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선착장-작은멀곶-국사봉
-봉수대-가막머리 ~한들해수욕장
도상거리 : 18.6km
소요 시간 : 9시간 12분
휴식 식사 : 1시간 10분 포함
코로나 5차 접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그래서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영종도 삼목항에서 장봉도로 간다.
아침에는 겨울 날씨처럼 매우 춥다.
새우깡 맛에 길들여진 갈매기들은
소리치며 보챘다. 맡겨놓은 것처럼.
작은 멀곶 갯바위에 붙은 많은 굴
자연은 스스로 자생하며 가르친다.
인간의 오염속에 생존할 수 있다고.
세상이 시끄러워 사람들만 정신이
나간줄 알았는데, 식물도 계절의
감각을 잃은 체 진달래가 피었다.
가막머리 가는 길은 멀고도 멀다.
장봉도 이름처럼 길고 긴 섬이다.
등산로와 해변 둘레길을 걸었다.
자연은 그대로 아름답다. 곳곳에
설치된 조망터에 잠시 쉬어간다.
힘들고 지쳐있는 내 몸을 달래며.
내 판단만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인생이 피곤하고 더 힘들어진다.
이 땅이 싫어도 피할 곳이 없다.
사람이 태어나 병들고 늙고 죽는
짧은 생을 산다. 불평불만 짜증을
낸다 한들 뭐 달라지는 것은 없다.
미세먼지나 태풍 지진 장마 추위
더위 같은 자연현상 힘들게 한다.
그래도 나 혼자만 피할 수는 없다.
그냥 자연에 순응하며 적응해야만
살기 편하다. 내가 옳다고 자연의
섭리를 무시함은 무모한 도전이다.
오늘도 길고 긴 섬 장봉도를 걸으며
보낸 하루는 즐거웠다. 직접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 섬 전체를 구경했다.
카페 게시글
名山探訪
名山探訪 장봉도 가막머리
時空道客
추천 0
조회 65
22.11.07 23:0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