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우리詩》에 1년여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역사와 문학의 변주〉의 필자였던 엄광용 소설가를 기억하십니까? 그것이 인연이 되어 우리시 후원회원으로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분은 실은 저와는 대학 동기로 자주 만나는 사이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잘나가던 조선일보 기자 생활을 나이 딱 40이 되던 해 내팽개치고 전업 작가의 길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소설을 꾸준히 써오며, 생활을 위하여 동화도 쓰고 산문도 쓰면서 장장 50여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지만, 생계는 뚜렷하게 앞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20년 전에 역사 소설에 관심을 갖게 되어, 소설 〈광개토대왕 담덕〉 전10권의 대하소설을 쓰기 위하여 단국대학 역사학과 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하고 박사는 수료했으며, 단국대 정수일 교수(깐수 교수) 연구실 소속으로 만주, 실크로드 등을 수차례 답사하는 등 자료 수집에서 쓰기까지 20년의 생애를 건 각고 끝에 소설 〈광개토대왕 담덕〉을 썼습니다. 전 10권 중 1차로 1,2권이 오는 7월 7일에 세상에 나올 예정입니다.
광개토대왕 이야기야 소설도 있고, 드라마로 방영되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지요. 그러나 한 작가가 전 생애를 걸고 쓴 광개토대왕은 이전의 광개토대왕이 아니라 새로운 해석과 작가의 세계관이 녹아 있는 그의 필생의 역사 소설입니다. 나는 곁에서 20년 동안 친구의 피나는 여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소설은 10권 중 9권을 이미 다 썼습니다. 한 권은 부록 형식으로 〈광개토대왕비〉에 얽힌 이야기를 쓴다고 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원고를 고치고 또 고치는 데만도 10년 세월을 공들였습니다.
역사소설에 관심이 있는 분께서는 알라딘 검색창에 ‘담덕’이라고 치시면 엄광용 소설가의 〈광개토대왕 담덕〉이 뜹니다. 소개되는 글 중간에 ‘북펀드 참가하기’를 치시고 ‘펀딩하기’를 누르시면 이 책의 펀딩(예매)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펀딩(예매)에 참가하시면 예매에 맞춰 출판사에서 안정적으로 발간하게 되며, 예매자의 이익은 작가의 사인이 들어간 초판본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펀딩 예매는 2022.6.26.일까지이며, 출간 예정일은 2022.7.7.일입니다. 회원님들의 관심을 바랍니다.
첫댓글 엄광용 소설가님 존경합니다.
일생을 소설 광개토대왕에 매달려 드디어 완간을 보게 되셨군요
『광개토대왕 담덕』 출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