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트인 나주 벌판에서 반남 고분군을 보는 순간 깜짝 놀랐다 경주의 고분군과 똑 같았기 때문이다 한편 정감이 가고 반가 웠다 봉분 안의 모습은 전연 다르다는데 두번 놀랐다 고분군에 올라 사방을 바라 볼 수 있는 영광도 얻었다 세번 놀랐다 네잎 크로바를 발견하는 기쁨도 얻었다 네번 놀랐다 즐거움 만끽하는 답사 였다 ㅎ
반남 고분군-사적76,77,78호 대형 옹관 고분 수십기가 분포하고 있다 지상에 분구를 쌓고 분구 속에 시신을 안치한 커다란 옹(항아리)을 매장하는 방식이다 A,D 3세기부터 6세기까지 약 3세기 동안 영산강 유역에서 크게 유행 하였다 3세기 경에는 옹관 절반을 지하에 묻는 반 지하식 이었으나 4세기 중반 부터는 지상식으로 발전하며 이때 부터는 분구의 형태가 훨씬 대형화 되어 규모가 40m~50m에 이른다 현재 옹관 고분의 밀집지역으로 보아 반남 지역이 고대 지배 세력의 중심 이었음을 알수있다 후기에는 백제계 일본계의 유물이 섞기게 되며 가야계의 특징도 나타난다 당시 활발한 교류가 있었음을 알수 있다 영상강 유역의 옹관 고분 사회는 6세기 중엽부터 백제의 지방관제에 편입된다
나주 덕산리 고분군-사적78호 고분은 삼국시대 이래 사회적 지위나 신분이 높았던 지배층의 무덤이다 덕산리에 남아 있는 고분들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30년에 발굴 조사 되었는데 이때 무덤의 형태와 성격이 밝혀 졌다 바깥의 모습이 하나의 봉토를 이루면서 내부에는 3개의 옹관이 묻혀 있다무덤 가에는 물이 흐를수 있는 도랑이 있었다 당시 출토된 장신구등의 유물과 옹관묘는 일본 규수지방의 옹관묘에 영향을 주었다
첫댓글 전라도 여행에서
나주는 언제나 스쳐 지나가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안목을 넓힐 수 있었고
답사여행의 백미를 체험했다는 기분에
이번 달도 보람되게 보냄을 자축합니다.
전라남도 안가본 곳이 없을 만큼 많이 다녀도 나주는 처음 입니다 길이 너무멀어서 부담 이지만 유익한 답사였습니다 함께한 모두모두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