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님께 택배 보내기.
마산장애인복지관 김경연 선생님께서 소식 전해주셨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이웃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마산장복은 그런 이웃 가운데 택배 기사님을 생각했습니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택배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힘이 들고,
거리에서 일하는 위험에 더욱 노출 됩니다.
작은 응원도 큰 힘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이 일도 복지관이 직접 하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초등학교와 상의했고, 학생들이 택배 기사님을 응원하게 거들었습니다.
학교의 일이 되게 했습니다.
<마산장애인복지관 김경연 보내주신 글>
오늘도 뉴스에서 확진자가 1000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럴수록 더 예방에 철저히 하면서도 주변을 살펴야 합니다.
지역사회가 힘들어지면서 그 지역을 살고 있는 주민들또한 힘들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는 더 주변에 희망을 찾고 기쁨을 찾습니다.
최근 복지관에서 '택배기사님께 택배보내기'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를 응원하고 싶을 때 지역사회가 함께하면 행복해집니다.
택배기사님께 응원하고 싶습니다.
우리동네에서 택배를 해주시는 분들께 응원하고 싶은데 누구와 하면 좋을까요?
마산월영초등학교에 전화를 드리고 교감선생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말씀을 드리니 같이 응원하겠다고 해주십니다.
포스트잇을 100장을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다 적은 글은 택배기사님을 응원했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글이 다들 예뻐서 다 챙겨뒀어요.:
교감선생님께서 주셨습니다.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라이시(Robert Reich)는
코로나가 새로운 노동 계급을 만든다고 했습니다.
원격 근무 가능 노동자(The Remotes), 필수적 일을 해내는 노동자(The Essentials),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The Unpaid), 잊혀진 노동자(The Forgotten).
택배 기사님 같은 이들이 '필수적 일을 해내는 노동자'인데,
사람들 사이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일자리를 잃지는 않지만 코로나 감염이라는 위험이 항상 존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작은 운동이지만
누군가의 도움과 희생으로 오늘 우리 안전과 평안이 이뤄지고 있음을
돌아볼 수 있는 활동이었을 겁니다.
아이들에게도 그런 배움이 있었을 겁니다.
김경연 선생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와! 저도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의미있게 해보아야겠네요~^^
귀한 실천 나눔 고맙습니다~
임세연 선생님~ 응원합니다.
이런 활동으로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이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게 거들면 좋겠어요.
https://news.v.daum.net/v/20210106043109442
https://youtu.be/7ONZtw_lEDg
돌봄 노동자, 우리 현장 대표적 필수 노동자.
복지관 사회사업가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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