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알고 치과 가야 ‘과잉진료’ 당하지 않는다
치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지만 이빨에 문제가 생기게 될 경우 어쩔 수 없이 가게 되곤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양심치과’ 강창용 원장이 직접 밝힌 과잉 진료를 피하는 12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매 2,3년에 1회는 치과 진료를 받는데도 갑자기 6개 이상의 충치가 있다고 하면 과잉 진료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2. 좋은 치과는 치과 실장이나 코디네이터가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지 않으며, 당일 선납시 할인해준다는 등의 핑계로 당일 치료를 강권하지 않습니다.
3. 환자가 많은 치과, 대형 치과, 지인 소개로 간 치과는 믿을 만하고 과잉 진료 하지 않을 것이라 믿어선 안되며, 위의 사항들을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치가 있는 치아의 위치, 치료 방법등을 알려달라고 하거나 직접 수첩에 메모 합니다.
5. 2번 과정에서 각각 병원마다 충치 개수나 치료 방법이 다르다고 한다면 다시 검진을 해봅니다. TIP 가급적 대학 병원이나 믿을만한 지인의 소개, 인터넷 검색 등을 충분히 해보고 양심적이라 평가받는 치과에서 검진받고 비교 진료를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방사선 사진 촬영 후 기존의 모든 수복물(크라운, 인레이 등) 밑에 충치가 있다고 단정 짓는 병원은 위험합니다. 이는 사실 크라운 등은 뜯어봐야 정확한 충치 유무를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7. 진단을 받을때는 세군데 이상의 치과를 방문하고 진료시 꼭 검진만 하러 왔다고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합니다.
8. 치과 선택시 단순히 환자가 많거나 진료비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환자가 많은 경우 과잉 진료를 통해 환자를 만들 가능성이 있으며 진료비가 저렴한 것은 미끼 상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발리다매, 간호사나 기공사가 치료하는 위임 진료를 하는 치과일 수 있으므로 그런 치과에 간 경우 검진은 받되 치료는 다른 치과와 비교 후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9. 치료비가 많이 나온 경우 치아에 맞는 보험 치료를 알아보거나 급히 치료해야 되는 치아부터 치료를 받습니다. TIP 여러 부분으로 나눠 시기를 다르게 한 치료 계획을 요청하면 진료비 부담을 덜고 과잉 진료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0. 치과 의사가 다 똑같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무한 경쟁 속에서 환자를 영리 목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에 갔는데 마치 물건을 파는 백화점이나 시장에 온 느낌이 드는 경우 과감히 그 치과를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11. 치아가 시려서 치과에 갔다 충치가 많다고 해 과잉 진료를 당하는 환자가 많습니다. 치아가 시리거나 아프다고 해서 모두 충치인 것은 아니므로 이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한 양치질로 치아 뿌리가 파였거나 산도가 낮은 귤, 콜라, 이온음료나 뜨거운 음식 섭취시에도 이는 시릴수 있습니다. 또 잇몸 관리 부족이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서도 치아는 아플 수 있습니다. TIP 이가 시리면 무조건 치아가 썩었을 것이라는 오해만 버려도 과잉 진료를 피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치
12. 임플란트, 교정 등이 저렴하다고 광고를 내고 환자가 찾아가면 검사 결과 충치가 많다고 진단, 과잉 진료를 해 비싼 진료비가 나오도록 유인하는 병원은 주의해야 합니다.
치과에 가면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의사를 전적으로 믿을수 밖에 없는데요. 검진을 통해 비교후 믿음이 가는 치과를 선택해서 조목조목 따져보면서 치료를 받는다면 과잉 진료로 인한 비용과 스트레스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