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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생(산거북이)
 
 
 
카페 게시글
일반게시판 스크랩 4월의 향적봉
송호생(산거북이) 추천 0 조회 29 10.04.05 16:2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4월 3일 토요일에...

 

 

전날 창원 출장중에 거창에서 기동이 친구로 부터 한통의 문자가 날아들었다

덕유산에 눈이 하얗게 내렸는데 어떻게 할지 묻는 내용이다

식구들과 미리 맛있는 거 먹어러 가기로 한 약속을

무참히 깨어 버리고 산청 문원장을 꼬드겨서 다음날 아침 만날 약속을 해 버렸다

잘하면 4월에 핀 설화나 상고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다음날 07시경 문원장을 만나서

시내 단골 해장국집으로 가서 아침을 먹고 거창으로 가는데

기동이 친구가 전화로...

 눈이 다 녹아 버렸단다..

이럴때 나오는 한마디 지미씨 ~발 ...

 

그래도 내치김에 가보자는 뜻을 맞추어 거창에서 기동이 만나 커피 한잔 하고

설천면 무주리조트로 가서 곤돌라에 오른다

 

역시 산에 오른다는 건 잘한 일이야

좀 춥긴 해도 시원한 공기며 탁 트인 조망이 실망을 시키는 법이 없으니까..

 

곤돌라에서 내려서서 본  설천봉 일원

 

향적봉 오르는 길에(1)

 

향적봉 오르는 길에(2)

 

향적봉(북덕유산)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산

 

정상석

 

하산하는 산님께 부탁하여 찍은 단체사진

 

대피소방향

 

4월에도 운영중인 스키 슬로프

 

하산길에 1

 

하산길에 2

 

하산길에 3

 

하산길에 4

 

하산길에 5

 

하산길에 6

 

하산길에 7

처마 끝으로 눈이 녹아 내리는 물방울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시 리조트로 내려와서 가조면으로 점심을 먹어러 간다

거창 일원이 나와바리가 되어 버린 기동이가 안내하는 곳으로 가니 흐럼한

식당안에 연탄 난로가 켜진 두어개의 원형 테이블이 있었고

한켠엔 새카맣케 된 모테(석쇠)가 수북히 쌓여 있었다

 

할매 .. 돼지게기좀 주셔요(기동)

비게있는걸로 줄까..(할매)

아니예.. 살코기로 주이소..(거북이)

 

,

에이 비게가 없으니 맛이 별로 없어..(기동)

,

,

할매요.. 비게 잇는걸로 좀 더주이소.(거북이).

 

,

,

,

이후

 

목욕탕 내부에서 북쪽으로 비계산이 훤히 바라다 보이는

백두산온천에서 온천욕도 즐기고

하루를 마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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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06 09:34

    첫댓글 봄같지도 않는 봄...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이지만 모든이들에게 새봄이 왔네요!!산과 함께할수있는 산가족님 부렵습니다...

  • 10.04.06 20:11

    ㅎㅎ4월에도 설화보로 덕유산 가삐고
    집에있는 설화가 서분했것다..

    친구들과 나들이 잼있었것 십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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