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15일 화요일
제목 : 바벨탑의 최후
오늘의 말씀 : 창세기 11:1-9 찬송가: 538장(구 327장)
1 온 땅의 언어가 하나요 말이 하나였더라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류하며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으므로 그들이 그 도시를 건설하기를 그쳤더라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중심 단어: 언어, 하나였더라, 탑, 하늘, 이름, 여호와, 혼잡하게, 흩으셨더라
주제별 목록 작성
바벨탑
2절: 시날 평지에 지어짐
3절: 벽돌과 역청으로 지음
4절: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고자 함
5절: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심
6절: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시작함
7절: 여호와께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심
8절: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심/ 도시 건설하기를 그침
9절: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함
도움말
1. 시날 평지(2절): 유브라데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의 남부 바벨론의 비옥한 수메르 평원을 가리킨다. 이곳에는 지구라트 유적이 많다.
말씀묵상
바벨탑을 쌓음
니므롯과 그의 후예들은 바벨에서 이른바 ‘바벨탑’이라고 불리는 “성읍과 탑”(4절)을 쌓았습니다. 고고학에서는 이 바벨탑의 원형이 달의 여신인 나이너스에게 제사드리는 제단인‘지구라트’였을 것이라고 합니다. 후에 니므롯이 세운 ‘니느웨’의 뜻이‘나이너스의 거주지’인 것을 보면, 이러한 견해는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어쨌든 바벨탑 사건은 최초의 집단적인 우상 숭배이자 반역 행위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바벨탑을 쌓았던 의도가 자신들의 이름을 내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성경 전체에서‘이름’은 그 사람의 존재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니므롯의 후손들의 이러한 발언은 하나님 없이 다른 신을 통해 의미 있는 인생을 만들어보겠다는 반역의 의미를 드러냅니다.
반역자들의 최후
반역의 결과는 하나님의 징계로 흩어짐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이후에도 자신들의 반역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나이너스의 거주지인 니느웨를 건설하여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여러분의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반역 의지나 주변 인물들의 반역적 행태로 인해 고통당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낙심하지 마십시오. 바벨탑 건설자들을 흩으시고 새로운 구원의 길을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서 오늘날 우리들의 답답한 현실 속에서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벨탑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깊은 묵상
1. 세상의 악함을 그대로 두지 않고 막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해 보십시오.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가인이 에녹을 낳은 후 가인이 성을 쌓고 그의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했었다.
성을 쌓는 이유는 두려움 때문이다.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성을 쌓는다. 하지만 아무리 견고한 성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무너뜨리면 여리고 성처럼 쉽게 무너지고 만다.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올 때 헤롯 성전을 바라보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예루살렘 성전은 말씀대로 다 무너지고 말았다.
노아의 후손들이 동방으로 퍼져 나가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정착하면서 서로 말한다.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자!”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흩어져 살아야 사람들이 한곳에 정착해 살면서 자신들의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고 외치고 있다.
그러자 하나님이 친히 내려오셔서 그들의 언어는 혼잡하게 하심으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심으로 흩어버리셨다.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오늘 이 시대의 죄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야 할 사람들이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 인정받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고 있는 것이다.
주님 저는 아니지요? 라고 묻고 싶지만 나도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있다. 나도 이름을 내고 유명한 목사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주님은 먼저 그 마음을 버리고 주님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자기 중심적 신앙에 대해 심각성을 강조하면서도 나 또한 내 중심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므로 책망 받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내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생각으로 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내 마음에 성령으로 채우고, 예수님으로 채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이 아니라 겸손한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님은 내게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라고 책망하신다.
‘들꽃을 사용하리라!’ ‘주님! 우리의 모습을 보십시오!...’
겸손함이 아니라 교만함이요.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대적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의 주님. 들꽃을 사용하심으로 주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주님의 이름을 높여 영광 받기를 원하시는 주님 앞에 사탄의 마음으로 ‘주님! 우리의 모습을 보십시오!...’ 라고 한숨 짓는 저에게 그 모습이 겸손함이 아니라 교만함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하신 일에 제 이름을 내려고 하면서 아닌척 했던 것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빼앗는 외식하는 종이 되지 않도록 성령께서 붙잡아 주시고, 온전히 주님의 뜻 앞에 복종하고 따라가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