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안녕~2011년 안녕?”
가는 한해가 왜 아쉽지 않겠는가. 올해 초 야심차게 세웠던 계획은 어느새 내년 다짐으로 넘겼지만 음악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2010년을 따뜻하게 보내는 건 어떠할지.
전주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인재)을 시작으로, 전주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신용문),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강석희)이 연이어 송년음악회를 마련했다.
먼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무대를 마련하는 전주시립합창단은 클래식 합창 문화를 선도하는 전문합창단체로 시민들에게 사랑을 보답하는 자리로 이번 송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에는 전주 KBS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맑고 밝은 동요의 전령사로 그 역할을 다해오고 있는 어린이들의 깨끗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북치는 소년외 5곡’을 특별연주로 함께한다.
이와함께 1996년 창단하여 현재까지 총 11회의 정기연주회 및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로 함게하고 있는 금관 앙상블 ‘Great people’이 협연한다. 장애인을 위한 열린음악회,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있어 이번 무대에서도 따뜻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우리소리의 소중함을 들려 줄 무대. 전주시립국악단의 제 164회 정기연주회 ‘전주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마련된다.
이번 자리에서는 관현악곡뿐만 아니라 1,2부로 나눠 관현합주 ‘만파정식지곡’을 비롯해 민요와 무용을 함께 곁들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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