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만에 육지에 오니 공항에 내리자마자 스모그 현상이 하늘을 뒤덮고
긴목도리 두르고 휘날리는 눈을 맞으며 거리도 걸어보고
오늘은 맑고 청명한 날씨리도 찬바람이 불어서
제주보다는 훨씬 추운 느낌이 매우 쌀쌀한 겨울 날씨입니다.
아마 우리네 삶도 겨울을 향하고 있어서 그런 느낌인가 보네요!
봄, 여름, 가을이 속절없이 가버리듯 젊음도 가버린 지금
오랜만에 만나본 친구들의 송년회 자리가 매주마다 있다보니
반가움속에 세월의 흔적들이 거꾸로 간것같아 괜시리 마음이 가라 앉지 않습니다.
연말이라 그런가 서울은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의 물결이 넘치고
온통 거리가 분주히 돌아가도 그 거리는 젊은이들의 것 같았지요
그물결속에 친구랑 둘이서 찾아간 송년회 모임장소
사당역 14번 출구에서 나와 바라보니 바로앞~
동원참치 회집 엘리베이터를 타자 우리 친구들이 가득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들 친구들~
제주에 간지 2년 이요 아마 3년만에 만난 친구들인데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니 참 반가운 친구들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만남은 즐겁고 반가운것
세월은 흘러가 60대를 넘겼어도 여전히 건강함과 젊음이 넘치는
패기가 넘처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에 나는 새로운 힘을 얻었지요!
건강은 건강할때 관리를 해야하는데 나만 폭삭 늙은 느낌~!
이제는 어쩌랴 나도 회복되여가는 단계이니
더 이상은 아프지 않겟지요! 여기에서 무엇을 더 잊으리요!
모든것은 자신의마음 다스리기에 달렸는데
아직 그 다스림에 많이 부족한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제 또 이렇게 한해가 가고 ,아이들도 하나둘 둥지를 떠나게되고....
아무리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이라도 그 내면에는 노쇠해진
육신과 쓸쓸한 노후만이 남는게 인생인데 부질없는 고민과
잡념들로 머리가 가득하면 소중한 시간들이 너무 아깝겠지요!
난로 처럼 나 스스로가 따뜻해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모여듭니다.
갑오년 부터는 모두들 주변이 아닌 자신을 위하여 그저 자신위주로
편한대로 여행도 하고 외식도 하고 구경도 하고 그렇게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아가면 좋겟지요!
그마져도 시간이 짧은게 우리네 인생의 시계이니
앞으로 남은인생 남은시간 열심히 건강관리 잘 하며
가족이든 친구든 친척이든 이웃이든 누구에게도 좋은 말,
좋은 소식만 전하며 모두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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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귀한 얘기들 마음에 와 닿네요
뜰안님
지척에까지 오셨었군요
서울은 그때 스모그때문에 힘들었지요
사당동에는 맛집도 많아서 2호선과 4호선이 교차하는 곳이라서 모임 갖기가 편하죠
뜰안님을 만난듯 반가움이 있어요
저두 친구 만나러 13번출구 사월에 보리밥집에 자주 갑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가 흩어지는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삶인듯합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귀한 이야기 들려주세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참 사람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삶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곳입니다
열심이 살아가는 모습들이 아름다운
서울의 거리였습니다.
그래요....서울로 오셨군요...... 건강하셔요....
네~~~감사합니다
늘 즐겁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양나들이! 와우~ 기분 up 되셨겠네요!
송년모임에 친구분들과 좋은 만남 되시길 빌께요~
한양은 매우 추워요~ 건강 힘쓰시며 목도리 꼬~옥 하시고...
몸도 마음도 기분까지 업업~~~
반가운 만남이 늘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반가운분들이랑 긴회포도 푸시고 즐거운시간이셨네요~~
언제나 건강함으로 행복함이 묻어나시길 빕니다^^
참 반가운 만남으로 건강도 회복되는것 같은 기분 짱 입니다.
뜰안님 서울에서 모임이 있었군요.
물론 재미나게 놀다 가셨겠지요?
역시 어릴적 친구와의 만남이 제일 좋더라구요.
저도 5일날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었는데 어찌나 시간이 빨리
가던지요. 정말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고 웃는 날 많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새해에는 건강 해지셨으면 좋겟어요!
행복한 만남이 였군요. 우리도 함 뭉쳐야 하는데 신년회로 우리하죠
네 신녀회로 하면 좋겟어요!
1월 9일날 내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