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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Salzburg)/축제극장(Festspielhauser)
지휘자 카라얀이 축제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잘츠부르크 축제의 메인 홀이다. 축제 극장은 1960년에 완성되어 현대적 장치들이 돋보이는 대축제 극장(Grosses Festspielhaus)과 대주교의 마굿간을 개조해 만든 소축제 극장(Kleines Festspielhaus), 산의 바위를 뚫어 만든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총 3곳의 공연장으로 나누어 진다. 대축제 극장은 2.400명, 소축제 극장은 1.320명을 수용 할 수 있으며 잘츠부르크 축제가 열리는 7.8월에는 극장안을 둘러 볼 수 있는 가이드 투어가 있다. ▲▼ 대축제 극장(Grosses Festspielhaus) ▲▼ 펠젠라이트슐레(Felsenreitschule)
▲▼ 프란치스카너 교회(Franziskaner Church, Franziskanerkirche) 지그문트에서 하프너 거리(Siegmund-Haffner)의 끝, 프란치스카네르 거리(Franziskanergasse) 모퉁이에 있으며, 레지덴츠성(Residenz Castle)과 연결되어있다. 언제 세워진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성 피르길(St. Virgil)시대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1139년부터 이 자리에 교구교회가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1167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현재 교회의 본당 회중석(會衆席)은 13세기에 로마네스크 말기의 양식으로 현재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내부는 대부분 고딕양식이며 주 제단은 오스트리아출신의 대 건축가 피셔 폰 에를라흐(Fischer von Erlach)의 설계이다. 옆에있는 대 수도원과는 아치문으로 연결되어있으며 말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장식된 옆문은 베드로와 성 루페르트(St. Rupert)사이에 있는 그리스도를 묘사하고 있다.
카라얀 광장(Karajan Platz) 묀히스부르크산(山) 아래 페스티발하우스(Festspielhaus) 앞에 있는 광장이다. 페스티발하우스에서 열리는 잘츠부르크음악제를 창설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서 이름을 따왔다. 옛날에 말을 씻기고 물을 먹이던 못인 페어데슈베메(Pferdesschwemme; horse pond)가 말 조각으로 꾸며져 있다. 옆에는 묀히스부르크산을 파서 만든 터널의 입구인 지그문트 문(Siegmund's Gate)이 있다. ▲▼ 말이 물을 마시던 곳 (Pferdeschwemme) 게트라이데가세에서 벗어나 약간 경사진 왼쪽 길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검은 암벽 아래 특이한 분수 같은 것이 하나 눈에 띈다. ‘horse well’이나 ‘horse pond’로 표현되는 곳으로 말 그림과 동상을 테마로 하고 있으며 말이 물을 마시던 곳이라 그렇게 불린다. 한때 이곳의 권력자였던 대주교의 130마리 말들만 이곳에서 물을 마실 수 있었는데, 어쩌면 당시 대주교의 말 팔자가 상팔자?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은 트레비 분수에서 하던 것처럼 동전을 던지기도 하기 때문에 간혹 이 말 우물은 잘츠부르크의 트레비라는 가당치 않은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역시 잘츠부르크 바로크 건축의 거장인 ‘피셔 폰 에를라흐’에 의해 설계되었고 (1693년) 중앙의 동상은 미하엘 베른하르트 만들 (Michael Bernhard Mandl)에 의해 제작되었다.
우물 중앙의 말과 조련사의 군상은 1732년 대주교의 명에 따라 리노베이션하게 되면서 받침대를 덧대어 약간 높여졌으며 각도도 90도 정도 변경되었다. 당시 퍼사드에 장식된 프레스코화는 요제프 에브너 (Josef Ebner )가 스트라다누스 (Stradanus)의 판화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것이며 이때 난간도 함께 만들어졌다. 언뜻 보면 좀 멋져 보이지만 말의 표정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은근히 재미있게 생겼다.
▲▼ 지그문트문 (Sigmundstor) 말이 물을 마시던 곳과 축제 극장 사이에 있는 음침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의 지그문트문. 1764년~1767년 사이 잘츠부르크 도시 중심의 묀히스베르크산을 관통하는 135m 길이의 터널로 완성되었다. 이곳에서부터 좁디 좁은 2차선의 차로를 건너면 나타나는 노르스름한 건물이 바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중심, 축제극장이 있다.
Barbara Bonney, soprano
Elisabeth von Magnus, alto
Uwe Heilmann, tenor
Gilles Cachemaille, bass
Arnold Schoenberg Chor
Concentus Musicus
conducted by Nikolaus Harnoncou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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