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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등산여행클럽
 
 
카페 게시글
여행/산행 후기 스크랩 여고 동창들과 함께한 간월산,간월재 산행.
바보사랑 추천 0 조회 273 14.10.21 09:4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은 다들 스마트폰 덕분에 멀리 사는 친구들과도 가까이 지내는거 처럼 지낸다. 내폰에도 단체톡창에는 칭구라는 이름으로 매일매일 안부를 전하고 수다를 떠는 오랜 친구들이 있다. 지난봄이 되기도 전에 아무 생각없이 가을에 신불산 종주 하자고 했는데 일이 묘하게 되어 체력이 약한 친구들을 배려해 간월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나를 제외하고는 다들 타지역에 그것도 이천,부천,청양,순천,영월에 사는지라 모든 계획과 예약은 모두 내가 해결하고 금요일 오후에 하나둘씩 모이는 친구들과 언양장에 가서 장을 보고 미리 예약해둔 sm리조트에서 고기를 굽고 수다를 왕창 떨면서 얼마만인지 모를 만남의 회포를 풀고 다음날 이른 아침을 먹고 간월산장 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3주만에 하는 산행이라 살짝 걱정이 되긴했지만 산행 경험이 거의 없다한 친구들 앞에서 내색을 할수 없었다.

간월산장 앞은 영남알프스 무슨 센터가 공사중이라 시끄럽고 주차장이 줄어들어 주차하기가 너무 불편했다. 주차장을 미리 확보해 놓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산행을 하고 내려오니 친구차 옆구리를 누가 박고 도망가 버렸다. 양심 불량들... 블랙박스 메모리칩이 에러가 나서 녹화도 되지 않고... 친구한테 많이 미안했다.

간월산장서 부터 오르는데 등산로를 새로 전부 정비해서 인지 이길로 오랫만에 와서인지 길이 생소하다. 등산로를 새로 정비해서 오르기가 아주 수월했다.그래도 너무 많이 해서인지 조금 아쉬운 기분도 든다.

왼쪽부터 부산사는 본인,청양서온 유순이,부천서온미자, 영월서온순오, 순천서온 혜경이, 영월에서온 성숙이, 이천에서 온 례원이. 나는 왜 사진마다 눈을 감았는지...

주차장에서 올려다본 신불산. 오른쪽으로 간월산도 살짝 보이고...

 

중간에 들어간 곳이 간월재이고 오른쪽이 간월산 방향이고 왼쪽이 신불산이다.

간월산장앞에 있는 영남알프스산행지도. 간월산,신불산,영축산 산행지도.

공사장을 지나 출발~~~.

산행 초입에 있는 거북바위.

길을 몽땅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놨다.

계곡물은 역시 깨끗하다.

 

간월산 은 왜 빼고 적었는지... 그냥 이정표로 보면 된다.길을 새로 만들어서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

하산할때는 사람이 많을거 같다고 갔다 오자는 친구 말에 홍류폭포로 향한다.

홍류폭포 도착. 비온지 며칠 되었는데도 물이 많아 아주 좋았다.

 

 

홍류폭포 왼쪽으로 신불공룡(칼바위)을 탈수 있는 등산로가 있다.

다른쪽에서 독사진 촬영중.

 

 

 

폭포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오르막이 나온다. 등산로를 전부 정비를 해서 전보다 오르기가 훨씬 수월해진 느낌이었다.

 

 

가을이라고는 믿어지지않은 나뭇잎.

조금더 오르니 단풍이 들어 있다.

 

 

임도와 만나는곳. 아이스 크림도 팔고 다리쉼도 하고...

위쪽으로 갈수록 단풍이 곱게 들어 있다.

 

간월 공룡능선이 보인다.

오르다가 내가 오른길을 내려다 보고...

계속 임도를 올라도 되고 사이사이 바로 오를수 있는 산길로 올라도 된다. 거의다 올랐을때쯤 전에 1박2일에서 유호잔피디가 사기친 그곳에서 몇몇이 산길로 치고 올랐다.

산행이 처음인 친구한테 5분거리라고 했더니 더 걸리면 알아서 하란다. 나보다 더 잘 오르면서...

간월재 도착.

억새가 출렁 거린다. 행복하다.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잠시 쉬었다가 간월산 정상으로 향한다. 간월산 오르는길에 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이때만 해도 사람이 많지 않았다.

친구들은 전망대에서 촬영중. 나는 그냥 오른다.

 

신불산 공룡을 바라본다. 저쪽으로 오르는 사람들도 많다.

용담. 벌이 식사중이다.

이쁘다.

간월 공룡방향.

우리가 올라온 등억온천단지와 언양들판.

등억 온천 단지와 우리가 올라온길.

간월재에서 신불산 오르는길이 훤히 보인다.

간월산 정상을 향해서... 보이는거 보다 더 걸림.ㅎㅎ

산오이풀.

 

 

 

간월산 정상 가는길의 나무화석. 자세히 보면 나이테가 보인다.

 

나무화석에 관하여...

간월 공룡 가는길의 저 두분은 올라왔을까? 내려가야할까? 폼은 올라온듯 한데...

 

억새가 이쁘게 피었다.

 

 

 

신불산 정상석이 콩알만하게 보인다.

철쭉나무 사이를 지나며...

 

 

산부추꽃.

 

간월산 정상도착. 난 워낙에 느려 간식먹는 친구들을 되로하고 먼저 왔는데 어느샌가 바로 뒤에와 있었다. 이쁜애들은 사진도 잘 나온다.

 

배내고개에서 배내봉을 거쳐 간월산으로 오는능선.

멀리 건너편의 천황산과 재약산이 보인다.

소나무 아래 휴식중인 산객이 부럽다.

 

 

내 친구는 아니고 다들 억새를 즐기고 있다.

 

간월산 정상주위는 바위 투성이다.

간월재는 오르는 길은 임도길도 많다. 다만 지루한게 흠이다.

멀리 가지산과 쌀바위가 보인다.영남알프스는 좋아해도 가지산은 아직 한번도 못 올라봤다.

 

 

 

 

신불산 오르는 계단이 한눈에 보인다.

 

 

간월재에 점점 사람들이 늘어난다.

 

 

허걱~~~. 자리가 없다.

 

 

 

 

간월재 안내도 옆에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가방을 통째로 친구들한테 주고 나는 억새 느끼러~~~ 내 가방에 중요한 먹거리가 잔뜩있었다.

 

 

 

 

 

 

 

 

 

 

 

 

 

 

 

 

 

간월재 나무데크엔 등산객들이 북적북적.

 

 

 

 

 

사진 찍다가 돌아가는길에 배채우는 친구들 발견. 원래는 간월재 휴게소에서 컵라면 먹을 에정이었지만 사람이 많아 포기.다행히 과일과 떡,족발이 있어서 굶지는 않았다.

 

 

식사후 다들 화장실가고 남은 사람들끼리 간월재 인증샷. ㅎㅎ  유순이 눈감았다.

 

 

하산길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난 유순이랑 산길로...

공룡등 위로 누군가 보였는데...

 

 

하산길은 언제나 빠르다.

계곡에 담긴 동동주 맛나보인다.ㅎㅎ 근데 내가 꼴찌라...거의다 내려왔는데...

 

하산완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천천히 수다떨며 쉬어가며 최대한 무리를 하지 않는 쪽으로 산행을 끝냈다.아무사고도 없었고... 초행자가 많았지만 내가 제일 꼴찌였다.ㅎㅎㅎ   힘들었지만 끝까지 불평불만없이 산행 잘해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다만 누군가 친구차를 박고 도망가 기분을 확 망쳐 버린거 빼고는...

점심도 그냥 대충 때워서 얼른 밥먹으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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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7 09:35

    첫댓글 사진으로 보는 광경들이지만 예전 생각 머리에 기억을 더듬어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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