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기사 관련) 삼성생명 관계자라는 인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안세영 본인이 분명히 오늘 귀국 인터뷰에서 불참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자기가 뭐라고 그것을 부정하는가? 또한, 지금 나오는 관련 보도들을 봐도 어떻게든 안세영을 다음 주 코리아 오픈에 출전시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들이 여실히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감히 단언하겠다. 안세영이 50연승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이번 코리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와 맞붙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이다. 기량이 떨어지는 푸싸를라 씬두는 안세영이 극심한 무릎 통증을 떠안고도 충분히 요리할 수 있는 선수였지만,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 조기 탈락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코리아 오픈으로 넘어올 야마구치는 완전히 레벨이 다른 선수다. 안세영이 최소한 90% 이상의 컨디션은 되어야 승산이 있는데, 이번 프랑스 오픈 16강부터 결승전까지의 안세영은 아무리 높게 잡아도 85% 이하의 컨디션이었다고 보여지는 바, 이번 주 휴식 기간에 기적적인 부상 회복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은 절대로 야마구치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물론, 코리아 오픈 다음 주에 열리는 쿠마모토 마스터즈 때는 이야기가 다르다. 안세영이 코리아 오픈을 결장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출전한다면 상대가 누가 되었든 모조리 제압할 수 있다.)....... 안 선수는 부디 50연승까지 달려온 과정을 되돌아보기 바란다. 거의 10개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해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었는데, 사람 일이란 모르는 것이고 아무리 안 선수의 현재 기량이 출중하다 해도 내년 이후에도 이 정도의 엄청난 연승 행진을 다시 달성할 기회가 계속 오리란 보장은 없다. 이 아까운 기록을 사리사욕밖에 모르는 멍청한 놈들의 꼬임에 넘어가 허무하게 날려서는 안 된다. 필자의 아랫글을 꼭 읽어 보고, 심사숙고해 주길 간곡히 당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