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감각장소의 분석 경
Saḷāyatanavibhaṅga Sutta(M137) - ⑰
26.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에 의해 잘 훈련된 사람은 여덟 방향으로 나아간다.
색계禪을 가지고 그는 색깔들을 본다. 이것이 첫 번째 방향이다.
안으로 색계禪에 대한 인식이 없이 밖으로 색깔들을 본다. 이것이 두 번째 방향이다.
깨끗하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세 번째 방향이다.
물질[色]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고 부딪힘의 인식을 소멸하고 갖가지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면서 공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네 번째 방향이다.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알음알이[識]'라고 하면서 식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다섯 번째 방향이다.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아무것도 없다.'라고 하면서 무소유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여섯 번째 방향이다.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일곱 번째 방향이다.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상수멸{想受滅)을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여덟 번째 방향이다.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에 의해 잘 훈련된 사람은 이러한 여덟 방향으로 나아간다.
27. "그는 수행을 지도하는 스승들 가운데 위없는 조어장부라고 불린다.'라고 말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여섯 감각장소의 분석 경(M137)이 끝났다.
초기불전연구원 역주자 대림스님
첫댓글 법보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