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백섬을 한바퀴돌고-해운대해수욕장-미포-달맞이언덕-달맞이오솔길(일명 문탠로드, 2.6km)-청사포-구덕포-송정해수욕장-죽도공원까지의 8.4km(3시간)가 일반적인 해운대 삼포길이지만, 바다를 끼고 걷고싶어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 송정해수욕장 입구에 내려 바다를 따라 죽도공원을 출발, 자그마한 포구를 따라 가다가, 구포국수 한그릇 먹고, 지금은 다른 노선으로 대체되어 사용하지 않는 동해남부선 일부구간인 송정~해운대 바닷가 철길도 걸어보고, 휘적휘적 걷다가 왔습니다.
동대구역 출발(무궁화, 09:08)-부산역 도착(10:35)-지하철1호선 부산역 출발(10:54)-서면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11:11)-해운대/광안역거쳐 종점인 장산역 도착(11:45)-해운대백병원 건너편에서 40번 버스타고 15분정도, 송정 해수욕장 입구 도착, 15분정도 걸어 오른쪽으로 조용한 송정해수욕장을 끼고있는 삼포길의 종점인 죽도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첫댓글 추억에 남을, 아주 멋있는 트렉킹을 하셨군.
힘들지 않던가요? 수고했습니다.
탁트인 바다와 예쁜 등대들 구경하느라 별로 힘은 들지 않았는데, 해운대 시내 들어와서
해운대역까지 가는데 힘이 좀 들더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