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장길자회장님, 이하 위러브유)의 소식이 월간중앙에 기사로 실렸네요~
소개합니다~~
출처 : 월간중앙 최현목 기자
https://www.m-joong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661
[NGO특집] 위러브유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지구
지구 살리는 따뜻한 생명력 '맘스가든(Mom's Garden)'프로젝트
삶의 터전 정화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과 '클린액션' 캠페인
지구의 시스템이 임계점에 다다랐다는 경고 속에 기후위기는 이제 일상이 됐다. 기후위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환경보호 활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서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환경’을 복지의 일환으로 여기며, 민관협력의 대규모 환경보호 활동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일상 속 실천 방안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위러브유의 환경복지 활동 중 하나는 ‘맘스가든(Mom’s Garden)’ 프로젝트다. 어머니가 꽃과 나무를 심으며 가족을 위한 정원을 가꾸듯 위러브유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머니의 마음’으로 산림을 복구하고 사막화를 방지하며 이웃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인류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사하겠다는 이들의 발걸음은 기후변화 대응에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2026년 3월 기준 전 세계 15개국에서 4만9633그루를 식재해 이산화탄소 149만 8917㎏을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맘스가든’ 프로젝트는 극심한 가뭄과 토양의 사막화로 기후위기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동아프리카 케냐에서도 진행됐다. 지난 5월 현지 회원들이 몸바사시의 해안 습지 튜더 크릭을 찾아 맹그로브 나무 1000그루를 심었다. 맹그로브 숲은 해양 생물에게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해 생태계를 되살릴 뿐 아니라, 거센 파도와 해일을 막아내는 천연 방파제 역할로 해안 침식을 방지하고 홍수 위험을 낮춘다. 불법 벌목으로 숲의 70% 이상이 파괴되어 황폐해졌던 튜더 크릭이 풍성한 숲으로 변모할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다. 이번 활동은 2032년까지 150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케냐 정부의 국가 시책과도 궤를 같이해 현지 관공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현지 주민들도 “우리 바다를 살려주어 고맙다”며 축제 같은 분위기 속에서 진흙벌에 함께 발을 담그고 나무를 심으며 힘을 보탰다. 한 주민은 “오늘 심은 나무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줄 미래의 유산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 안토니 무리이디 왐부이 씨는 “자녀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 ‘어머니의 마음’이 우리 사회에 채워질 때, 환경을 보호하고 서로를 돌보는 진정한 상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을 지켜본 전문가의 찬사도 이어졌다. 케냐 산림청의 버나드 와홈 몸바사시 산림보호관은 “위러브유의 행보가 정부의 환경정책을 운영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며 “이 나무들이 해안 침식과 홍수 위험을 낮춘는 든든한 방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 환경단체 ‘브레인유스그룹’의 유니스 칼레와 사무국장은 “파괴된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일은 어민들의 생계를 살리는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피력했다.
세계 15개국에서 4만 966그루 식재
같은 달,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시에 위치한 벨레뷰 주립공원에서 펼쳐진 ‘맘스가든’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각계각층의 응원과 지지가 잇따랐다. 소피 필립스 델라웨어주 하원의원은 위러브유의 진정성 있는 행보에 깊은 감명을 표하며 “델라웨어와 전 세계가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이러한 환경 활동에 계속 집중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필립스 의원은 위러브유의 공로를 인정해 장길자 회장과 회원들의 헌신을 기리는 ‘델라웨어주 하원의회 공로상’을 수여했다. 미 공군에 근무하며 이번 봉사에 참여한 샨드라 헐리(31) 씨는 “5월 ‘어머니의 날’을 맞아 가족, 이웃과 함께 나무를 심으며 공동체의 따뜻한 화합을 이룰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어머니의 마음으로 심은 나무들이 단단히 뿌리를 내려,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에 지속적인 온기를 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에서도 위러브유가 일궈온 맘스가든의 푸르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 경기 부천 오정대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수국 동산이 그중 하나다. 이는 지자체와 민간 단체가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시너지를 낸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다. 올 3월 부천시가 수국 묘목을 마련했고, 위러브유 회원 350여 명이 힘을 보태 오정대공원에 수국 묘목 5000주를 식재했다. 6월 현재 묘목들이 뿌리를 내려 꽃을 피우고 있다. 김정완 부천시 공원녹지국장은 “위러브유 회원들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는 수고를 해줬다”며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빼곡하게 꽃도 잘 피고 정말 대성공”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처럼 세계 각지에 나무를 심는 위러브유의 행보와 더불어 삶의 터전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도 지구촌 곳곳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위러브유는 ‘깨끗한 환경은 인류 복지의 근간’이라는 기치 아래 환경보호 활동을 복지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자연보호와 복지를 별개의 영역으로 보던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환경복지’로 재정의한 것이다. 2008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발대식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한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페루, 짐바브웨, 네덜란드, 호주 등 전 대륙 78개국에서 총 2158회에 걸쳐 전개됐다. 그동안 함께한 봉사자만도 32만7550명에 달한다. 특히 누적 집계를 시작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수거한 쓰레기 총량은 82만1666㎏에 이른다.
이러한 위러브유의 행보는 지역의 필요에 따라 상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 지역 회원들은 2019년부터 대전 도심을 가로지르는 유등천변을 꾸준히 정화해 왔으며, 올해 4월에도 겨우내 방치된 쓰레기와 플라스틱 폐기물 등을 수거하며 깨끗한 하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인류의 삶을 돌보는 '환경복지'
해외에서의 발걸음도 활기차다. 지난 3월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클만 애비뉴 일대를 정화했고, 서아프리카 연안 국가 토고에서는 마리팀주 로메시 아고에 항소법원 인근 시가지를 말끔하게 치웠다. 활동에 참여한 폴리캅(32) 씨는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 깨끗해져서 정말 뿌듯하다”며 기뻐했다.
지구 반대편 남미 대륙에서도 환경정화 물결이 뜨겁게 일었다. 지난 1월 29일, 페루 리마주 리마시 리마강 일대에 위러브유 회원 14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지역 생태계의 중심이자 주민들의 식수원인 강 안팎을 꼼꼼히 치워 쓰레기 5000㎏을 수거했다. 습한 날씨 속에서도 5㎞ 구간을 오가며 펼친 헌신적인 활동은 현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위러브유는 44개국에서 437명의 대학생을 글로벌 환경 리더로 위촉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할 미래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위러브유의 ‘클린액션’ 캠페인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탄소저감 운동이다. 계절과 환경 기념일에 맞춘 12개의 실천 테마로 구성돼 있다. 1월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를 줄이는 ‘매일메일비우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연말인 11월 and 12월에는 에너지를 절약하는 ‘걷자’ 챌린지와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를 제안하며 1년 365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환경보호 활동을 완성한다.
지구 변화시키는 실생활 '클리액션' 캠페인
캠페인의 진가는 참여자들의 변화에서 드러난다. 필리핀의 폴린 패스퀸 바르세날 씨는 ‘투데이계단데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예전에는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에 머물렀지만, 위러브유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함께할 때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변화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위러브유 챌린지는 소소하지만, 지구를 변화시키는 엄청난 일”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 외에도 회원들은 위러브유 연례복지행사인 ‘새생명 사랑 가족걷기대회’나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 등에 참여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회용기 도시락과 텀블러를 지참하는 등 캠페인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가정과 일터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19만8000t을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무를 심고 도심과 산, 바다, 강 등을 정화하는 일련의 실천들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생활 습관’으로 뿌리내리기 위해 위러브유가 공들이는 분야가 ‘환경교육’이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캠페인이 있어도 이를 행하는 이들의 내면적 변화가 수반되지 않으면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24년 한국에서 첫걸음을 뗀 ‘세계시민의 스몰스텝’ 교육은 참여자들이 환경문제를 지구적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돕는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 이 시기, 나의 작은 실천이 나비효과를 일으켜 지구를 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랐다.
또한 위러브유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연대도 선도하고 있다. 가봉 공화국,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네팔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및 지자체가 위러브유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위러브유 환경 활동의 본질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매일 보금자리를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 그 무조건적인 ‘사랑’과 ‘성실함’에 맞닿아 있다. 위러브유 이승언 사무국장은 “환경보호가 특별한 이벤트에서 우리 모두의 일상적인 습관으로 확장된다면 인류의 터전은 더욱 깨끗하고 건강해질 것”이라며 “위러브유가 그 변화의 길에 늘 동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