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7. 토요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남도꽃정원 여행.
자라섬의 남쪽에서 매년 봄 여름 가을 세 차례 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작년에는 9월 22일에 가을꽃 축제에 혼자 다녀왔고, 오늘은 여름꽃 축제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작년에는 혼자 다니면서 자라섬 꽃축제 현장까지 걸어서 왕복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 아내와 택시를 이용해서 왕복했다. 버스 노선은 없어서 걷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곳이다. 멀지 않아서 걸어가면 30분 정도 걸어야 하는 곳이다. 꽃정원이 상당히 넓어서 더운 날씨에 정원 전체를 돌아보는 것이 힘들었지만, 꽃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거의 다 돌아 보았다. 여름 정원에는 꽃양귀비와 수국과 안개꽃이 많았고 다른 꽃들도 모두 구색을 맞추고 있어서 좋았다. 더위에 상관 하지 않은 듯 몰려드는 사람들도 많았다. 입장료 7천 원을 받아 가평에서만 쓸 수 있는 5천 원 상품권으로 되돌려 주어 만원짜리 오디 액기스 한 병을 구입했다. 가평에서 춘천이 멀지 않아 돌아오는 길은 춘천으로 가서 막국수로 이른 저녁을 사먹고 왔다. 집에는 저녁 8시경 무사히 돌아왔다. 꽃정원에서는 더웠지만,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동안은 추울 정도로 냉방이 잘 되어 시원한 하루를 살았다.