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그릇에서 흑죽으로 판매된 운남죽입니다.
운남죽은 조릿대속의 식물이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운남성이 원산지입니다.
운남성은 기후가 온난한 지역으로 이 지역명이 붙여있는 품종은
대부분 추위에는 그리 강하지 못합니다.
운남죽은 실내(베란다정도)에서 월동시킬 경우 잎이 상록으로 있으며
가을 ~ 초겨울 기간동안 노지에서 단련시킨다면 잎이 낙엽이져서 떨구어 내고
이듬해 봄에 다시 새로운 잎을 많이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푸른 원래의 모습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하신다면 반음지에서 물을 말리지 않으시는것이 좋습니다.
키가 너무 자랐을 경우엔 적심을 해주면 새로운 가지를 쳐서 풍성해집니다.
적심할 시기는 성장기인 장마철 전후가 적기이지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좋아하는 식물이나 배수가 잘되어야 합니다.
배양토로는 부엽토와 마사를 적당히 혼합하여 심으면 됩니다.
운남죽에도 잎에 줄무늬 있는 종도 있습니다.





줄무늬운남죽

대나무나 매화는 사진보다 그림이 훨신 멋지게 보이군요.
그래서 옛선비들이 사군자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가 봅니다.

위 사진은 꽃그릇에서 황금사사으로 판매된 조릿대(산죽) 계통의 대나무인데
황금줄무늬사사조릿대가 정확한 이름같습니다.
사사조릿대 Plioblastus pygmaed Mitford A.
외떡잎식물 벼목 벼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5~20㎝이다. 조릿대종류 가운데 키가 가장 작아 난쟁이조릿대라고도 한다.
일본 원산으로, 배수가 잘되고 그늘진 산지에서 잘 자란다.
상록성이며, 잎은 바소꼴이다. 꽃은 5~7월에 핀다.
군락을 이루는데, 잎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더위와 추위에 모두 강하지만, 한겨울 북동풍이 불 때는 조심해야 하며,
자연상태에서는 주로 소나무 군락 밑에서 자라는 습성이 있다.
관상용으로 기를 때는 물이 잘 빠지고, 그늘 있는 비옥한 토양이 좋다.
물을 좋아하므로 배양토가 촉촉하게 젖어 있는 생태로 키우는게 좋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줄기는 가늘고 직립하며 줄기속은 비어 있고 묵은 줄기는 가지를 친다.
지하경은 가늘고 생장력이 강하며 땅으로 누워서 뻗는다.

겨울철 햇빛을 거의 보지 못해 아름다운 황금줄무늬는 사라져버렸으나
봄부터 햇빛을 쪼여주면 황금무늬가 살아납니다.
대부분의 식물의 화려한 무늬는 강한 햇빛을 비추어 주어야 그 화려한 무늬를 유지합니다
그늘에서 키울 경우는 대부분 민무늬로 변해 버립니다.

희세엽석곡(소죽엽석곡)
위 사진의 식물은 대나무가 아닌 석곡이지만 대나무 잎과 비슷한 잎을 가졌고
줄기 또한 오죽을 닮아 여기에 같이 올립니다
Dendrobium hancockii
원산지: 중국남부 운남성 해발 200~2,000m 지대
크기: 성촉일 경우 1미터 이상
화기: 봄에 꽃대 하나에 1~2 송이 핌
꽃수명: 7~10일
향기: 은은한 향
햇빛: 강중광
재배용토: 바크,수태,난석 혹은 석목부작(착생란)
재배용이도: 쉬움
번식: 포기나누기 혹은 고아를 때어내어 번식
한때 중국에서 무분별한 채취로 멸종위기종이였으나 최근에 인공번식에 성공해 많이 생산됨
세엽석곡이랑 비슷한 죽엽석곡,소죽엽석곡,세경석곡,죽란 등이 있다.
국내 경험자에 의하면 꽃눈이 많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겨울철에 5도 내외로 얼지않을 정도로
춥게 길러야 된다고 한다.
따뜻한 실내에서 기를 경우엔 꽃눈이 적게 달린다고 한다.
가장 기르기 쉬운 법은 석목부작으로 착생시켜 키우는게 가장 좋다.

오늘의 팁
대나무 종류는 얼핏 생각하기에는 한두종류 정도일것 같은데, 이름도 많고 종류도 만만치않다.
우선 대나무나 조릿대는 풀인가 나무인가?
대나무는 벼목 벼과 대나무속의 상록 여러해살이 풀이라는 것이 대다수 학자의 의견이다.
풀이라는 답은 나왔으나 풀의 특성 51%에 나무의 특성 49%로 된 풀이다보니 좀 아리송하다.
일반적으로 키큰 대나무는 담죽(淡竹 :淡 =물맑을 담), 조릿대는 산죽(山竹)이라 통칭 하는데
산죽은 넓은 뜻으로 산에서 자라는 대나무 전부를 뜻하기도 했다.
조릿대속(屬)에는 한국 특산종인 고려조릿대와 갓대의 토종과, 섬조릿대, 제주조릿대(얼룩조릿대),
섬대, 그냥 조릿대(산죽)이라 부르는 6종이 있다
산에 가서 대나무 종류를 만나면 이것이 대나무에 속하는지 조릿대인가를 놓고 헷갈려야 한다.
생육환경에 따라 대나무같은 조릿대도 있고 조릿대처럼 보이는 대나무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자란지 얼마 안되는 대나무는 영낙없는 조릿대 처럼 보이는 경우가 그렇다.
대나무종류와 조릿대가 섞여 있을 때의 구별법은 껍질의 유무에 있다.
껍질이 없으면 대나무이고, 있어야 조릿대이다.
죽순이 자람에 따라 껍질이 대나무는 아랫 것 부터 떨어져 나가고,
조릿대는 다 자라서도 껍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차이점인 것이다.
조릿대 중에서는 난장이조릿대로 불리우며 제일 키가 작으며
여러가지 무늬종으로 개발하여 관상용으로 쓰는 사사조릿대라는 풀도 있다.
조릿대(산죽)는 약초로서의 효능이 아주 좋다.
조릿대의 약효는 열을 풀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두드러진다.
최근에는 당뇨와 고혈압, 위염과 위궤양, 만성간염, 암에까지 효력이 있다는것이 밝혀지고 있다.
암에는 정상세포는 그냥두고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한다는것이 밝혀 지기도 했는데,
암의 킬러라 할만하다.
조릿대 추출물을 이용한 약이 수입되어 비싼값에 거래되고 있기도 하다.
조릿대는 간열, 심열, 위열, 폐열 등 오장육부에 고르게 작용해 부조화를 다스린다고 문헌에 소개 되어있다.
그리고 소위 홧병을 풀어 버리고 신경쇠약,불면증에도 큰 효과로
정신을 안정시키는데에 탁월한 효력을 인정 받아왔다.
조릿대는 차로 끓이면 은은한 녹차빛이 보기좋고 녹차와는 또다른 죽향(竹香)이
은근히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채취한 조릿대는 대에 붙은 껍질을 제거하고 물에 씻은 다음 잘게 썰어 말리면 되는데,
잎은 덖어서 찻잔에 우려먹고, 끓여 마실때는 덖지 않아도 된다.
덖어서 우리면 향이 더 좋다.
줄기는 작은망치 같은 것으로 살짝 두드려 썰면 더 잘 추출된다.
조릿대는 맘먹기에 따라 산삼으로도 쓸 수 있는 약초이다
< 참고자료: 다음카페 꽃차산방의 조릿대와 대나무 구분과 효능 중에서 발취 >

담양 대나무 공원에서 촬영
첫댓글 대나무 얘기에 빠지니 잠시나마 선비가 된듯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대부분 휘어지고, 틀어지는 분재속에 거침없이 쭉 뻗은 대나무~~ 나름 멋지네요~~♪
사진보다 그림이 더 운치있고 좋읍니다, 잘~보고 갑니다,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누가 시켰으며 속은 어찌 비었는가 이러고도 사철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많이 배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멋은 키우는 사람 손끝에 달렸나 봅니다 ^^~사진기술 또한.. 넘 멋스럽네요~~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그림또한 멋지네요.. 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