미, 신유, 설운도 등이 무대에 올라 관중들의 흥을 한껏 돋우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었다. 상주삼백가요제는 KBS 대구방송총국이 녹화중계를 해 7월 27일(월) 14:00 ~ (90분간) 방영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상주시와 상주삼백가요제가 전국에 널리 홍보되어 상주는 물론 한국의 문화예술 진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큰 행사를 기획한 사람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상주 함창 출신의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이다.상주삼백가요제를 전국적인 행사로 발전시킨 것은 오늘이 있기까지 고향의 기를 받은 것에 대한 보은의 마음 결과이다. 박영문 KBS미디어 사장은 "이번 상주삼백가요제를 통해 상주시가 전국에 널리 홍보되고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상주삼백가요제가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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