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과 위로의 시간, 대상은 ‘찔레꽃’을 부른 신식(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지부),
2025년 11월 14일(금) 오후 2시, 하남시 장애인복지관 4층 스포츠활동실에서 제3회 ‘2025 하남시 활동지원사 힐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는 이창근 당협위원장, 윤태길 도의원, 금광연 시의장,임희도‧박선미‧강성삼‧최훈종 시의원, 김기윤 변호사를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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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레꽃’을 부른 신식과 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지부 활동지원사들의 모습 |
이번 콘서트는 하남시 장애인 활동지원 제공기관인 ▲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지부(회장 이주봉) ▲지체장애인협회 하남지회(회장 정규인)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 ▲하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한용구) 등이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위해 헌신해온 활동지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심신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각 기관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기관장들은 “지역 장애인들의 일상을 돌보고 지원해온 활동지원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콘서트가 작은 위로와 즐거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2024 힐링콘서트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인 이근선 씨의 축하 무대를 시작으로 총 8팀의 노래자랑 경연이 진행됐으며, 중간에는 경품 추첨이 더해져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경연 심사 결과 대상은 ‘찔레꽃’을 부른 신식(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지부), 최우수상은 ‘뿐이고’를 부른 고현호‧이순자(하남시장애인복지관), 우수상은 ‘비와 당신’을 부른 김소희(지적발달장애인협회 하남지부)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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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희 선생 외 14명의 경기민요팀이 전통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이어 ‘하남사랑 나눔과 섬김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아리랑고고장구 오미나 원장이 이끄는 6인 장구팀의 흥겨운 가락, 김민주 선생이 이끄는 5인 댄스팀의 열정적인 퍼포먼스, 이재희 선생 외 14명의 경기민요팀이 선보인 전통공연 등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가수 전기준의 트로트 무대, 홍경선 팝송 강사의 올드팝 공연, 트로트 가수 윤주의 무대가 이어지며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사랑과 나눔의 무대’가 완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활동지원사들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노래하고 웃는 시간을 보내면서 일상 속 피로를 잠시 내려놓는 뜻깊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 관계자는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일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활동지원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힐링콘서트가 재충전과 위로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취재=이정하 기자
사진=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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