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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 릴라]

   뭣 모르고 첨 사용한 화분 (올봄 딸기상자였지요)

  글쎄 뿌리보고 놀랐음!  네모네모 스폰지가 생각도나고,  괭장하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만감이 교차.....

 들은대로 꽃삽으로 팍! 잘라서  한컷. (무슨 케익도 아니고)

 이놈도 의심스러워 보니 같은 상황

 우리집에서 가장 큰 화분으로 이사갔음. 이정도면 충분하겠지 하는 생각에 맘이 흐뭇*^^* 하지만 걱정도 태산. 우리집은 볕이 좋지 않은 관계로 화분들고 따라 다녀야 하는데. 덕분에 허리 휘겠군 -.,-

   부끄럽지만 이것도 허브를 처음 키운 내 실수. 상추씨 뿌려 놓고 기다리다 옆에 키운 바질과 차이브.

   지금은 누가누가 잘하나 경합장. 이 작은 곳에서 모두들 아우성이다. 하지만 내 욕심에 아무도 포기하지 못하고 이지경이 되었으니... 조금씩 속아먹고 있지만 사실 먹는 것도 아깝다.  내가 어떻게 키운 애들인데...    친정 놀러가서 신랑에게 안부전화 안해도 내 허브들과 상추들에게는 안녕하냐?고 전화한다. 

  앞으로의 기대주들. 저 놈들만 바라보면 흐뭇한게. 모든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아그들아~~~ 잘자라라. 올 겨울 나랑 함 잘 넘겨보자. ^^

  앞으로 마당 넓은 집으로 이사가는게 소원입니다.   받고 싶은 씨앗은  레몬바질과 보리지 입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허브가  보리지, 야로우나 클라리세이지 중 하나면 레몬바질과 이것들중 하나로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이름:강혜진    전화번호:031-284-6578 

  주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 엘지아파트 103/401  우편번호 449-936

[＊골든레몬타임＊]

와... 스위트바질맞나요? 애기들 색이 넘 이쁘네요.. ㅋㅋㅋ 정말 잘 키우시는듯... 전 주택이라서.. 겨울만 되면 걱정 ㅠㅠ 추위에 비교적 강한 애들만 ... 휴.. 올 가을에 수확 많이 하시겠어요.. ㅋㅋ

[피곤한 릴라]

제가 부러워하는 전원주택에 사시는군요. 작은 비닐하우스로 겨울을 한번 넘겨보시면 어떨까요? 예전 아버지가 자그마한 비닐하우스를 마당에 쳤었는데 꽤 재미있었어요. 덕분에 늦은 계절에도 맛있는 상추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 추워도 마당있는 집이 좋아요!!

[레몬향차]

정말 싱싱하고 색이 이쁘네요, 전 아파트에사는데 햇빛이 부족해서 초록빛이 좀 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