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맑은 파란 하늘
화창한 화요일 입니다~~
55년 전 그때
유달리 추웠던 겨울날
몸 움추리며
북풍한설 피부로
느껴야 했던 암울한 시대...
일본식 나무판자 건물
교실 난로....
성황산 항가산 기슭과
들녘에서 주워 온
솔방울이 몸을 태우며
품어내는 하얀 연기...
수북히 흰눈 쌓인
운동장을 향해
춤을 춘다~
꼬르륵 꼬르륵~
부잣집 아이들이 가져온
난로 위 도시락에서
맛 내음이 코를 찌르고
허기진 대장(大腸)은
더욱 꿈틀거린다
점심시간 美軍이
원조 제공한 학교급식
딱딱한 옥수수빵
딱딱한 우유가
허기진
배를 채울 때
어찌 그 맛을
잊을 수 있으랴~
세계
최 빈곤 국가
그 어려운 보릿고개 시절
국민교육헌장 달달달~~~
외워야 했던 추억이
있을 것 입니다~
오늘이
국민교육헌장 발표
55년이 되는 날
입니다~
다시한번 읆어봐도
지난 55년이란 세월~
대한민국
그당시 1인당 GNP
100달러에서
2022년도
1인당 GNP 36,400불로
세계 10대 경제대국
세계 6위 군사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금자탑을 세운
주인공은 55년동안
국민교육헌장 정신으로
피땀 흘리며
나라를 일으켜 세운
60~80대
이글 읽고 있는 소중한
당신입니다~
지나고 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
입니다~
이제는
국민 모두 웃을 수 있다~
추억의 나래를 펼치면서
55년전 국민교육헌장
다시 한번 읽어 보심이
어떨까요???
2023. 12. 05. (화)
송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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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교육헌장』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정신을 드높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년 12월 5일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