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맑음이들은 교실과 바깥 공간 곳곳에서 놀이를 이어가며 스스로 경험을 확장해갔습니다. 밸런스 보드에서는 한 발을 올려보는 작은 시도에서 시작해 보드를 움직여 길을 만들고, 자동차를 오가게 하며 균형잡기 놀이가 자연스럽게 깊어졌어요. 흔들리는 발판 위에서도 자세를 고쳐 잡아보며 “다시!” 하고 시도하는 모습 속에서 도전하는 마음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교실에서는 아기 돌봄놀이가 펼쳐져 목욕시키기에서 밥 먹이기, 진찰하기, 꾸미기, 미용실 놀이까지 흘러가듯 연결되며 역할이 바뀌고 서로 도와주는 모습 속에서 상상과 배려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어요. 또한 놀이가 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반과 복도로 이어지며, 함께 쓰고 나누고 어울리는 경험도 이어졌답니다. “같이 놀자”, “이쪽으로 와” 하는 말들 속에서 또래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깊어졌어요. 바깥에서는 고양이를 따라가 보고, 붕어빵을 기다리며 기대와 관찰의 시간을 경험했어요. 작은 발견이 걷기로 이어지고, 기다림이 맛보기로 연결되며 하루가 하나의 탐험처럼 흘러갔습니다.이번 주 놀이를 통해 맑음이들은 스스로 선택하고 연결하며, 놀이 속에서 자라나는 배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보냈답니다:D
(사진은 아이들의 출석, 컨디션, 안전과 놀이가 방해되지 않게 촬영하고 있어 아이들이 고르게 나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