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
1. 하는 일 없이 이리저리 천천히 걷는 모양.
예) 담배나 피우면서 시장 거리를 어정버정 돌아다니면 누가 밥 먹여 주니?
예) 희태는 달밤에 담배를 물고 어정버정 동네를 돌아다녔다.
2.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모양.
예) 예의 그 어색스러운 서울 말씨를 열심히 흉내 내면서 종술은 어정버정 방문 앞으로 접근했다. 출처 <<윤흥길, 완장>>
첫댓글 어정버정 젊음을 살아온 적은 없다. 오히려 쫓기듯 늘 종종거렸지. 그래도 가끔씩 왠지 모르게 허전함과 회한이 밀려오지만 후회는 없다. 이제 2025년을 야무지게 살아가리라. 동지제위들이여. 이제 당분간 부탁 사절한다.
2025년 1월 5일 골목에 낯선 사람이 어정버정 우리 집을 보고 있다. 아버지는 언제 쯤 오실까? 어디를 가셨을까? 나는 낯선 사람의 시선을 피해 마당에서 어정버정 아버지를 기다린다.
첫댓글 어정버정 젊음을 살아온 적은 없다. 오히려 쫓기듯 늘 종종거렸지. 그래도 가끔씩 왠지 모르게 허전함과 회한이 밀려오지만 후회는 없다. 이제 2025년을 야무지게 살아가리라. 동지제위들이여. 이제 당분간 부탁 사절한다.
2025년 1월 5일 골목에 낯선 사람이 어정버정 우리 집을 보고 있다.
아버지는 언제 쯤 오실까?
어디를 가셨을까?
나는 낯선 사람의 시선을 피해 마당에서 어정버정 아버지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